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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황당했던 우중 장거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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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2건 조회 723회 작성일 11-07-0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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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3일
새벽강변마라톤
AM 6:30~10:56
42.105 + ??

원래는 어제 신청한 상암동대회뛰고 오늘은 푹쉴라고 했는데 그제 과음탓에
어제대회 펑크내고, 배번하나 구해서 오늘대회에 참가했다.
조금늦은 기상탓에 부리나케 준비하고 차몰고 가니 비내림이 만만치 않다.

차안에서 운동화를 갈아신을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운동화가 없다.이런~~ㅆ
남은 시간은 30분도 채 안남고 신고있는건 어제 3마넌주고 산 샌달뿐이다.
잠시 갈등속에 그래, 그냥 뛰어보고 안되면 하는수 없지 뭐~

생각보단 괜찮다. 쿠션도 적당히 있고...키로당 4분 40초정도의 페이스인데
별 무리는 없다. 근데 중간 중간 주로가 얕은 부분은 강물과 불과 50센티도
안되어 조금 불안하긴했다. 전반을 1:40:56에 통과~

반환돌아 비는 거세지며 주로에 물웅덩이가 많이 생겼다. 샌달은 잘버티고
있고 발등에 조금 통증이 있을뿐이다. 30키로를 넘어 3:30으로 목표를 조금
낮추고 가는데 우려하던게 현실로~ 33키로 원효대교밑에서 주로를 통제한다.

물이 여러군데 차올라 더 이상 뛸수가 없단다. 버스가 올거라며 기다리는데,
20여분이 지나도 올 생각은 없고 몇명이서 일반도로로 뛰자는데, 어쩔까....
잠시 망설이다 기다리느니 뛰자고~자홍형부부하고 몇명이서 동반주시작.

길이 만만치가 않다. 뱅글뱅글돌고,지하도 건너고,,,길모르면 묻고, 목마르면
식당에서 얻어 마시고...말톤 250넘게 뛰면서 이런경험은 첨이다.
40여분이면 올길을 1시간 20여분이나 걸려 간신히 도착.

정말 오랜만에 4시간이 훨씬넘는 기록으로 뛰었는데 샌달신은 발과 다리는
생각보단 괜찮은거 같다. 그래도 담엔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전반---1:40:56
후반---2:45:03
합계---4: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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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석환 형!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아침에
역주행하면서 달림이 무리속에서 큰 키의 형을..

얼핏 보니.. "폼이 약간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잠시 받았었는 데..
샌들 때문이었군요..(?)

강변북로 주로사정이.. 목요일 폭우 이후 망가졌다가..
토요일 정상화된 모습을 보고 안도하였는 데..

결국 금일 후반부에 탈이 났었군요..
고생하셨구요..담에 뵈어요~!~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7.2일 새벽
새벽에서의 여운과 잊을수 없는 추억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끊어진 다리
급조된 코스를 돌고 돌아서
비도 맞고 강가를 헤엄 치듯이
4.25.59초 동안의 고투
샌달을 신고서 그것도 말이요
수고가 넘 많았습니다
이백오십여 완주 기록중 특별한 기억이 되겠죠
황당한 우중주 빠른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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