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H-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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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1,536회 작성일 08-11-04 10:11본문
- 11/04(화) 목동 수련관 35분 10초 (08:00 - 08:35:10)
- 8km / 4'24"/km / 13.65km/h / 아식스 TQ50Y
기분이 착 가라앉은 웬지 꿀꿀한 아침이다.
하루가 다르게 더짙게 물들어가는 잎들속에 산의 자태가 멋스럽다.
이런 가을 산의 자태를 맛스럽다도 표현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피천득"님의 「인연」이란 책에 '맛 과 멋'이라는 글을 읽으며
미소를 지어보았던 것이 생각난다.
학생이 학교가는 것처럼 자연스레 수련관으로 향한다.
8시가 넘어서그런지 한산하다. 미리 왔던 사람들의 흔적은 없지만
올 사람들은 일찍 다들 다녀갔겠지.
15로 마무리 역시 버겁다. 내 숨소리와 침삼키는 꼴깍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요게 힘든건데. 아무튼 극복해야 하는 속도다.
- 13㎞/h : 4㎞
- 14㎞/h : 3㎞
- 15㎞/h : 1㎞
오늘은 미국 대선날이다. 우리나라처럼 많은 사람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쟁을 싫어하고 사람과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당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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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노영기님 훈련하는거 봐서는
내가 15분 잡아줘도 내년 동마에서는
승산이 없을 것 같네 거참!!
암튼 열심히 달리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노영기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