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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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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4건 조회 1,465회 작성일 08-11-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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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0일
동네약수터 언덕
PM 8:00~9:40
거리: 약 12키로

한강으로 갈까 언덕을 할까 망설이다 아파트를 나오니 발길이
저절로 약수터 언덕으로 향해진다.
그래 발길가는데로 가보자.

언덕주로 인도엔 우레탄을 깔아놓아 뛰기엔 좋다.
오르내리막 왕복 1키로 정도, 12세트를 목표로 해본다.

1세트 아주 편하게, 2세트 조금 편하게, 3세트 그냥 편하게, 이제 몸이 풀린다.
4세트부터는 조금 빠르게 무난히 7세트까지.
8세트 반환도는곳 옆동네 아파트입구지나는데 한넘이 갈지자로 걸어온다.
초저녁부터 무쟈게 마셔댔군~

9세트 지나는데 이넘은 아예 인도에 주저앉아 먹은거 확인하나보다.
더러븐넘~

10세트 씩씩거리며 턴하는데 이넘 인도옆 잔디밭에 아예 누워있다.
눈비내려 축축한데...

11세트 지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가서 물어본다. 집은 어디냐,
휴대폰은 있냐, 집전화번호, 마눌전화번호...
희한하게 마눌전화번호는 기억하네, 간신히 연결해 물어보니 집이
목동이란다.

허걱~ 이 아파트에 사는넘인줄알고 연결되면 바로 인계하고 가려했더니
일이 커져버렸다.
이넘은 아예 꿈쩍한하고, 그냥갈수도 없어 마눌 올때까지 옆에서 쌩쑈하며
40여분을 기다리다 인계하고 귀가.

마눌한테 얘기하니, 역시 동지들의 끈끈한 우애는 본받을만하다 한다.
칭찬인가 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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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하하!! 형수님 말씀에 한방 맞으셨군요.
정의의 사나이이십니다.. 힘!!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확신 합니다
그건 칭찬이지요
선행에 복이 따를 것입니다( 물론 복받자고 한일은
결코 아니겟지만요)

그냥반  동태 될뻔했구만  ...  거참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끈끈한 동지애가 정말로 본 받을만 합니다.
하긴 그냥 지나치긴 그렇겠지만 그 인간
집에가서 한 소리 들었겠소. 

그나저나 언덕 치고 올라가면 땀 많이 났을덴데
몸식어  감기는 안왔는지 조금 걱정되네...

연말도 다됐는데 100회에서 선행상 제도 없는지? 
선행상 추천합니다.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측은지심을 행동으로. 역쉬 형님다운 모습입니다.
보이지 않는 형님의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그러면 안되는데. 제 주위에는 형님같은 분이 없는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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