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숲속대화에 응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 달리기일지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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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남산 숲속대화에 응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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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화창조 박세현 댓글 2건 조회 2,368회 작성일 04-07-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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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거리 : 22KM
훈련시간 : 1:29:48초(웜업시간 제외)
훈련방법 : 언덕훈련 겸 지속주
몸무게 : 60.90KG (예상)
날씨 : 비

남산새달 모임의 임시 좌장(고이섭님)과 아침안개님의 초청에 못이겨
출근한 남산훈련...그러니까 지난 일요일에 이어 두번째...

비가오는 중에도 모자를 깜박 잊고 갖고오지않아 참가회원중 나홀로
모자안쓰고 달린 훈련이었다.

모처럼만에 자유게시판에 큼지막하게 훈련소집을 공시한 터라
잠자리속의 무의식중에서도 회원님들과의 약속을 어길수는 없었나보다.

새벽 3시쯤 기상하여 이것저것 볼일본후 남산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4시반쯤이다.

뛰기전 스트레칭은 원래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대체훈련으로 웜업조깅을
시작했다.

5시 이전엔 준비운동을 마쳐야 되므로 왕복 3km와 왕복1km, 총 4km의
웜업을 마쳤다.

웜업 초반엔 왼쪽발목의 통증이 짜릿하게 느껴져 걱정이 무지하게
되었으나, 이내 잠잠해져 다행이었다.

5시정각에 박서구씨와 동반주할 요량이었으나, 그는 잠시뒤에 나타났다.
아마도 어제아침 수영과 저녁때 런조이훈련 참가(?)탓이 아닐까 생각했다.

비오는 중에 실시하는 훈련이고 새벽기상 시간이 넘 빨라 아무래도 컨디션이 별로일것같아 천천히 뛰기로 맘 먹었다.

역시나, 언덕을 오를때면 숨이 차서 코와 입을 호흡하는 데 사용해야 했다...
동욱아우가 얘기하는 것처럼 언덕을 오를땐 신속하게, 내려갈 땐 천천히,,이 방법은 아직 흉내낼 수는 없었다...

첫번째 훈련(6km) 시간은 30분이 넘었고... 두번째, 세번째 훈련은 제한시간내에 무난히 끝낼수 있었다.

우중주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지만, 뛰면서 만나는 회원님들의 얼굴을 보면 반갑기 그지없다.

남산새달 임시좌장을 맡으신 고이섭님의 날렵한 달리기 모습은 첫출근자로서 역할에 충실하였고,

큰형님의 열렬한 하이파이브 응원과 "라이벌끼리 잘뛴다!"고 격려해주심에 한결 신이 나고 피로를 덜 수 있었다.

오랫만에 뵙는 고문님의 거친 숨소리도 남산 숲속의 반가운 소리중 하나였다.

언덕을 오르내릴 때 스쳐지나간 박서구님은 파워풀했다. 숨소리 하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엄청난 훈련량과 체계적인 훈련결과인 듯했다.

100회 유니폼과 흰모자를 쓴 이병모님과 노시열님도 부지런하게 출근하셨고
아침햇살님은 보디가드를 백기사(?)로 교체하여 손을 흔들며 출현했다.

달리기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오석환님, 웃는 얼굴로 "세현이 형!"하고 외쳐주는 우리의 호프 홍석배님, 신화창조의 영원한 벗이자 강력한 라이바르 아침안개님,...

(빠진 분이 없나 ,,,,우려된다....)

하지만, 오늘 남산새달 훈련에 나타나기를 바랬던 분들이 없어 아쉬움도 있었다.

요즘 고민이 많은 것같은 사랑니, 아침잠이 많은 송골매,,,아무래도 삼고초려를
해야 할 것같은 회장님, 출석부른다던 상우형님... 등 많은 분들이 그립다.

............................................
...........................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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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서구님의 댓글

박서구 작성일

비가 오는데도 숲속 대회를 무사히 마친거 축하하오.
앞으로도 엄살 부리지 말고 남산에 꼭 도장 찍으쇼.
나를 라이바루라 생각하지 말고 윈윈 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생각하면 한결 편할텐데.(작년처럼...)
갈길은 멀지만 함께하면 못할것도 없지 않소!!
힘냅시다.!!

신화창조 박세현님의 댓글

신화창조 박세현 작성일

김창희(아놀드, 파마 ?)에게 해주고 싶은 말....

.................................................................................

그러니까, 아놀드는 소위 "스피드주"와 "서버이벌주"를 완성한
100회 초유의 마라톤맨이 되는 셈이네...그려.

보통사람의 의지와 노력갖고서는 정말로 쉽지않은 일인데..
전인미답의 길에 들어 대단한 업적을 쌓으셨구만...

==================================

"정신"과 "육체"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상식을 뒤로하고
아놀드는 겸허한 마음으로 또다른 길을 가려고 하겠지.

+++++++++++++++++++++++++++++++++++

욕심과 사욕, 때로는 자기자신을 내던지고
나아가는 길,

그 길은 정작 아놀드의 길이고
우리 100회의 길이기도 할꺼야...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성취인의 반열에 굳건히 오르시게나...
 
힘!!!!!!!!!!!!!!!!!!!!!!!!!!!!!!!!!!!!!!!!!!!!!!!!!!!!!!!!!!!!!!!!!!!!!!!!!!!(켁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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