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에서 3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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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보연 댓글 5건 조회 1,489회 작성일 09-01-30 03:52본문
춥기도 하고, 저녁에 시간 비면 바로 헬스장으로 고고! 하지용
그래서 저는 일주일 7번 해야 할 훈련을 3번으로
헬스장에서 압축시킨 훈련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엊그제는 마침 저녁에 시간이 비어서 냅다! 헬스장에 갔는데용.
함선수도 시간이 된다고 옆에서 봐준다 하는데 허걱! 했지요..
오늘은 또 얼마나 잔소리를 하시려나... 잔소리쟁이...ㅡ.ㅡ;;
아니라 다를까. 트레드밀 뛰는 내내 옆에서 잔소리를 어찌나 하던지요.
쥐어 짜야 된다고 옆에서 계속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제가 빨래도 아니고 무얼 그리 쥐어 짜라고 하는지.. 원..
저는 스케줄 다 하려고 힘들어도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거든요.
시끄러워서 속으로만 '조용히 좀해! 시끄러워!' 라고 백만번 외치고는
또 한소리 들을까 "알았어요.." 하믄서 손만 겨우 들었네용.. ㅠ_ㅠ
이번 트레드밀 훈련은 제가 하프를 뛰어야 할 타이밍인데
못 뛰므로 그 만큼의 효과를 준다고 인터벌을 했습니다.
워밍업 20분하고 인터벌 40분, 회복조깅 5분을 했는데요.
거의 90% 이상 뽑은 것 같아요! 정해진 인터벌 스케줄을 함선수가
중간중간 제 컨디션을 봐가면서 조정을 해주었는데도
정말 힘들어서 어질어질~ 눈물이 다 나더라고용.. ㅠㅠ
제 숨소리에 운동하시던 분들도 놀라서 쳐다보고..
호흡이 너무 거칠어서 어떻게 되는 줄 아셨나봐요.
제가 숨소리랑 발소리가 유난히 크거든요.. 이공...
옆에서 왔다갔다 하던 헬스장 코치도 괜찮냐고 그러고요..
이번 주 일요일에 저는 컨디션 상 하프만큼의 느낌으로 10km를 뛰래요...
얼른 완주하고 풀코스 뛰시는 울선배님들 응원 나가려 했는데
안 보이면 어디 쓰러져 있나부다 해주셔요.. ㅎㅎ
그리고 일지방에 오랜만에 들렀네요~ 앞으론 자주자주 들를래용~
큰언니님 말씀따라 일지도 쓰고용. 선배님들 일지보믄서 힘도 얻고요~
일석이조에용~ 호호
100회 힘!!!
ps. 제목 고쳐 보았어요. ㅎㅎ
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월래 결혼하구 나면 주도권 쟁탈전을 한동안 빡씨게 하는거 아닌가?
초장에 확^^
그래야 평생동안 편히 산다나 뭐래나 ^^ㅎㅎ
달릴때 옆에서 잔소리가 많은걸 보면
아마도 함군이 ko패 했을듯 ㅎㅎ 잘못 집펐나..ㅋㅋ
깨볶는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한당께......
힘!!!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보연씨! 함선수가 잔소리 하거들랑
주자를 바꾸자고 하고 반대로 잔소리 말고
없는 트집을 잡아서 쓴소리로 약 오려 주세요.
일지방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조만간 좋은 선수로 거듭나시겠네요..
문보연님 한테 잡히면 안되는데,
잡히면 부상중이라 천천히 뛴다고 해야지...
검프형, 규섭형, 상남형은 앞에서 도망가지
아참 글구 석환형하고 용섭형도 요즘 잘나가지
뒤에서는 문보연님이 바짝 쫒아오지 이거
큰일이구만..
40분대 주자 체면 다 구겨지게 생겼습니다.
뭔가 마음속에서부터 열정을 다시 불태울
계기가 필요한데, 그날이 언제부터일까...
일요일 뵙겠습니다. 힘!!
임규섭님의 댓글
임규섭 작성일
보연님 반가워요,
훌륭한 코치님께서 일대일 로 지도해 주시는데...(부럽다..)
이보다 더 좋은 행복이 있을까요?,
뭐시여 숨 넘어간다고요??....ㅎㅎㅎ
복 터진 새색시 보연님 !!!힘!!!
김순옥님의 댓글
김순옥 작성일
부럽다 부러워~~~~보연씨 너무 좋겠다.
난 훈련 할때마다 남의편 눈치보고 허락받고 ㅋㅋㅋ
젊디 젊은 그대는 함선수 옆지기 되어
일대일로 개인레슨 까지? 엄청 부러우이~~~~~
나도 이담에 다시 태어나면 프로마라토너하고 결혼해야지^^^
보연씨~ 명절 자알 보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