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km / 4분30초! 엄마의텃밭... 10km회복주! > 달리기일지 new~

3월23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10km 59분
스트레칭20분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00회/레그레이즈50회/누워피치100회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몇일 잘나가다가 오른쪽 앞발바닥부분이 아파서 양말은벗어보니 아니나다를까...

이건마치 찢어진 타이어를 타고 달린것과 같다고해야될까요? 참 이런걸 볼때마다 인간이 너무 나약한 존재라는걸
느끼게됩니다

오늘도 언제나 늘 음식과 사투를 벌이다 이번주만 조심히지나가자했건만 긴장이풀렸는지 퇴근후 각종 안주들을 마구 마구 줏어넣었습니다ㅠ

아,,,집에오니깐 아빠랑 엄마말씀이... 몇10년동안 미개발지역(쌍용동 자이 아파트 앞쪽)에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힘들게 일궈두셨던 채소농사?! 를 접어야될 위기에
놓이셨습니다

내가 허리도 안좋으신분이 이더운날 뭔 그런걸 하냐고 투덜된게 어끄제 같았는데... 아쉬워하는모습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솔직히 난 우리엄마가 식당이나좀해서 맛난거나 실컷 먹어봤음하는데... 참 인생사 부질없습니다

그까짓 참외 배추쪼가리 심어서 뭐에쓰나 차라리 동물농장을 하나 빌려 돼지나 닭을좀 기르자고했는데 (키워서 잡아먹으려고..)

똥오줌냄새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그래봤자 농촌냄새지뭐,,.)

암튼 어르신들의 세계는 이해할수가없습니다

귀농같은 낙향보다 저는 대도시에 상경해서 해보고싶은거 다해봤음싶은데

뭐 어쩌겠습니까 이번생엔 틀린일이니...쩝

아...배달이 요즘돈좀번다던데 그거나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어디 밭데기 하나 하늘에서 안떨어지려나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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