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장어 먹고&난 못먹는 매미나 잡고... > 달리기일지 new~

엄마 아빠 일어나! 운동가자!
애들이 운동 가자는 소리에 깨어보니
아침 7시다.
아내도 피곤한지 오늘은 애들이 먼저
일어났다.
가족 모두 호안도로에 나가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다 중간에 나무에 매미가 보이면
애들이 잡아달라고 하여 몇마리 잡았다가
불쌍하다며 놓아 주기도 하고 호안도로에서는
바다게가 도로에 나와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다
애들한테 보이면 애들은 게와 같이 걷는 모습을
하면서 마냥 좋아한다.
어릴적에 매미를 하루에 백마리 이상 잡은적도
있었는데....
도마 몸에 좋다는거 다 좋아하지만..
매미는 먹지 않습니다.
3KM를 산책하였더니 이마에 땀이 난것같아
네명이 나머지 1KM를 뛰기로 하였다.
드디어 출발!
아내는 항상 KM에 6분페이스다.첫째도 뛰는걸 싫어해
엄마 옆에 붙어 낑낑 거리면서 뛴다.
근데 막내는 틀리다.
전에 1KM를 처음 같이 뛰었을때 6분이 나왔었다.
그래서 오늘은 5분 페이스로 뛰면 따라 올수 있을까
싶어 전에 보다 스피드를 올렸다.
막내 아빠옆에 바싹 달라붙고는 살살 웃으면서
뛰는데 도마가 보기에도 정말 잘 뛴다.
마음 같아선 더 스피드를 내고 싶어지만 아직은
뛰는 자체를 좋아하게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욕심을 버리고 그대로 뛰었다.
정확히 1KM:5분 02초 아주 좋다.
오늘도 힘드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한다.
역쉬 도마 아들이다^^
회사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 하고 집으로
들어와 각자 자유시간....

오전11시 호안도로로 훈련 GO!
1.5KM: 9분12초 워밍업
스트레칭: 10여분
KM: 3분 58초
KM: 3분 48초
아침 산책후 식사및 휴식후 다시 호안도로에
나오고 날씨가 무더워 은근히 뛰기가 싫다.
몸도 무겁게 느껴지고 스피드도 나지 않는다.
그래도 기왕 나왔으니.....
KM: 3분 40초
KM: 3분 41초
KM: 3분 39초
KM: 3분 39초
KM: 3분 40초
KM: 3분 41초
KM: 3분 40초
KM: 3분 38초
1.5KM: 10분 40초 내림주 실시
스트레칭: 15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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