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구려(대회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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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2건 조회 1,560회 작성일 05-02-14 12:18본문
- 여의도 3시간 44분 20초 (10:00 - 13:44:20)
- 42.195km (페이스: 5'19"/km, 속도:11.29km/h)
저절로 눈이 떠진다. 긴장 하고 있는거여. 06시 30분 기상.
억지로 볼일을 보고 샤워를 하고 베에토벤 CD를 조용히 깔고
서양식으로 식사. 샌드위치에 커피. 생활 참 많이 변했다.
시골 촌놈이 마라톤 한답시구 이렇게 식사하고 있다니 하여튼.
08시 대회장도착.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이고문님 프랭카드 확인하고
대회장 분위기 살피고 왔다갔다 해도 시간 많다.
09시 회부스에서 회원님들과 조우 인사드리고 물품보관소에서
커피한잔 하고 회 깃발 챙겨 동반주하실 형님들에게 드리고
오호. 깃발이 하나 남는다. 6개 가져왔는데. 드릴분은 없고
내가 들고 뛰어야지 뭐. 그렇게 이경두 고문님 100회 완주에
동반주 하게 되었다.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로 동반주는 사실상
무리임에도 불구하고.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10시 출발. 춥지도 않고. 속도 괜챦고. 왼쪽 아킬레스쪽 초반 조금
아픈 증상도 안나타나고 무리에 휩쓸려 발걸음을 재촉했다.
땀도 많이 안나고 힘들지 않게 15키로 지점까지 그런대로 가다가
오 아랫배 팽창감. 대회참가중 노상방뇨한 기억이 없는듯 한데 이런.
잠실운동장을 바라보며 하여튼 시원하게.
올림픽에 대한 나쁜 기억도 없는데. 아무튼 죄송^^.
일치르고 물한잔 먹고 동반주 깃발을 보니 많이들 가셨다.
잠실운동장 끼고 조그만 언덕배기 디립다 과속후 주차장 인근에서 합류.
선두 주자들이 보이고 아는 분들이 보이니 힘듬은 없고 힘을 외쳐주는
사이 반환점. 1시간 53분 정도. 잠깐 스트레칭하고 대열을 정비하는
사이 튀어 나가기 시작 죄송^^. 몸도 많이 가볍고 이제 반밖에 안남았으니.
키로당 5분페이스 되는 속도로 쭉쭉. 동반주 대열은 보이지 않고.
평상시 힘듬을 1차로 느끼는 탄천도 거뜬히. 2차 힘듬을 느끼는
30키로 지점 동호대교도 고. 추운데 자봉학생들 고생 많다.
시간을 보면 간사한 마음이 생길것 같아 시간을 안보고 계속 고고.
37키로 동작대교 지점. 조금은 페이스가 떨어진것 같은데 그래도
얼마 안남았다는 즐거운 생각으로 시계를 보니 3시간 17분. 오-예.
6분 페이스 정도로 키로를 줄여 나가되 잡히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63빌딩이 빤짝반짝. 우와 거의 다왔다. 마지막 1키로 응원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마이크 소리도 들리고 아치도 보이고.
아-빠. 오잉 애들이. 온다는 소리도 없었는데 가족이 나와 있다.
삶이란 신기함 투성이다. 아무튼 고마워요.
골인. 우와 기록갱신. 이런 일이.
후반에 전반보다 빨리 뛰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일이다.
시상식 보고, 사진찍고, 고문님 뒷풀이에서 잘먹고, 집앞에 있는
사우나에서 혼자 씨-익 웃었다. 미친늠처럼.
오늘은 좋은 레이스였다. 아--싸!!!
- 42.195km (페이스: 5'19"/km, 속도:11.29km/h)
저절로 눈이 떠진다. 긴장 하고 있는거여. 06시 30분 기상.
억지로 볼일을 보고 샤워를 하고 베에토벤 CD를 조용히 깔고
서양식으로 식사. 샌드위치에 커피. 생활 참 많이 변했다.
시골 촌놈이 마라톤 한답시구 이렇게 식사하고 있다니 하여튼.
08시 대회장도착.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이고문님 프랭카드 확인하고
대회장 분위기 살피고 왔다갔다 해도 시간 많다.
09시 회부스에서 회원님들과 조우 인사드리고 물품보관소에서
커피한잔 하고 회 깃발 챙겨 동반주하실 형님들에게 드리고
오호. 깃발이 하나 남는다. 6개 가져왔는데. 드릴분은 없고
내가 들고 뛰어야지 뭐. 그렇게 이경두 고문님 100회 완주에
동반주 하게 되었다.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로 동반주는 사실상
무리임에도 불구하고.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10시 출발. 춥지도 않고. 속도 괜챦고. 왼쪽 아킬레스쪽 초반 조금
아픈 증상도 안나타나고 무리에 휩쓸려 발걸음을 재촉했다.
땀도 많이 안나고 힘들지 않게 15키로 지점까지 그런대로 가다가
오 아랫배 팽창감. 대회참가중 노상방뇨한 기억이 없는듯 한데 이런.
잠실운동장을 바라보며 하여튼 시원하게.
올림픽에 대한 나쁜 기억도 없는데. 아무튼 죄송^^.
일치르고 물한잔 먹고 동반주 깃발을 보니 많이들 가셨다.
잠실운동장 끼고 조그만 언덕배기 디립다 과속후 주차장 인근에서 합류.
선두 주자들이 보이고 아는 분들이 보이니 힘듬은 없고 힘을 외쳐주는
사이 반환점. 1시간 53분 정도. 잠깐 스트레칭하고 대열을 정비하는
사이 튀어 나가기 시작 죄송^^. 몸도 많이 가볍고 이제 반밖에 안남았으니.
키로당 5분페이스 되는 속도로 쭉쭉. 동반주 대열은 보이지 않고.
평상시 힘듬을 1차로 느끼는 탄천도 거뜬히. 2차 힘듬을 느끼는
30키로 지점 동호대교도 고. 추운데 자봉학생들 고생 많다.
시간을 보면 간사한 마음이 생길것 같아 시간을 안보고 계속 고고.
37키로 동작대교 지점. 조금은 페이스가 떨어진것 같은데 그래도
얼마 안남았다는 즐거운 생각으로 시계를 보니 3시간 17분. 오-예.
6분 페이스 정도로 키로를 줄여 나가되 잡히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63빌딩이 빤짝반짝. 우와 거의 다왔다. 마지막 1키로 응원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마이크 소리도 들리고 아치도 보이고.
아-빠. 오잉 애들이. 온다는 소리도 없었는데 가족이 나와 있다.
삶이란 신기함 투성이다. 아무튼 고마워요.
골인. 우와 기록갱신. 이런 일이.
후반에 전반보다 빨리 뛰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일이다.
시상식 보고, 사진찍고, 고문님 뒷풀이에서 잘먹고, 집앞에 있는
사우나에서 혼자 씨-익 웃었다. 미친늠처럼.
오늘은 좋은 레이스였다. 아--싸!!!
추천0
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오잉!!
기록갱신 정말 추카 추카!!!
역시 열심히 하더니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네여
100회일 하랴 운동하랴 고생이 많습니다
늘 부상없이 즐거운 달리기 되기 바랍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정말이지 요즘 회에 일을 보면서
힘들텐데....
최고 기록 갱신까정...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힘!!!!!!!!!!!!!!!!!!
도마 김 동욱(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