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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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남 댓글 3건 조회 1,402회 작성일 08-11-29 02:09본문
11/29 (토) 수목원 38k 8:50~
거리 : 38k
기록 : 3:04‘41
4k 21:04
4k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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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대회참가를 하지 않아서 그 대용으로 장거리주를
하여 몸의 리듬을 유지하기위해 수목원을 택하였다.
바람이 제법 차고 싸늘한 한기를 느낀다.
예보된 기온은 8-9도 정도인데 체감온도는 바람의 영향으로
3-4도는 되는가 싶다.
속도에 구애됨이 없이 몸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달리려고 미리
작심한 터이지만 습관대로 처음부터 거추장스런 바람막이 옷을
걷어버리고 반소매에 반타이지 복장으로 출발이다.
싸늘한 기온과 바람이 귓불을 애무하고 가슴으로 와 닿으니 그
감촉이 상쾌하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가을과 겨울은 짧고 봄은 미처 느낄 겨를도
없이 여름으로 바로 이어져 반년이 무더위에 시달리게 되어 모기
가 극성을 부리고 달리는 주자에게도 짜증과 권태감이 조성되어
달갑지 않은 시즌에 비해 지금이야말로 최상의 계절이 아닌가한다.
이렇게 신이 하사한 축복의 계절에 천혜의 경관을 갖춘 수목원
에서 흙길을 달리며 자연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내
마음이 곧 신선이라 무릉도원이 달리 있으랴.
모처럼 토요일 오전에 조용한 숲길에서 기분좋게 장거리주를
마칠 수 있었으니 오후에도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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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대회참가를 하지 않아서 그 대용으로 장거리주를
하여 몸의 리듬을 유지하기위해 수목원을 택하였다.
바람이 제법 차고 싸늘한 한기를 느낀다.
예보된 기온은 8-9도 정도인데 체감온도는 바람의 영향으로
3-4도는 되는가 싶다.
속도에 구애됨이 없이 몸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달리려고 미리
작심한 터이지만 습관대로 처음부터 거추장스런 바람막이 옷을
걷어버리고 반소매에 반타이지 복장으로 출발이다.
싸늘한 기온과 바람이 귓불을 애무하고 가슴으로 와 닿으니 그
감촉이 상쾌하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가을과 겨울은 짧고 봄은 미처 느낄 겨를도
없이 여름으로 바로 이어져 반년이 무더위에 시달리게 되어 모기
가 극성을 부리고 달리는 주자에게도 짜증과 권태감이 조성되어
달갑지 않은 시즌에 비해 지금이야말로 최상의 계절이 아닌가한다.
이렇게 신이 하사한 축복의 계절에 천혜의 경관을 갖춘 수목원
에서 흙길을 달리며 자연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내
마음이 곧 신선이라 무릉도원이 달리 있으랴.
모처럼 토요일 오전에 조용한 숲길에서 기분좋게 장거리주를
마칠 수 있었으니 오후에도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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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흐미~~~
만만찮은 속도 04'52"페이스로 무쟈게 달리셨네요?
엘리트 선수들도 그곳 수목원에 동계훈련 하러 가던데..
동계훈련 장소로는 그만한 곳도 없는것 같습니다.
계속 힘!! 전해드립니다. 힘!!!!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헐!!
정말 자네도 미쳐가는가?
아님 벌써 미쳤는가....
그런데 멋져 보이는거 있지~~
벗을 보며 내모습을 보는것 같아
자랑 스럽네
한번 해보자구~~~
2009년도에 벗과 내가 다시 세울수 없는
기록 한번 만들어 보자구
이상남 힘~~~~~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좋은 경관 자연과 하나되어 행복한 달리기를 하신거 같네요.
한 바쿠 모지란 풀 거리를 편안하게 식은죽 드시듯 달리시다니.
역쉬 대단하십니다. 남은 주말시간 행복한 시간 되세요.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