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딱 하루남았네요 10km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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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2,278회 작성일 21-12-31 20:21본문
12월31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10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현재시각 8시 이제 21년이 딱하루를 남겨두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때쯤이면 저는 아는 지인들한테 술이나 얻어먹으러다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오늘 아프리카 방송 시청자들한테 덕담이나 주고받으며 가족들과 오붓하게 감자탕을 안주삼아 조촐히 송년마무리를
지냈습니다
아 이제 드디어 35이구나... 이쯤되면 이제 지밥벌이는 해야될나이인데...
아 통장잔고는 마이너스고... 주위에선 아직 늦지않으나이라고는 하지만 이쯤되면 직장도 구하기가 힘들고 아 미치겠습니다
언제까지 투잡 쓰리잡 알바나 해먹고 살아야될지...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조금 늦은 나이지만 ... 우리아버지가 그러는데 '너는 돌도 x어먹을 나이다 뭐가 그리 걱정이냐.. '면서
원래 부모들은 나이가들면 자식한테 더 아낌없이 잘해주고 그런건가요?
20대때는 진짜 혼도많이나고 잔소리도 수도없이 들었었는데... 우리아버지가 나이가 부치시는지 참 안쓰럽기만 합니다
하... 그냥 걱정은안되요... 현실이 어떨지는모르겠지만...
쪽방촌에서 살든 여인숙을 빌빌거리든 뭐 어찌저찌 35살까지 살아왔는데 남은20~30년을 못살껀 또뭐랍니까..?
꼭 결혼하고 자식낳고 서울서 사는거.. 그런게 행복은 아니잖아요? ㅠㅠ
에효... 모르겠습니다 진짜 너무 오냐오냐하면서 자란놈인지라 세상물정을 아무리 알려고해도 알아지지가않습니다
우리아버지가 그러니깐 전에도 일지방에 한번쓴기억이나는데...
내가 중학생 16살 우리아버지가 59년생 저랑 29살차이네요 그럼 45이셨네...
시골서내려오신 부모님을 우리집내주고 따로 전세집얻어 나가살았는데...
그때는 진짜 할아버지 할머니가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형님네만챙기시는..)
그런데 지금에 와서야 왜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부모님께 잘하셨을까.. 잘하셨는지... 이제는 조금 알것같습니다
어제 아버지가 아프단얘기에 정말 가슴이철렁했습니다
오늘 식사후 아버지께서 tv나보고있는저에게 5만원짜리 지폐 한장을 내미셨을때 첨엔안받겠다고했는데 결국 아버지고집을 못이기고
화장실나온사이 화장대위에 놓고가시더군요...
하... 참 말이안나와서... 아... ㅠ
난말이죠 아직 자식을 가져보지않아 모르겠지만... 진짜 만약에 내자식을 갖게된다면...
아니 한번 진짜 내핏줄한번 만져보고싶네요 그렇게 챙겨주고 싶을까...
일지를마칩니다 아버지 정말사랑합니다 내일 제가 한턱 제대로쏠께요 건강하세요
스트레칭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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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현재시각 8시 이제 21년이 딱하루를 남겨두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때쯤이면 저는 아는 지인들한테 술이나 얻어먹으러다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오늘 아프리카 방송 시청자들한테 덕담이나 주고받으며 가족들과 오붓하게 감자탕을 안주삼아 조촐히 송년마무리를
지냈습니다
아 이제 드디어 35이구나... 이쯤되면 이제 지밥벌이는 해야될나이인데...
아 통장잔고는 마이너스고... 주위에선 아직 늦지않으나이라고는 하지만 이쯤되면 직장도 구하기가 힘들고 아 미치겠습니다
언제까지 투잡 쓰리잡 알바나 해먹고 살아야될지...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조금 늦은 나이지만 ... 우리아버지가 그러는데 '너는 돌도 x어먹을 나이다 뭐가 그리 걱정이냐.. '면서
원래 부모들은 나이가들면 자식한테 더 아낌없이 잘해주고 그런건가요?
20대때는 진짜 혼도많이나고 잔소리도 수도없이 들었었는데... 우리아버지가 나이가 부치시는지 참 안쓰럽기만 합니다
하... 그냥 걱정은안되요... 현실이 어떨지는모르겠지만...
쪽방촌에서 살든 여인숙을 빌빌거리든 뭐 어찌저찌 35살까지 살아왔는데 남은20~30년을 못살껀 또뭐랍니까..?
꼭 결혼하고 자식낳고 서울서 사는거.. 그런게 행복은 아니잖아요? ㅠㅠ
에효... 모르겠습니다 진짜 너무 오냐오냐하면서 자란놈인지라 세상물정을 아무리 알려고해도 알아지지가않습니다
우리아버지가 그러니깐 전에도 일지방에 한번쓴기억이나는데...
내가 중학생 16살 우리아버지가 59년생 저랑 29살차이네요 그럼 45이셨네...
시골서내려오신 부모님을 우리집내주고 따로 전세집얻어 나가살았는데...
그때는 진짜 할아버지 할머니가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형님네만챙기시는..)
그런데 지금에 와서야 왜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부모님께 잘하셨을까.. 잘하셨는지... 이제는 조금 알것같습니다
어제 아버지가 아프단얘기에 정말 가슴이철렁했습니다
오늘 식사후 아버지께서 tv나보고있는저에게 5만원짜리 지폐 한장을 내미셨을때 첨엔안받겠다고했는데 결국 아버지고집을 못이기고
화장실나온사이 화장대위에 놓고가시더군요...
하... 참 말이안나와서... 아... ㅠ
난말이죠 아직 자식을 가져보지않아 모르겠지만... 진짜 만약에 내자식을 갖게된다면...
아니 한번 진짜 내핏줄한번 만져보고싶네요 그렇게 챙겨주고 싶을까...
일지를마칩니다 아버지 정말사랑합니다 내일 제가 한턱 제대로쏠께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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