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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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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남 댓글 3건 조회 1,368회 작성일 08-11-2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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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금) 템포 런 12:30~
거리: 21k
기록: 1:32‘23

5k 24:24 12-12.5/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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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 19:35 15-15.5/h
1k 4:29 14-13/h

점심 후 달콤하게 밀려오는 오수의 유혹을 뿌리치고
밀에 올라 후줄근하게 땀을 흘리고 나니 한결 개운하고
유쾌하다.

집에 런닝머신이 있으니 때로는 게을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면서 생동력이 매장되는 단점도 있으나,

언제든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마음만 먹으면 달릴 수
있고 특히 추운 날씨나 폭풍우를 피하여 훈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뜻한바가 있어서 지난 주말에 한라마라톤을 계기로
훈련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근력도 키워서 이른바
몸짱을 만들어 보고자 체중감량을 기도하며 연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렇게 계속 강도를 더해가는 훈련이 내게 다소 무리가
되고 몸에 적응력이 미약한 탓으로 근육이 피로해지는 원인
으로 인해 내심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여 쉬어가고 싶은 욕구
도 있으나, 내가 마라톤을 접는다면 몰라도 (마라톤을 떠난
생활은 생동력이 매장되기에) 마라톤을 하는 한 반드시 극복
하여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마의 지점인 35킬로 지점에서 보다 자신 있고 힘찬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넘어야할 준령이다.

마라톤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치열한 선험적인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식욕을 억제하면서 살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정체중을 넘어서서 무리한 의욕만으로 운동을 반복한다면
우선 여러 가지 부상에 시달리는 원인이 되고 훈련의 성과도
반감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적정체중을 유지하여 경쾌한 레이스로 나의 최고기록의 한계점
을 향해 질주해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나의 심경이다.

그런데, 빈번히 체중감량을 위하여 나름대로 2년전부터 시도해
보지만 별 성과도 없이 요지부동이니 한심스럽기만 하다.

어떤 사람들은 마라톤만하면 살이 빠진다고 아우성이고 심지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데 나는 왜일까?

마지노선인 58kg을 넘을 수는 없다는 것인가?
더도 덜도 아닌 55kg으로만 유지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미련은 없으련만.....

그러나 한번 해 보는 거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한다.
결행한 사나이의 투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열악하게 좌절할 수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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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허허!!
제주도에서 담금질이 심하네
정말  이거 고성에서 .....

긴장해야 겟구만 
벗때문에 흐트러진 마음  추스릴수 있어 고맙네

벗이여  재삼 당부하건데
부상 조심하게나 

이상남 화이팅~~~

임규섭님의 댓글

임규섭 작성일

뜻 하신대로 꼭 이루실것입니다!!
형님!!!힘!!!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아무래도 이섭형은 잘못 건드린것 같습니다.
걍 두시면 항상 50분대 후반에서 노실 양반을 괜스레 부채질해서,
이런식으로 가면 249는 거뜬히 하시겠네여~
무서버서 일지방에 오기가 싫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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