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민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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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2건 조회 1,548회 작성일 08-12-22 06:40본문
- 장소 : 잠실트랙경기장
- 시간 : 3시간 12분 1초 (10:00 - 13:12:01)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3"/km
- 속도 : 13.18km/h
- 운동화 : 타사제팬
오늘은 빨리 달리기 보다는 장거리 훈련의 일환으로
달리기 자체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해본다.
초반 출발하고는 검프형님과 섭쓰리 페메를 따라가다가
2.0KM 정도에서 놓아주고는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한다.
가다가 쉬가 마려워 화장실 들려서 시원하게 쉬도하고
오랜만의 보는 한강의 여유로움도 감상을 하면서 천천히
달려본다.. 달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즐거운 마음..
1차 반환을 하고는 많은 주자들이 잘도 달리신다..
운동이 제대로 되었다면 나도 저들 틈에 끼어서 즐기차게
달리고 있을 것을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정말 여유롭게 손들어주고 화이팅 해주며 달리는 것이 좋다.
20KM를 넘어서고는 몸이 제대로 풀렸는지 속도가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35KM 정도까지 줄기차게 섭쓰리 속도를 내어서
달려본다.. 여기서 참으로 많은 주자들이 떨어져 나갔다..
나도 내가 달리는 속도를 보며 놀라고 있다..
초반부터 이렇게 달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달렸다.
2차 반환점을 돌고서는 기력이 다 했는지 속도가 확 줄었다.
그래도 남은 거리가 짧고 마주오는 주자들의 응원이 있기에
힘을 내서 달리며 올해의 마지막 대회를 마감해 본다..
대회가 끝나고 큰형님이 사주시는 순대국 정말 맛있었다.
큰형님!!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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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아~~~ 배곱프다.
어제 못먹은 함경도 순대국 생각나네...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순대국 맛있었겠다~~
근데 큰형님은 25키로쯤인던가? 제가 추월했었는데
기록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