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첫 연수? 신도림 왕복활률10 %,,,,,, 20km회복주! > 달리기일지 new~

1월3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 20km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오늘 아버지가 어제 제일지를 읽은건지.. 갑자기오시더니 바람쐬러가자고 그러시네요

뭐 저야 이제 남은 친구도 없는마당에... 할일도없고... 따라나섰습니다

어디가고 싶냐니깐.. 백신부작용으로 심장통증이 심했으니 가까운 바닷가나 가보자며 평택항이나

갔다오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중간에 운전좀 교대좀해달라고 하고 어제 시켜둔 피자2판 먹다남은 4조각을 봉지에 부랴부랴 싸고 출발합니다

간절곶 바람의언덕 사천해양케이블카 백령도등... 수도 없이 바다를 봐왔지만 동해바다만큼 서해바다도

상당히 매력적인곳이 많았습니다

몇년전에가봤던 제부도... 백령도/인천앞바다...

뻥뚫릴것만 같은 기분에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어쨋든 30여분끝에 평택항도착! 저멀리 커다란 배가보이고 국내 차량들을 수출하려는지 자동차가 빼곡하네요

저는 뭐 삽교호나 노량진수산시장같이 그런진풍경을 바랬었는데 여기는뭐 생각외로 볼께없더군요

아버지가 그때 서산장이 2일일꺼라고 거길가보잡니다

평택->서산... 운전자체인지 드디어 고속도로 첫연수가 시작됬습니다

역시나 막상 운전대를잡으니 조마조마했는데 뭐옆에 경력자가있으니 100km를 밟아도 걱정이없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네비게이션이 너무오래되서 중간중간 꺼져버리는바램에 결국 길을 잘못들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야되는데 뭘잘못 갔는지 함선생님 고향인 경기도 시흥에 진입을하네요 ㅡㅡ

아버지가 없었다면 정말 오도 가도못할상황이었는데 여차저차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잘탔습니다 ㅋ

저멀리 당진이보이고 아정말 아름답네요.. 남해대교같은 다리를하나지나는데 바다가 너무아름답습니다.

2차로로 90km를 유지하며 드디어서산도착!!!

무슨 동부시장인가를 들리러 나왔는데 초행이라 또 점심시간을 훌쩍넘겨 결국 2시인가 도착을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도 없어서 배는 무진장고프고... 그흔한 국밥집하나를 못찾아서 이도저도 못하는상황...

그때 아버지가 칼국수나 먹자며 어느허름한 식당은 들어섰는데...(딱봐도 아저씨들이 거포한잔하러들리는 식당;;;)

아주머니 한분이 소주한병까신거같이 계셨고... 이런분위기에서 칼국수를시켰는데...

갑자기 재료도없다는둥 바지락을장에가서 사온뒤 20분정도에 끓여서나오던데....

김치맛은영 충청 전라도 분이아니신거같고... 국물은 우리엄마보다 약간 나은정도?

그렇게 배를채우고 거금 4만원에 싱싱한꽃게거리 5마리사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한 10년만에 가족3이서 꽃게탕으로 포식을했네요

그옛날 온양살때 꽃게에 그 쪼끄만새우 넣어서 엄마가 자주끓어주셨는데... 진짜오랜만에 먹어봅니다

꽃게값이 너무올라서(식당 가격표보니 6/8/11만원...이게 서민음식이냐?!?!?!)

와 옹기종기 꽃게5마리로 모처림 가정이 화목해지는 하루였던거같습니다

일지를마칩니다 신도림 자가운전으론 포기해야겄습니다 미아가될듯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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