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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바람에 마음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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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남 댓글 3건 조회 1,342회 작성일 08-12-19 08:43

본문

12/19 (금) 18:00~

5k : 27:23
5k : 23:51

마음이 심란하고 무겁다.
서민경제는 바닥세를 헤메이며
소생할 기미는 보이지 않아 기약없이
머나먼 길을 앞두고 이어지는 깊은
터널을 통과하는 버스의 승객이 된
기분이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함에 따라
주말을 맞아 이제 시작하는 월요일인가 싶으면
금세 목요훈련이 목전에 이르고 바로 주말로
이어지니 세월의 무상함을 일컬어 흘러가는
냇물과 같다더니만 과연 번개같이 스쳐가는
시간이 빠름을 실감한다.

바람따라 흘러가는 구름처럼
내마음도 바람결에 실어 바람같이
유유자적 신선이 된 기분으로 달리며
오늘을 마감한다.

내일은 주말맞이 수목원에서 100분간
힐 트레이닝을 하여 땀을 흠벅 흘려볼까. 
거리 10.000Km 
기록 0시간 51분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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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바람에 몸을 실고 가볍게 운동 하셨네요.

마음이 여유로우면 모든 사물도 아름 답고

멋 있게 보이겠지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심용섭님의 댓글

심용섭 작성일

우리가 달리다 마주오는 주자를위해
"힘" 을 외쳐 용기를 주듯  어려운 모두를 위해
"힘" 을 실어 줄때 모두가 다시 용기백배하여 살아나지 않을까?

달리며 힘이들때
유행가 가시라도 읊조리면
힘든 것도 잠시 잊고 다시 뛰어 갈 수있듯이
미친놈처럼 악쓰며 노래라도 한곡 불러보는 재미도 괜찮지 않을까?

"유유 자적" 여유를 갖는 것 또한
태풍이 휩쓸고 지난후처럼 모든 어려움을 겪고 난뒤에
찾아오는 고요함과 같은 것이라 사람에게는 성인과 같은 마음이라면
앞서 늘어놓은 말들은 다 경험하고, 인내하며 지나온 후에 얻은 마음 아닐까?

자네 생각하며 맛있는 귤하나 입에물고 달콤함에 젖어드네...ㅎㅎㅎ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보약 한첩 다려서
쭈~~욱 들이 키고  사탕하나 입에
물고 있는 기분 ~~

맞는 표현인지 모르겟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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