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니지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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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1건 조회 1,530회 작성일 05-02-14 05:04본문
일시 :2005.02.13 10:00~
장소: 여의도 거리:42.195 소요시간:03:13'58"
연습삼아 달렸다고 할까?
동계훈련의 마지막을 장식한 장거리훈련 ......
아무 감정도 무덤덤하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훈련이라 생각하고
특별한 준비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전에( 아무것도 안먹는다)
다만 웜업정도만하고
스타트라인에 선다 많은 선수들이 각자에 어울이는 차림으로
엄청난 열기를 느꼈다..
드디어 출발 초반에 컨디션이 그럭저럭 갈만하다
앞에 보이는 이상남님을 주시하며 달려 나가지만 갈수록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무지 무지한 속도라는 것을 느꼇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컨디션데로 전략없이 몸이 가벼우면 빨리 나가는 것이고
힘들면 조금 줄이고 시계를 찼지만 처음 스타트와 마지막 휘니시를 위한것이다
광진교를 돌아서 힘것 달려 보지만 속도는 나지 않는것 같다
그래 내몸이 조금 무겁구나 생각 하고 힘닫는 데로 자세에 신경을쓰면서 달린다
30km 지점에서 형님과 하이파이브 형님말씀 동아를 대비해서 무리하지 말라신다(맞씁니다 맞고요~~ 지가뭐 무리할 실력이나 있나요..ㅋㅋ)
35km 지점에서 이상남님을 만난다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안스러워 동반주
자청하고 보조를 맞추어 달리기시작하니 좀있다가 덕하형이 화이팅하며
질주해나간다 내발걸음도 덕하형을 맞추어 나가려고 움찔 움찔한다
상남님도 나는 관여하지 말고 어여 나가라신다
하지만 동반주하자고 말씀 드린터라 자제 하고 라스트 3km 남겨놓구 스퍼트 하기로 하고 나가며 이곳이 연습장이라 부담이 없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반주한다
인천마라톤 소속 달림이들이 힘내세여 얼마안남았읍니다 라며 위로를 하면
나간다
드디어 마지막 남을 거리 3km 팻말이 보인다
자 나갑니다 하면서 남은힘을 쏟아붓는다 한명 한명 추월해 나가는맛
그리고 가장 멋진 모습으로 골인하리라 머리속으로 그리며 달려가는 모습을
내가 상상을 해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속도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만 그랫지...
드디어 마이크소리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훈련의 종지부를 찍는다...
스톱워치를 누르니 3시간13분 20초 ....
처음시작할때 15초정도 일찍 스타트 시켜놓았다
그런데 최종기록을 보니 약간차이가 나는것을 느꼇다
내시계가 잘못된것인가 ? 모를일이다 (어차피 기록엔 별의미를 두지 않지만)
이제 동아마라톤 대비 동계훈련의 끝 무렵 마지막 테이퍼링 잘해서
맘것 실력을 펼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날까지 정상적인 식사 하였고
당일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고 주로에서 물한잔 마시지 않았다
무모한 행동인줄은 안다 그러나 이것도 훈련이라 생각하며 견뎌 보았다...
장소: 여의도 거리:42.195 소요시간:03:13'58"
연습삼아 달렸다고 할까?
동계훈련의 마지막을 장식한 장거리훈련 ......
아무 감정도 무덤덤하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훈련이라 생각하고
특별한 준비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전에( 아무것도 안먹는다)
다만 웜업정도만하고
스타트라인에 선다 많은 선수들이 각자에 어울이는 차림으로
엄청난 열기를 느꼈다..
드디어 출발 초반에 컨디션이 그럭저럭 갈만하다
앞에 보이는 이상남님을 주시하며 달려 나가지만 갈수록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무지 무지한 속도라는 것을 느꼇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컨디션데로 전략없이 몸이 가벼우면 빨리 나가는 것이고
힘들면 조금 줄이고 시계를 찼지만 처음 스타트와 마지막 휘니시를 위한것이다
광진교를 돌아서 힘것 달려 보지만 속도는 나지 않는것 같다
그래 내몸이 조금 무겁구나 생각 하고 힘닫는 데로 자세에 신경을쓰면서 달린다
30km 지점에서 형님과 하이파이브 형님말씀 동아를 대비해서 무리하지 말라신다(맞씁니다 맞고요~~ 지가뭐 무리할 실력이나 있나요..ㅋㅋ)
35km 지점에서 이상남님을 만난다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안스러워 동반주
자청하고 보조를 맞추어 달리기시작하니 좀있다가 덕하형이 화이팅하며
질주해나간다 내발걸음도 덕하형을 맞추어 나가려고 움찔 움찔한다
상남님도 나는 관여하지 말고 어여 나가라신다
하지만 동반주하자고 말씀 드린터라 자제 하고 라스트 3km 남겨놓구 스퍼트 하기로 하고 나가며 이곳이 연습장이라 부담이 없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반주한다
인천마라톤 소속 달림이들이 힘내세여 얼마안남았읍니다 라며 위로를 하면
나간다
드디어 마지막 남을 거리 3km 팻말이 보인다
자 나갑니다 하면서 남은힘을 쏟아붓는다 한명 한명 추월해 나가는맛
그리고 가장 멋진 모습으로 골인하리라 머리속으로 그리며 달려가는 모습을
내가 상상을 해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속도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만 그랫지...
드디어 마이크소리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훈련의 종지부를 찍는다...
스톱워치를 누르니 3시간13분 20초 ....
처음시작할때 15초정도 일찍 스타트 시켜놓았다
그런데 최종기록을 보니 약간차이가 나는것을 느꼇다
내시계가 잘못된것인가 ? 모를일이다 (어차피 기록엔 별의미를 두지 않지만)
이제 동아마라톤 대비 동계훈련의 끝 무렵 마지막 테이퍼링 잘해서
맘것 실력을 펼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날까지 정상적인 식사 하였고
당일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고 주로에서 물한잔 마시지 않았다
무모한 행동인줄은 안다 그러나 이것도 훈련이라 생각하며 견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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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자애로운 마음으로 이끌어주신 후반 동반주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님께서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훈련 겸 연습주라하지만
명색이 분명한 대회이고 누구나 경험하는 바이지만 스타트라인을
밟고 군중속으로 부대끼어 레이스에 합류하다보면 여건이 허용하는 한
보다 나은 기록으로 완주하고 싶은 욕심은 인지상정 일 것이고 더구나
후반부에 최고의 스퍼트로 골인함으로써 보나 나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
음에도 가엾는 소생을 위해서 기꺼이 동반주를 자청하여 주심에
희노애락의 경지를 득도한 도승처럼 사심을 버리고 웅장한 가슴으로 와 닿아
달관한 작은검프님....
명고수의 품격에 더하여 살신성인의 자애로움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적잖은 레이스의 지침을 일깨워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을유년의 여명을 열고 힘차게 울부짓는 장닭의 기를 계승하여 비상하는 정유생
이 봄의 신화를 창조함에 뜻을 같이 합니다.
작은검프 화이팅!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