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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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2건 조회 1,801회 작성일 08-10-27 09:13본문
일시:2008년10월26일 10:00~
컨디션:보통
체중:52kg
장소: 춘천 공설 운동장
기록:03:08'38"
멋도 모르고
마라톤 풀코스 첫 출전 한1996년도 춘천마라톤 대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식 신청을 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번호를 달지 않고 용섭이와 동반주 하기로 했다
그동안 참가했던 대회중에서 가장 따듯하고 포근한 날씨
가운데 일만칠천 여명의 건각들이 운집한 공설 운동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이다
다음주에 있을 중앙일보 국제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고 있기에
오늘의 동반주는 마지막 LSD이다
친구의 기량에 따라
엘에스디 이상의 빡센 훈련도 될수 있지만 ......
분위기에 휩쓸려 자꾸만 앞서 나가려는 용섭이를 자제 시키며
하프까지 무리 없이 통과 (01:29'26")
이정도면 흠잡을데 없는 섭쓰리 속도
그러나 5키로를 더 버티지 못하고 쳐지기 시작하는
용섭이를 동반주 하는 마음 안타깝지만 어쩌겟는가?
덕분에 나는 빡센 훈련이 아니라 조깅 수준으로의 LSD가 되었다
그래도 꾸준히 지치지 않고 달리는 용섭이가 자랑 스러웠고
기회가 되면 확실이 동기를 부여해줘
좀더 훈련량을 늘려서 실력이향상 될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여러 상념들과 함께 42여 키로를 돌아와서 운동장을 돌아 들어 가는데
정식 참가선수도 아닌 나
첫풀코스뛰던 1996년도 그때가 생각이나
울컥 하는 감동과 함께 눈물핑 도는것이 싫지 않은 것은 왜일까?
이런 느낌과 쾌감 때문에 빠져들고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고 달리기에 정진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한다.
섭이의 썹스리를 돕지는 못했지만
같이 달리며 우정을 더욱더 돈독히 할수 있었고 강원의 만추를 만끽 할 수
있었던 추억속의 2008년 10월26일로 기억 하고 싶다
컨디션:보통
체중:52kg
장소: 춘천 공설 운동장
기록:03:08'38"
멋도 모르고
마라톤 풀코스 첫 출전 한1996년도 춘천마라톤 대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식 신청을 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번호를 달지 않고 용섭이와 동반주 하기로 했다
그동안 참가했던 대회중에서 가장 따듯하고 포근한 날씨
가운데 일만칠천 여명의 건각들이 운집한 공설 운동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이다
다음주에 있을 중앙일보 국제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고 있기에
오늘의 동반주는 마지막 LSD이다
친구의 기량에 따라
엘에스디 이상의 빡센 훈련도 될수 있지만 ......
분위기에 휩쓸려 자꾸만 앞서 나가려는 용섭이를 자제 시키며
하프까지 무리 없이 통과 (01:29'26")
이정도면 흠잡을데 없는 섭쓰리 속도
그러나 5키로를 더 버티지 못하고 쳐지기 시작하는
용섭이를 동반주 하는 마음 안타깝지만 어쩌겟는가?
덕분에 나는 빡센 훈련이 아니라 조깅 수준으로의 LSD가 되었다
그래도 꾸준히 지치지 않고 달리는 용섭이가 자랑 스러웠고
기회가 되면 확실이 동기를 부여해줘
좀더 훈련량을 늘려서 실력이향상 될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여러 상념들과 함께 42여 키로를 돌아와서 운동장을 돌아 들어 가는데
정식 참가선수도 아닌 나
첫풀코스뛰던 1996년도 그때가 생각이나
울컥 하는 감동과 함께 눈물핑 도는것이 싫지 않은 것은 왜일까?
이런 느낌과 쾌감 때문에 빠져들고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고 달리기에 정진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한다.
섭이의 썹스리를 돕지는 못했지만
같이 달리며 우정을 더욱더 돈독히 할수 있었고 강원의 만추를 만끽 할 수
있었던 추억속의 2008년 10월26일로 기억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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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친구를 위하여 먼길을 와서 함께 달려줄 수 있는 우정의 동반주
좋습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경치에
곁들인 LSD로 만족하시는 겸허함 또한 좋습니다. 힘!!!
심용섭님의 댓글
심용섭 작성일
친구 고마웠네.
기대에 부응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어쩌겠나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 우선이라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충분한 연습량을 가져갈 수 없으니 욕심만 하나가득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