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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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5건 조회 1,714회 작성일 09-01-20 10:17본문
컨디션: 보통
체중: 49.6kg
심박: 58/m 평소보다 10/m 많음
거리:24km
기록: 약 2시간
소한의 얼음이 대한네 집에 가서 녹아 버린다는 말 입증하듯
봄기운을 느낄 정도의 기온
호날드가 후리킥을 하기 위해 양발 벌려 버티고 서있는 모습....
그 기분으로 출발 선에서 마음을 다지고
잠실 방면으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 하는데 ......
중랑천 마라톤에서 새운동화를 신고 달려 한쪽발에 다서 여섯
군데 상처가 아물지 않아 쓸림에 신음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래도 작정하고 발걸음을 뗀이상 가보는거다
4키로 정도 지나니 쓸림에도 무감각 해진다
몸이 풀렸으니 오늘은 힘한번 써보자 하고 3km *4 1km*4
인터벌 수준은 아니고 질주 ....
시계가 없어 체크는 안했지만키로당
4분05초 정도는 나오지 않았을까 ?
네개 하니까 에너지 고갈 엥꼬 직전까지 간다
허이고~~ 그 기분도 약간 짜릿하네
음식조절 잘하다가
엊저녁 좀 먹었더니 1키로 그냥 늘어 버리네
줄이는것도 문제지만 유지 하는게 더 어렵다게
내 생각인데 정말 맞는 것 같다
아침눈을 뜨고 이세상에 아직 존재 하고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으니
어찌 행복한 하루가 아니 될까?
댓글목록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하~ 독하다 독해!
대한에 집나간 사람은 찾지도 말라는데
혹독한 아침의 강추위에도 24킬로씩이나
날아나녔으니 얼얼하여 감각이 무딜만도 하지.
지극히 염려되는디 거시기는 무사한겨?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이른 아침의 인터벌 하셨군요.
그래도 겨울의 한강인데...
몸이 빨리 풀리시는 체질이신가 봅니다.
눈뜨고 바로 운동 하는것 정말로 힘들텐데
평소 생활화 되어서 오히려 펄펄 날으시는것 같아요.
달림의 열정에 힘 실어 보내드립니다.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저도 요즘 게으름에 방탕생활에 길이들어
어젯밤 저녁식사전 71.5kg 이나 나가는걸 보고
아이고~~메^^
안돼겠다 싶어 고성대회 이후 2번째로 오늘 아침에 달려 봤습니다.
역시 똥개 때문인지 숨도 차고
셔가며 힘들게 14km 달렸네요..
엥~~
나도 뻐꾸기?
김순옥님의 댓글
김순옥 작성일
정말 우리 검프님 대단하십니다.
매일 새벽 그렇게 빠른 속도로. 그렇게 긴 거리를.
검프님 한강을 질주 하실때 이몸은 침대속에서 쿨쿨......
저도 심장에 이상이 생기기 전까진 새벽마다 10km씩 달렸는데 지금은ㅋㅋㅋ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안개 자욱한 한강변을 달리는 기분.
글쎄요. 무식한 제가 표현하기는 좀.....
그리고. 존경하는 멀티님! 왜 어울리지 않게 뻐꾸기???
뻐꾸기는 나 같은 사람이나 하는 겁니다.
프리미엄 주시면 넘겨줄수 있는데....
또.제주에 계신 이상남 님!
이브스키마라톤에서 제주미인 여신숙씨와 3박 4일을 함께 했읍니다.
기록도 출충하지만 아름다운 미모에 목소리까지 정말 대단하신분이었어요.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이섭 헹님. 포레스트 검프처럼 수염을 길러버려 더 멋진 모습으로
뛰시면 영화 만들어질텐데 "작은 검프"제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