오후달리기(I-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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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1,422회 작성일 09-02-13 12:29본문
- 02/12(목) 천마산임도 1시간 23분 45초 (13:00 - 14:23:45)
- 12km / 6'59"/km / 8.6km/h / 뉴밸런스 M825SB
병원 정기점검 관계로 연차 휴무날이다.
어제 저녁 과음탓에 몹시 피곤한 속이 복개는 오전이었다.
금식이라 물도 못먹고 타는 속으로 검진을 끝내고 와 늦은
아점을 먹었다. 집사람을 꼬드겨 임도로 향하여본다.
산에 들어오자 공기도 다르고 정신도 깨어온다.
봄이 마구마구 오고 있어 나무의 줄기들이 활기차게 보인다.
양지 남쪽 주로는 눈이 녹은 질퍽한 길이 많았고
산뒤 북쪽은 아직 눈이 녹지 않은 빙판길이고 손등이 시려왔다.
계곡에서 내려오던 물줄기들은 부풀어 얼음으로 폭포를 되어있다.
추위탓에 뭉쳐있는 얼음덩이들 계곡물도 동면을 하고 있는 것일까.
목은타고 땀은 조금 머리쪽에만 흘렀다.
당체 속도를 낼 수 없다. 몸이 가는대로 발걸음을 옮겨 빙판으로
변한 귀골에서 턴하였다.
- 오르막길 6㎞ : 45'02
- 내리막길 6㎞ : 38'43"
내려오는 길 산새소리가 옅게 들려오기도 하였다.
약수터에서 물 한 컵 달디달게 마시고 출발 지점으로 복귀하였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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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천마산 등산하고 임도로 걸어서 하산한적 있습니다.
포장이 않되서 달리기에는 조금 불편할 것 같은데 잘도 달리시네요.
천마산은 습한 기운이 많아 신 내림이나 기를 받기에 좋은 산
이라 무속인들이 많아 찾는다고 들은적 있습니다.
천마산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주로에서 힘차게 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