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H-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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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351회 작성일 08-12-13 05:43본문
- 12/13(토) 천마산임도 1시간 12분 58초 (06:30 - 07:42:58)
- 12km / 6'05"/km / 9.87km/h / 뉴밸런스 M825SB
지역사회 형님과 06:30분 임도를 출발한다.
주로가 잘 보이지 않는 아직은 날이 어두운 시간이다.
약수터를 지나니 희뿌옇게 훤하여지면서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사방은 조용하기만 하고 춥지 않다. 손끝만 조금 아려올 뿐이다.
언덕위 탁트인 전망이 있는 곳에 이르니 산 아래 동네에 남아 있는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불빛들이 반딧불이 처럼 널려 있다.
아침안개에 섞여서.
코너를 돌면서 귀골로 향하는 길이다.
천마산 능선 위쪽에 보름달이 아직 큼지막하게 떠있다.
산 뒤쪽으로 달은 지고 날은 이제 훤하여졌다. 발걸음이 가볍다.
편안하게 귀골에서 턴하였다. 전국 직원 전체조회 관계로 출근만
아니면 끝까지 갈텐데 형님과 나중을 기약하며 돌아올려니 아쉽다.
녹다가 희끗희끗 얼어있는 눈을 피하여 옷들을 다 땅에다 내주고
벌거숭이로 남아있는 나무들과 함께 하고 있는 황량한 겨울산을
내려온다. 나무들처럼 버릴때는 모든것을 확 다버리고 영하의
날씨와 풍푹한설의 모진 고난도 견딜 수 있는 꿋꿋한 자세를
가지고 싶다.
- 오르막길 6㎞ : 40'26
- 내리막길 6㎞ : 32'32"
자연에 감사하며 내몸에 감사하며
영혼이 맑아지고 순수해지는 주말시작의 상쾌한 달리기였다.
아---싸!!!
- 12km / 6'05"/km / 9.87km/h / 뉴밸런스 M825SB
지역사회 형님과 06:30분 임도를 출발한다.
주로가 잘 보이지 않는 아직은 날이 어두운 시간이다.
약수터를 지나니 희뿌옇게 훤하여지면서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사방은 조용하기만 하고 춥지 않다. 손끝만 조금 아려올 뿐이다.
언덕위 탁트인 전망이 있는 곳에 이르니 산 아래 동네에 남아 있는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불빛들이 반딧불이 처럼 널려 있다.
아침안개에 섞여서.
코너를 돌면서 귀골로 향하는 길이다.
천마산 능선 위쪽에 보름달이 아직 큼지막하게 떠있다.
산 뒤쪽으로 달은 지고 날은 이제 훤하여졌다. 발걸음이 가볍다.
편안하게 귀골에서 턴하였다. 전국 직원 전체조회 관계로 출근만
아니면 끝까지 갈텐데 형님과 나중을 기약하며 돌아올려니 아쉽다.
녹다가 희끗희끗 얼어있는 눈을 피하여 옷들을 다 땅에다 내주고
벌거숭이로 남아있는 나무들과 함께 하고 있는 황량한 겨울산을
내려온다. 나무들처럼 버릴때는 모든것을 확 다버리고 영하의
날씨와 풍푹한설의 모진 고난도 견딜 수 있는 꿋꿋한 자세를
가지고 싶다.
- 오르막길 6㎞ : 40'26
- 내리막길 6㎞ : 32'32"
자연에 감사하며 내몸에 감사하며
영혼이 맑아지고 순수해지는 주말시작의 상쾌한 달리기였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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