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맛보기전에 몬일 생길껴!!^&^ > 달리기일지 new~

6/8(화)... 내가 뭐에 홀렸나? 혼자 남산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약속한 사람없어, 사무실에서 미적거리다 예정보다 늦었다.

스타트 오후 6시50분, 계단입구까지 조깅으로 간다.
조금 얇아진 어깨를 드러낸 쎄미탑복장이라 그런지,

짙어가는 초록색이 한낮더위가 언제있었냐?싶다.
선명한 일몰의 시간속을 누리며,
거의 3km가까이 가는데, 누가 "미영언니 아니야?"하는소리에,

"으응, 미영언니맞어!" 하고 뒤돌아 멈췄더니,
"아니, 오늘 화요일인데 왜 나왔어?" "언니 혼자야?" 막 물어대는
우리클럽 고참회원이었던 한명숙아우였다.

그렇잖아도, 아까 사무실에서 메모장들치다가,
우연히 명숙씨 사무실일반전화번호가 눈에 띄이길래,

빠른시간내 통화해야지하고 생각한 것이... 너무나 우연치곤 적중이다.
많이 건강해보였고, 그녀 또한 몇개월 남산 못나오다가 ,
간만에 산책나왔다고 한다.

"분위기는 언니데, 잘 몰라보겠다"며 내걱정을 도리어 디게도 한다.ㅎㅎ
하던 운동멈추고 , 꺼꾸러 함께 산책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대단한 그녀임을 확신했다.
삼계탕먹자는 것, 담으로 미루고 헤어졌다.

흘러간 시간 25분, 허겁지급 계단 1...4분05초 팔각정정수리찍고,
다시 계단입구까지 물급수 재깍하곤 계단2...3분46초 팔각정정수리 또 찍고,

출발점도착...토탈 2시간 5분 소요했다. 휴~~
중요한 점은 이런 어거지 훈련은 다씬 말아야겠다는 결심.
구간 구간 랩봐선 지난주보단 낫다고는 생각들었지만...^^

하지만 1번 계단올를때 오른손가락이 지릿지릿했고,
막판 돌아 올때는 머리속이 밍밍하고, 가슴통이 경미하게 느껴져 속도까지,
늦추었다. 그순간 " 이건 아니다"라고 후회했다.

지난주보단 악조건은 연속주 풀완주에다, 수면부족과 이틀빠르게,
계단훈련에 임했으니,
숨쉬고 있는것도 감지덕지이다는 생각이 절로났다.ㅎㅎ..

재빨리 헬스장들러 씻고, 귀가중 맥주2잔, 복분자3잔 밥먹고, 치킨먹고...애고 배불러~~ ㅎㅎ

4시간정도 자고 새벽수영장행~~ 몸상태는 아주 많이 별루다.
근데, 수영중 배영을 하는데 왼손중지가 아푸다.
받친데도 없는데, 보니 모세혈관이 터져 퉁퉁붓고 멍이 들었다.

순간 섬짓했다. ㅎ 선두에서 3번째로 살며서 나와,
눈치것 스타트훈련을 하며 마무리했다.

심장도 부담스럽다. 빙원가봐야 겠는데 바뻐 아직못 갔다.
오늘, 잠 푹자보고, 멍던 손가락 중점으로 원인추적해야겠다.

최종결론은 나의 마라톤 사전엔 330없다로...
포기다!! 너무 빠른가요?? ^&^ 앞뒤안재는 재빠른 결정은 나의 주특기~~ㅎ

울 일지방 고수님들께는 심각성없는 싱거운 훈련내용이지만,
어느 한분이 그러는데, 본인 나이가 몇개데 그러냐구요??

ㅎㅎ 몇개는 몇개여? 오땡밖에 안되는디!!!
그리어~~, 새겨 들어야지요~~ㅎㅎ..

과훈련이었나요??
이젠 330위한 훈련은 안~~녕~~ ^&^ 힘!

**그동안 영양가없는 야~그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씀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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