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H-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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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2건 조회 1,406회 작성일 08-12-10 09:27본문
- 12/10(수) 목동 수련관 45분 11초 (07:30 - 08:15:11)
- 10km / 4'31"/km / 13.28km/h / 아식스 TQ50Y
동일한 계획 실행이 오늘도 반복되는 아침이다.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이르게 출근하는 것도 엄두도 안날 것이고
시간에 쫓기어 허겁지겁 아침을 시작할텐데. 즐거운 맘으로
하루 여정의 길을 나선다는 것은 살 맛나는 일이다.
감기는 거의 다 나은 상태인데 몸은 조금 무겁다.
- 13㎞/h : 7㎞
- 14㎞/h : 2㎞
- 15㎞/h : 1㎞
밀에 올라 계획한 키로를 달렸다.
12월 중순으로 가는데도 땀이 바가지로 나버린다.
마지막 스퍼트 가속은 뒤로 밀려나는 느낌의 몸 상태다.
「"류시화」님 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중에서
인디언 연설문을 생각하면서 마무리 하였다. 이 글은 달리기를 하며
힘들 때마다 머리속에 떠올르는 문구이다.
애야, 달리기를 할 때 산꼭대기를 쳐다보거라.
저 산꼭대기에 눈을 고정시키고 달리면 네 앞에 있는 먼 거리가
네발 아래서 한달음으로 줄어드는 걸 느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너는 숲덤블과 나무들, 심지어 강물까지도 뛰어 서 건널 수 있을 것이다.
삶에서 어떤 도전과 마주치더라도 언제나 산꼭대기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넌 네가 가진 위대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기억하고, 어떤 문제나 아무리 커 보이는 어려움도 너를
좌절시키지 못하게 하라. 저 산보다 작은 어떤것도 너를 방해하지 않게 하라.
-----알폰소 오티즈(749P)
며칠 몸살로 아픈탓인지 몸무게도 조금 빠져 있다.
오늘도 행복한 활기찬 하루를 만들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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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날로 급진전하는 스피드가
경이롭군요.
아울러 달리면서 좋은 명상의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 또한 일품이고
서브-3 주자다운 발상이네.
아싸! 오늘도 좋은 하루를~~~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거참 이상하네
감기 들린지가 몇일 안된것 같은데
벌써 다 나았다?
특수 처방이 있는거 같은데요
혹시 반주로 세잔 마신게 효험을 본건가요.....
빠른 회복과 축하 드리며 즐거운 달리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