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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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욱 댓글 5건 조회 2,501회 작성일 04-09-17 01:07본문
뭘까 궁금 하셨죠?????????
죄송합니다.
오늘 오전에 바로 알려 드려야 했었는데....
야근 근무라 이제서야....꾸벅^^
그 동안 마라톤을 하면서 항상 유니폼에 회사 로그를
달고 뛰었고 회사 홍보를 나름대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회사에서 많은 지원(금전적,인사등등)을
많이 받는걸로 알고 있는분도 있었고 제가 전혀 지원을 받지
않는것을 아는분들은 마라톤 대회에 자주 참가 할려면
교통비,참가비,숙식등등 돈이 많이 들어 가는데...
왜 지원을 받지 안받는냐고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초창기에는 나름대로 회사를 홍보 했는데...회사에서
너무 무심한것 아닌가 하는 불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라톤에 점점 빠지고 진정 마라톤을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고 배우면서 마음과 행동의 많이 변하더군요.
마라톤을 하면서 타인에게 뭘 원하지 말고 오히려 내가
회사와 다른분들을 위해 할수 있는게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요.
그러더니 회사에 대한 불만의 사라지고 오히려
회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저에 안정된 가정생활과
마라톤 생활의 있다라고
마음을 고쳐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천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그 어떠한 지원도 바라지 말고 항상 고마움을 갖고
지금에 회사,가정,마라톤생활을 성실하게 하자!
그리고 마라톤에서 얻어지는 물질적 이익은 반드시
필요로 하는분들께 나누어 주자고.....
이런 결심을 하고 작년부터 간혹 입상을 하면 상금을
모아 두었다가 어려운 회사 동료가 있을때 조금씩 보조를
해주었고 이곳 클럽 회원님들과 함께 이곳 고등학교 한 육상부팀이
어려운 환경속에 운동을 하고 있어 틈틈히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는 아닙니다.
마라톤 용품,해외 마라톤 참가권,자전거등등 현금이 아닌것은
제가 챙겨습니다...^^
또한 초창기에는 간혹 타는 상금도 챙겼구요.
도마에 이런 마음과 실천이 하늘의 알았는지.....
이곳 회사 벤처 기업중에 한기업에 사장님의
마라톤을 좋아하고 실제 하시는분인데 그분의
회사 차원에서 저를 후원하겠다고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왔고 서로 협의 한결과 오늘 정식으로
후원에 대한 간단한 상견례를 하였습니다.
제가 후원을 받는다고 다시 초심에서 벗어난
금전적인것을 제가 취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분들은 제게 후원을 해주면 전
그 후원된 모든것을 주위에 어려운 분이나
지역 고교 육상부로 다시 후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얻은 상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고 제가 상금을 타기 위한 목적으로
대회를 자주 참가 하는것은 아닙니다.
전 풀코스 마라톤에 개인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풀코스 100회 완주!(서브3 100회완주,서브3로 연속
100회 완주!)
전 마라톤 대회에 상금을 없앴으면 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그래서 전 혹서기,호미곶 대회등 상금의 없는 대회가
가장 좋고 앞으로도 계속 참가 할려고 합니다.
또한 이곳 클럽 단체전 도민 생활체육대회 이외에는 단축및
하프 대회에도 참가를 자제를 할 계획입니다.
전 마라톤을 하여 정말 많은것을 얻었습니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얻었고 더불어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명예도 얻었습니다.
특히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에 많은분들께서
저를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더 이상 더 무엇을 얻겠습니까?
여기서 돈을 얻겠다는것은 정말 욕심이지요.
후원을 받고 처음으로 출전하는 강화대회에는
후원업체인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격려를
해준다고 합니다.
솔직히 부담이 가는 대회입니다.
그러나 있는 실력 그대로 보여 줄려구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도마 김 동욱(올림)
*오후 4시에 간단한 후원행사 관계로 오전에 한숨자고
호안도로에서 가벼운 런닝 실시!
때마침 제철 중학교 영어 선생님이신 김 범중선생님께서
학교 시험이 있어 호안도로에서 훈련중이라 같이 뛰어
주면서 조언및 대화를 나눔.
*10km: 54분 47초
*저녁에 부산에 블루칩님과 오랜만에 전화통화
11월21일 부산대회 출전 신청완료
부산에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도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유독 많은곳이
부산이기에 벌써부터 흥분이....
앞으로 마스터스 마라톤을 이끌 부산에
블루칩 아우님과의 멋진 레이스도 기대가 된다!
댓글목록
신화창조 박세현님의 댓글
신화창조 박세현 작성일
추카~~추카~~ㅊㅋ ㅊㅋ !!!
이제사 도마가 제 갈길을 가는 구나...
이제사 도사마가 제 힘을 보이는 구나...
이제 시작이지...
암 그렇고 말고...
지하에 손기정 선생님도 좋아할 거야~~~
지하에 안중근 의사님도 좋아할 거야~~~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동욱형님!! 왕 축하드립니다.
이제사 광양에서 형님을 제대로 알아보는 분이 나타나셨군요.
이제 날개를 달았으니 높은 창공으로 비상하십시요..
언제나 형님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에공!! 따라갈수 있는 여유를 주지않고 않는구나....
나도 열심히 해서 로켓이라도 달아야겠다.
도마형아를 마음으로부터 존경하는 아놀드올림
강혜승님의 댓글
강혜승 작성일
도마는 역시 100회의 자랑스러운 대표주자이시네요..
100회 회원으로서 도마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달리기도 잘하지만 마음씨도 최고입니다. ^^
정말 감동적이고 흐뭇한 일지에 무척 즐겁습니다..
일요대회때에도 꼬옥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히이임!!!
궁금녀가..^^
이경두님의 댓글
이경두 작성일
역시 우리 100회마라톤의 대표선수 김동욱입니다.
앞으로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100, 100, 100의 목표 이루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힘!!!
백기사님의 댓글
백기사 작성일
햇살아우의 연락을 받고 들어왔더니 정말 감동적인 글을 읽게 되네요.
도마아우의 뜻있는 행동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백회의 대표주자이자 백기사의 존경하는 아우로써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함께 달려 볼 수 있을지... 그날까지 건강하게 달리기를.
-백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