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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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8건 조회 1,513회 작성일 08-12-01 02:02본문
찜질방 헬스
PM 12:30~1:10
거리: 6키로
어제 대회의 후유증은 없는데 뒷풀이 후유증이 심각하다.
수면부족에, 목감기가 걸린듯하고 숙취는 출근해서도 여전하고...
션한 동태탕에 반공기 후딱치우고 찜질방 헬스로~
아주 편한 속도로 6키로 간신히 뛰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고 사우나에서 땀빼고나니 좀 살만하다.
12월 남은 두대회는 그냥 장거리 훈련이라 생각하고 즐런하자.
2008년 11월 30일
파워런마라톤
AM 10:00~ PM 12:57
거리: 42.195키로(2:57:27)
마지막으로 올인할대회로 결정하고 조금씩 몸은 만들었지만
화요일 목요일 과음한게 조금걸리고, 해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뛰기로~
먼저 1키로를 왕복한후 100키로 IAU공인코스(1회전 10키로)를 4회전하는
코스인데 2키로가 넘는 직선코스가 계속있어 좀 지루할것 같은 느낌이다.
2.195: 9분 15초
날씨가 기막히게 좋고 몸도 좋은편이지만 페이스조절해가며 적당한
속도로 나가본다. 느낌이 좋다.
1st 회전: 41분26초(50분 41초)
키로당 4분 5~10초사이를 유지하며 썹쓰리속도보다는 약1분정도
빠르게 1회전을 통과, 큰무리가 없으나 불안감은 계속 괴롭힌다.
2nd 회전: 41분26초(1시간 32분 7초)
가운데로 도는 코스엔 보도블럭이 깔려있어 뛰기에 조금 불편하지만
신경써서 달리느라 지루한감은 못느끼니 다행이고 속도도 약간 줄이고...
대략적인 하프지점을 1시간 27분대로 통과하고, 1회전과 똑같은
기록으로 2회전을 마친다.
3rd 회전: 42분 05초(2시간 14분 12초)
같이 달리던 하프주자들이 빠지니 갑자기 썰렁해진다.
속도유지엔 아직은 무리는 없지만 자꾸 후반에 퍼질 걱정이 생긴다.
전혀 레이스에 도움이 안되는데...근데 안보이던 함찬일선수가
보이는게 몸이 션찮은지 나한테도 추월을 당하네...
4th 회전: 43분 15초(2시간 57분 27초)
역시 마지막 회전에서는 속도도 조금씩 떨어지고, 그나마 함찬일선수덕에
많이 쳐지지는 않고 4분20초정도의 속도로 유지되니 다행이다.
40키로에서 뛰쳐나가는 함찬일이를 보며 역시 고수다운 스퍼트라
생각이든다. 열심히 따라가는데도 순식간에 200여미터 차이가나버리니.
아직 안 죽은(?) 나를 발견하여 기쁘고 자신감을 회복할수 있는 명분이
생겨서 다행이다.
지난주 정오한테 고수라고 했는데, 취소할란다 ㅋㅋㅋ
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축하 드립니다
고수다운 시원한 레이스 보기 좋았습니다
빠른 회복바라며
앞으로도 쭈~욱 섭쓰리행진 이어짓길 원합니다
오석환님 힘~~~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오랫만에 서브 3 축하합니다.
역시 영원한 고수의 면모를
조용히 보여주었네.
맞어! 수심과 가득 찬 용기는
소리가 없는 법이지...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하하!!
섭쓰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말 막판에 올인하신 것 잘 하셨습니다. 힘!!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진정한 고수는 숙취 달램...
고수는 뛰는것 잘해야 기본이죠!
진정한 고수가 될려면 숙취 해소의 버거움을
가쁜하게 이겨내야 진정성을 부여 받을수 있습니다.
35km이후의 힘겨움 보다 힘든것이 만취후 다음날...
지루한 뺑뺑이 였을텐데 좋은 기록으로 2마리 토끼를
잡으셨수다. 써브3과 입상 축하합니다.
심용섭님의 댓글
심용섭 작성일
SUB-3축하해요
역시 노력하는 것 에는 배반이 없습니다.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한번 고수는 영원한 고수다! 라는 말이 증명되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뒤풀이까지..해결해주시느라..
축하드려요~~
간만의 SUB-3를...
문종훈님의 댓글
문종훈 작성일
춘마의 악몽을 훌훌 떨어버린 sub-3 축하드립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빠른 회복 바랍니다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뺑뺑뺑뺑 코스에서 멋드러지게 레이스를 펼치신 석환 형님
아무렴 그렇지요, 실력이 어디 가나요. 역시 고수는 알콜 섭취와는
상관 없다는거~~. 빠른회복 기원합니다.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