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돈까스투어 22탄! 우울한 황장군을 달래준 감동의도시! 치유의도시! "이천' [재수정] > 달리기일지 new~

경기도

고양시(종로입성하루전방문),구리시,남양주시(버스타고 빠르게다녀옴 ㅋ)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파주역 발견! 일단대기 ^^)

,포천시(별거아니던데..괜히걱정했어! ^^)

가평군(경춘선발견 ^^),연천군,과천시.광명시,광주시,군포시,부천시,성남시,수원시,시흥시,안산시,안성시,안양시,여주시,오산시 

용인시(동반자 구함^^),의왕시,이천시(연천도다녀왔는데 한번 1호선 끝장보자!),평택시,하남시,화성시,양평군(별거아니던데.. 괜히걱정했어 ^^),김포시

포기선언도시ㅠ 

고양시: 이곳은 일단 놔두려고생각중. 종로입성 하루전에 이곳에서 제일 비싼 모텔OR호텔에서 1박을한뒤 

종로로 진격을할생각 ㅎ 

파주시: 포천도 완료했다~ 못갈꺼없다~ 하지만,,,, ㅠㅠ 2시간 버스or자동차 가능할까? ㅋ.ㅋ ㅠㅠ 

황장군 경기도순위(주관적) (★=베스트,꼭들려야할장소!)  (☆=워스트,한번생각해봐야될장소)

1위 이천("New진입" ★★★★설봉공원 , ★★이천시립박물관 , ★★경기도자미술관 / ★카츠소라)

----------황장군을 치유해준 너무나도 고마운도시^^-----------------------------------------------------

2위 양평("▼1단계하락" ★★★세미원,양수리 / ★★★승우 양평점 ,★★★ 일품 양평해장국

-----------------"황장군 경기도 최고도시 확정!"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는 살다살다 처음봅니다 ^^"---------------------

3위연천("▼1단계하락" ★★★전곡리선사박물관(초강추!) / ★★다미 수제왕돈까스 & 해물짬뽕

-----------직접가보셔야합니다. 죽기전에 꼭들려야할 명소!!---------------------

4위 시흥("▼1단계하락"★★오이도 /★★오이도박물관(강추!) ★스미카츠)

------------광주의 아성을 무너뜨린 도시등장! 환상의섬 오이도로 오세요~^^ --------------------------

5위 의왕("▼1단계하락" ★★★철도 박물관(개강추!!) / ★★★삼동소바(압도적 비주얼 퀄리티!!돈까스맛집)

--------열차구경하고 삼동소바가서 VIP! 대접받고 ^^------------------------------------

6위 가평("▼1단계 하락" ★★★ 자라섬!(초강추) / ★ 가평 메밀촌 잣맛국수)

---------------꽃의나라~ 제주식물원같은데 멀리갈필요가없어여~ㅎㅎㅎ-----------------------

7위 안산("▼1단계하락" ★★화랑유원지 / 경기도미술관 / ★★안산산업박물관(VR,게임코너 필수!! / ★옛날왕돈까스)

----황장군의3대요소(배달맛집/조깅코스/넓은주차장)가 갖춰진 완벽의도시^^-------------------

8위 하남( "▼1단계하락" ★★★유니온타워 전망대 / ★★카츠소당)  

--------S급도시의 위상! 전망대에서 끝내주는 하남시를 관람하세요 ^^----------

9위 광주("▼1단계하락"  ★★★남한산성 / ★★★소풍) 

--------- 4주 연속1위 수성! 수고했어 ㅠ.ㅠ 그래도 황장군의 마음속 영원한 경기도 원픽도시~!^^-------------

10위 과천("▼1단계하락" ★과천동물원 / 동물원돈까스/뭐가있을거같은데...ㅎㅎ???)

-------- 과연 남한산성을 무너뜨릴수있을것인가? 재방문요망!^^----------------------------

11위 부천("▼1단계하락" ★★만화박물관"/★브라운돈까스/★천하일미닭강정)

---------어린이들의 희망이 담겨진 꿈의도시!^^----------------------------------------------

12위 오산("▼1단계하락" ★독산성 / ★★호우동) 

--------------역대급산성! 독산성에 올라 오산을 마음껏구경해보세요 ^^---------------------------------

13위 수원("▼1단계하락"화성/ak프라자/★★팔달문시장/진미통닭/재방문요망!)

-------- 경기도최고의 도시 ^^(※현재 수원은 "경기국제마라톤"이있음 언제든지순위변경가능함!) ----------------------

14위 평택("▼1단계하락"평택호관광지" 재방문요망!)

-------현재 황장군이 가장 이사가고싶은 도시TOP3중 한곳(나머지는 대전,세종)^^--------------

15위 남양주("▼1단계하락" ★미호박물관 / ★마씨다산점)

---------화석은 보기 싫었지만ㅠ 공룡은 이뻣어요...^^-----------------------------------------------

16위 화성("▼1단계하락" ★제부도 / ☆최고당 돈까스(쫄면만강추..)

-----------너무도아름다운 제부도 해안도로^^------------------------------------------------------------

17위 포천("▼1단계하락" "★국립식물원 / ★★전주 콩나물국밥 수제돈까스)

-------1000원의행복~ 이보다 눈이 즐거울순없습니다. ^^------------------------------------

18위 양주("▼1단계하락" ★★천보산 / ★회암사지 / 무굥돈까스 양주고읍점

-------4주연속 2위수성!,'수고많았어!^^ 이만하면 선전한거야 ^^ 내사랑양주~' 천보산아래 펼쳐진 환상의도시! 황장군과장사의신의특별한만남!! -------------------------- 

19위 여주("▼1단계하락" ★★★파사성 / ★★ 허수아비일본식돈까스)

----------파사성정산에서 바라본 한강뷰는 최고^^ 단지...황장군의 운전실력만좋았다면....ㅠㅠ------------------------------------------------

20위 구리("▼1단계하락"★아차산 / ★★광진구워커힐)

-------(아차산과워커힐의 환상의조화!) :아차산갔다와서 워커힐가서 한강바라보며 바베큐파티~ 캬^^~----------------------

21위 김포("▼1단계하락" ★★김포장릉 / ★호천당)

-----------김포공항 제주도가기전, 꼭한번씩 들릴것! ^^*--------------------------------

22위 의정부("▼1단계하락"☆도봉산/★★★홍이부대찌개/1991의정부통닭/도봉산숯불갈비) 

-------부대찌개가 맛있었던 도시 ^^----------------------------------------------

23위 동두천 ("▼1단계하락" "☆소요산+☆니시모리스튜디오"/★★★민까츠/★삼춘통닭&닭강정)

--------민카츠는 전국 TOP10에 들수있는 돈까스맛집중하나 ^^---------------------------------- 

이천

맛: ★★★★★

(원래는 너무 일본식 돈까스만 먹다보니 맛이거즘비슷해서 중간중간 경양식 한국고유의 방식의 돈까스를 먹고싶었으나, a4(에이포돈까스)라는 집이 힘들게 걸어갔는데 오늘 휴무일이라 ㅠㅠ

 사진은 개맛있어보였는데 ㅠㅠ 아쉬웠네요 ㅠ

 그래도 이집이 손님도 많고 그 이집은 특히나 들기름장도 주던데, 아주 고소하니 맛났습니다. ^^ 밥도 아주 찰지고 맛났구요 ㅎㅎ 근데 가격은 양에비해 좀 비싼듯싶네요 ㅠㅠ

 플레이팅비겟죠? ㅠㅠ )

멋: ★★★★★★★

(만점! 아~ 중앙 저수지에 황장군의 우울한마음을 아는듯 아주 아름답게 내뿜는 분수쇼가 너무기가막혔구요... 중간중간 다리 난간에 붙여진 황장군의 마음을 치유해줄 글씨들이 ,,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말할필요가없습니다. 경기도 최고도시인정!! ^^)

교통: ★★★★☆

(이천역이따로있긴한데, 천안에서 상당히 오래걸려서 남양주에서 바로 이천행버스를 탔습니다.

 설봉공원, 전통시장, 미술관, 박물관, 터미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나오니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찜질방이없다는게, 너무 아쉬운부분이었네요,,,ㅠ 예전엔 설봉온천이라는 아주좋은사우나가 24시간운영을했다는데, 장사가안되나봅니다. ㅠㅠ ^^)

인심: ★★★★★★★★★

(너무힘들었는데, 정말 치유받고갑니다.

 기억나는사람들이 상당히많은데, 이지역 최고의 친절맨은 만두가게 젊은 여사장님 (따님분) 사실 만두살돈도없어가지고 미안했는데, 온천가는길 잘알려주시고,

 택시기사분들도 찜질방 물어보는거 화한번안내시고,, 아니 여기선 만난분들중 짜증하나안내시고 모든 시민 분들이 아주 길안내 정말 잘해주셨습니다.

 그 밤 9시경에 도착했는데, 그 바쁘신와중에도 편의점아주머니 폰충전해주시겠다하셔서 정말감사했습니다. ^^)

글을 읽기전에 지금 유튜브에 좋은노래가 2곡나와서 추천드립니다. ^^ 읽으시면서 듣기 좋은노래같네요 한번들어보세요 ^^

"Bee Gees - How Deep Is Your Love" / 비투비 "그리워하다" 

저는 그렇게 남양주버스안에서, 회사동생의 좋은소식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고개를 숙이고 10여분간 눈물을 엄청나게흘렸습니다. ㅠㅠ

이천을 밤 9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도자기로 유명하고 전부터 아주 유명하고 작은도시는아니라고 알고있어서, 찜질방에서 1박을 할생각이었습니다.

오늘은 가민시계가 거슬리긴했지만, 아버지께 신용카드도 양도해드렸고, 용돈 한 10얼마있는 카드라 소지품함에 카운트에 잘맡기면 크게 어려울껀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실직신분이라 늦게일어나도 크게지장없고.. ㅠ

터미널에서내렸는데, 제가 동생이랑 얘기하다가 중간에 배터리가 다달아서 전화가 꺼졌습니다. 저녁을 먹어야되긴했는데, 딱히 입맛이없네요...

편의점에들려서 빵하나사먹고 찜질방으로 이동하려했는데, 지금 제가 포켓몬에서 드래곤볼?로 씰모으기 넘어가는추세라 드래곤볼 베지터 앙금빵 하나 사먹으면되겠네하고 아까 1+1샀던 먹다남은 파워웨이드랑 요기하면

되겠다싶어서 그걸고르려했는데,

인기가없는지, 포켓몬빵뿐이네요... 치코리타의 어쩌구하는빵을 하나사서 결제하고 가방에 집어넣습니다.

편의점 직원분은 50대로보이시는 아주머니셨는데, "아주머니 제가 천안에서 온관광객인데...ㅠ 폰배터리꺼져서 그러는데, 혹시 이천 찜질방좀 아시나여? " " 아, 그러시구나 ㅠ 요기조금올라가다보면 찜질방이하나 있긴한데...

이름이하나기억이안나네.. 학생, 충전해드릴까여? ㅎ" "아,, 아니에요 ㅎ 감사합니다. ^^"

그렇게 날은 어둡고 일단 계속 전진합니다. 그러다가 택시를 탈까하고 택시쪽으로갔는데, 아저씨2분이서 얘기를 나누고계시네요

염치불구하고,,, 아저씨께,, "아저씨 실례지만, 천안에서 온관광객인데, 이근처 찜질방좀 알고계신가여? 배터리가나가서 폰을쓸수가없어서요 ㅠ" "아~ 네 요길로 좌회전해서 쭉나가시면 아파트하나가보이는데 그길로 길하나건너셔서

왼쪽으로 쭉걸어가시면 "설봉온천"이라는 사우나가하나나와요 거기가심될꺼에요 ㅎㅎ

"아감사합니다. ^^"

바로 실행합니다.  근데 가다가 또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만두집에들렀습니다.

아주머니 2분이계셨는데, 따님으로 보이시는분께 " 아주머니 저천안에서 온관광객인데, 여기 찜질방이하나있다고해서요 설봉온천이라고.. 어딘지아시나여?"

"아네~ 이길로쭉가셔서, 왼쪽으로 길하나건너셔서 가시면 있을꺼에요 ^^" "감사합니다. ^^" 아주 목소리도 상냥하시고 너무 고맙게 얘기를 해주십니다. 

그나저나 이천이란곳을 가면서 둘러봤는데, 뭐랄까, 생각보다 아주 작은 시골마을 같은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물론 쭉가니깐 저멀리서 진짜 비싸보이는 아파트단지가 하나나왔는데, 어찌나 높고크던지,, 부자들이거주하는 곳인가보다하고 생각을 하게됬네요

길을건너 쭉가보니 "설봉온천"이보입니다.

입장을 했는데, 아주머니랑 손님2분이 계산을 하고계셨습니다.

"아주머니, 혹시 이곳 24시간 찜질방인가여? " " 아, 아니에여.. 저희 12시까지밖에안해요 " 옆에계신 여자손님이.. "언니 , 여기 24시간옛날엔 하지않았어요?"

"혹시 이근처 24시간 찜질방좀있는곳아시나여? " "아~ 이근처에는 없을꺼에여... " 옆에계신손님이.. "이천에 24시간 찜질방이 없나... 예전엔 많았는데... "...

하... 이럴줄알았으면, 천안복귀하고 내일 올라오는건데,,, 참 저는왜 이렇게 앞일을 예상을 못하고 실행을 해버리는걸까여? 성격이급해서그런가;;;

"어쩌지.. 아.. 진짜 여기서 돈쓰기싫은데... 힘들게 벌은돈인데... 하...ㅠ"

지금 전철을 탄다쳐도 수원도못가서 전철이 끊길게뻔해보이고..(아 나중에알고보니 경기광주로 갔으면 충분히 찜질방은갈수있었을텐데;;;)

아니면 장사의신님이나 병덕이형한테 톡하나만보냈어도 ㅠㅠ 하... 연락을했었어야지..;; 아 생각이안났네요 ㅠㅠ

그렇게 유유히 길을 걷습니다.

모텔이 분명 평일이라 비싸진않을꺼같고 기껏해야 5만원~7만원이다...하.. 이번달 만근도안해서 어제들어온돈이 200도안되는데;;

카드값갚고, 어찌조금 저축좀해보려했더만, 어렵게됬네요... 일단 그와중에생각난게, 폰충전을 조금이라도해보자, 어딘가 찜질방이있을꺼야 ㅠㅠ

그렇게 터미널로갔는데, 아까 그만둣집 아주머니가 절발견합니다. "어~ 찜질방 못가셨어여? ㅎ"

"아네, 24시간을 안한다고해서요 ㅠㅠ " 아이고,, 돈아까워서 어째...ㅠㅠ " "아주머니 혹시 이근처 모텔은 있나요? 오늘 집에못들어갈꺼같은데..."

"이쪽뒷골목으로가면 있기야있을텐데..ㅠㅠ "하시면서 다독여주시네요 ㅠㅠ

그렇게 아주머니가 친절하게해주셨는데.. 아 수중에 진짜 돈없는데, 너무감사해서 그자리서 5000원짜리 만두 5개(김치3/고기2)섞어서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시간이늦어서 다팔고없다하셔서,, 왕만두 2개로 3000원 선방했습니다. ㅋ;;

처음에 농협카드를 내밀었는데, 아 (용돈카드가 국민은행이거든여.. 하두정신이없어서..) 잔액부족,, 아 "죄송해여" 연신 사과드리고 다시 국민결제 ㅠㅠ

"미안해요 ㅠ 정말감사해요 ㅠㅠ" "잘여행하시고 ^^ 조심히들어가세요 ^^"

아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우울했던 마음이 치유가되는거같아요 ㅠㅠ

그렇게 일단 만두봉지를 들고 저는 커피숍으로 향합니다. 분명히 불켜진 커피숍이 이시간에있을껍니다.

한군데는 불은켜졌는데, 장사가 끝나는지 문이잠겼고, 한숨을 쉬는데, 저멀리 "메가커피"가 보이네요... 얼른달려갑니다.

들어가니 "아손님 저희 정리중이라 9시 40분까지밖이안되요.. " "아네, 40분까지만 저 폰충전좀되나여? ㅠ 충전기있는데 자리좀안내해주세여 ㅠ"

아메리카노 2000원에 하나 시키고, 시럽2방 ㅋㅋ 바로가서 충전합니다.

38분까지 충전을했네요,, 23분에 선을 꼽아서,, 15분했나 ㅋㅋ

한 28%~29%로 충전된걸로 기억나요... 진짜 여행어렵다. ㅋㅋ;

그렇게 커피숍을 빠져나와, 찜질방을 검색해보는데, 있긴있는데,, 거리가 20km가까이되네요.. 도저히 버스로는 무리라생각됩니다. ㅠ

그래서 다시 택시승강장으로이동해서 택시문을 열고 "기사님 죄송한데 이근처 찜질방좀 아시는곳있으신가여?" 여쭸더니.. "글쎼요.. 설봉온천 말곤 모르겠는데요 ^^;"

하~ 한숨을 푹쉬며,, 결국 모텔로 이동합니다. ㅠㅠ

검색해서 찾은모텔이 샵모텔인데, 방이없답니다. 그러면서 맞은편에... 모텔로가보시라고 "샵에서 왔다고 5만원에해달라고해보세요..:"라고하셨는데..

옆에가보니 이름은 기억은안나고, 현금은 5만 카드는 6만... 아 ㅠㅠ

수중에 현금이없어가지고, 흥정하려다가 그냥 오늘 인심좋은분들 많이만나서, 6만원에 뼈아픈 결제를 합니다.

2층 215호실 키를 받고 이동합니다.

와근데, 모텔 괜찮던데요,, 저번 구로 모텔은 완전 엘베도없고 진짜 무슨 고시촌 느낌이었는데, 여긴 깔끔해요 ㅎㅎ 마음이 한결풀리네요

"그래, 오늘 여행왔는데,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말자, 한번 돈 기분내려고 썼다고 생각하자 ! ^^"

그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일지를 작성하러 컴퓨터를 켰는데.. 아 컴퓨터가 먹통입니다. ㅠㅠ

이거 내가 고장낸거아닌데 ㅠㅠ 가뜩이나 마음이 심란한데, 또 무슨일 일어나는거아니가 걱정이되서,,, 바로 카운터로 달려갑니다.

황장군曰 : 저기.. 사장님 제가 컴퓨터를 켰는데 (울먹이며) ㅠ 아무것도 안누르고 전원만눌렀는데 계속컴퓨터가 로딩중이에여 ㅠㅠ 저만진거없어요 ㅠㅠ

사장님: 아네 ^^ 그거원래그런거에여,, 신경쓰지마시고 다시한번눌러보시면 연결될껀데, 안되시면 말씀해주세여...

휴~ 그와중에 녹음기로 녹음까지했습니다... 그정도로 지금 신경이 와예민한게,, 진짜 뭔일날거같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또불안증세가나고 머리가 새하얘지는게, "저기 사장님, 저 그 모텔이 처음이라? (뭔솔;;) 카드를 꽂았는데 제가 문손잡이가 그냥열리거든여? 밖에선 안열리나여? "

웃으시면서.. "아네,, 걱정마세요 열리면 큰일나죠 ㅋ" ㅎㅎ 말씀해주시네요 참나;;ㅋㅋㅋ

올라와서 "치코리타의 상큼달콤 데니쉬"를 뜯습니다. 씰을 뜯어보니 "냄새꼬"가 뜨네요..

1세대 씰이라.. 상당히 점괘가 안좋습니다. 마음한구석이 불안해집니다. 더군다나 냄새꼬는 악역 포켓몬아니였나여? ㅠㅠ

그렇게 샤워를 하고, 침대에눕습니다. 모텔에오면, 제일먼저하는게, 저도남자라?! 야한채널을 잠깐트는데;;(죄송합니다. ㅠ) 안나오네요 -.-;; ㅎㅎㅎㅎㅎ;;;;;;;;

그리고 웃통을 벗고 바닥에 누워 생각에잠깁니다.

'내가 만약잘못된다면, 내동생 의철이가 잘 부모님 살피겠지... 걱정할꺼없다... ' '의석아! 이럴때일수록 힘을내야돼, 주저앉으면 안돼...ㅠ"

다짐은 굳건히하지만, 워낙 연약한 성격이라,, 눈물이 마를새가없네요 ㅠㅠ

그렇게 새벽 4시까지 잠을 설칩니다.

그리고 눈을떠보니 8시 58분을 가리킵니다. 직장인들이 출근을 다했겠네요..

이불을 정리하고 샤워를 하고 양치하고 핸드폰, 이어폰, 지갑, 카드 충전기 진짜 꼼꼼히 빠지지말고 체크하고!!(어제 빠뜨릴까봐 주문을 5번외워주고 잤습니다. ㅋㅋ;)

모텔을 빠져나옵니다.

이제 설봉공원으로향합니다. 여기만가고 돈까스집가서 밥먹고 버스타고 집으로복귀해서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할예정이었습니다.

날씨는 정말 화창합니다. 오히려 너무 화창하니 덥더군요...

그렇게 쭉걷다가, 무슨 예전 목포 중앙거리처럼, 시장 사거리 중앙로가나오는데, 아주 근사합니다. 이천에서 알아주는 번화가같습니다.

일단 제가 어제 버스에서 이동을하다가 이어폰을 벗었는데, 이어폰 고무캡하나가 바닥에떨어져서 아무리찾아도 안나오길래 ㅠ 그냥포기하고 내렸거든여.. 일단 그거부터해결해야,, 이따 집에올때 심심하지도않고해서

다이소를 검색해봤습니다.

시장안에있다네요 이동했죠...

근데 다이소를 가보니 10시에 문을 여네요 하... 현재시각 9시 26분을 가리킵니다.

설봉공원을 가따와서 사야되나, 그러기엔, 돈까스집이랑 길이다르면, 다시오기도 골치아픈데, 거기서 30분을 있자니 날도덥고 애매합니다.

그렇게 그냥 포기를 하고 가려했는데, 다이소를 좀내려와 무슨 오른쪽 맞은편에 생활용품 중고 할인매장이하나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봅니다. 안경을 끼신 40대후반 사장님이 계셨는데.. .제가물었죠... "혹시 이거 이어폰 고무캡같은것도파나요?" "아네, 저쪽 왼쪽 구석에있을텐데.. 가보세요"

가봤더니.. 이어폰이있는데. .없는거같은데 옆에서오시더니 "이거말씀하시는거죠?" 1400원짜리 검은색 크기별로 소/중/대 6개짜리 고무캡이있네요 ㅎㅎ "네맞아요!"

그걸 결제하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엄마잔소리가 하나생각납니다.

내가 그렇게 엄마보고 건망증이심해서 천안다이소에서 그 플라스틱 물건함(아실꺼에여 2000원짜리 물건담아놓는거..) 그걸 1개사왔는데... 거기다간 "엄마 제발 여기다가 폰,이어폰,지갑,차키" 이것만 넣을꺼에여

다른것좀 넣지말아주세여 ㅠㅠ 그렇게얘기를 했는데도 우리엄마 죽어도 거기다가 영수증이니 뭘 자꾸넣어놓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걸 하나 집었습니다. 다시 2000원결제하고 가게를 빠져나옵니다.

그렇게 설봉공원으로 쭉 지도따라 가봅니다. 드디어 입구가보이네요

와가보니깐, 이야~ 장관이더군요.. 가운데 호수하나있고 산책로가있는데, 진짜 이쁩니다. ㅎㅎㅎㅎ 리뷰 999개 달릴만한걸요? ㅎㅎㅎ

이정도면 진짜 여기서 한 1시간이상 산책하는것도 나쁘지않아요 ㅋㅋ

평일이라 사람도많지않고 저는 얼른 노래리스트를 3개를 틉니다. 항상 똑같습니다. (일본노래 나카모리아키나-눈물모양의이어링 / 나카하라메이코-fantasy , dance in the meries) ㅋㅋ일본노래이긴하지만,

산책이든, 드라이브든, 여행어느곳을가도 이보다 어울리는 노래는 찾아보기힘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제 애창곡이될듯싶네요.. 이노래들을  잘부르는 여친구합니다. ㅠㅠ ㅎㅎ

그렇게 길을 걷는데 옆에 무슨 글귀가 잔뜩 걸을때마다 써있습니다. "힘내, 같이걸을까, 오늘도 행복해, 사랑해, ...걱정마..." 가는곳마다 신기해서 한개도 빠지지않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사람들이 다웃네요 ㅋㅋ 웃어도상관없습니다. 글귀를 볼때마다 우울했던마음이 조금씩 풀리는것같습니다.

아 천국입니다. ~ 한번 오셔서 저노래들으면서, 걸어보세요, 너무 행복합니다. ^^

그러다가 중앙에 분수대가 하나있는데, 심상치않은분수대였네요,,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 개쩌네 ㅋㅋㅋ 

진짜 경기도 안왔으면 황장군 어쩔뻔했을까여? 이야~ 세상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예쁜곳이많다니,, 기절초풍합니다. ^^ 

그렇게 한바퀴를 다돌으니 글귀는 안나오고, 이제, 위쪽을가봅니다.

공원이라 무슨 동상같은거(연천이나, 안산처럼) 그런게있을꺼같아서 얼른올라가봅니다.

올라가보니 어르신들이 쉬고계시는데 한곳에서 아주 몸매가 날렵하신 싱글렛에 선글라스를 입으신 50대중년러너한분이 달리고계시네여, 입상자페이스입니다. ㅎㅎ

그렇게 이동을하니 동상발견,, 무슨 625 국군 동상이 하나있는데, 사진을 찍어줍니다. 보니깐 이천시 월남전 참전기념탑이라네요...

그와중에 나는 "황씨"성을 가진분만 사진을 찰칵찰칵찍어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분들이있으셔서, 지금 저희 후손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즐기고있는거아닙니까? ㅎㅎㅎ

그중에 "황방덕" 아주 이름이 멋있는 분이한분발견됬는데,, 아버님께서 아주 이름 근사하게지어주셨군요 ^^

그리고 바로 중앙공원으로 이동을합니다. 꽃도 중간중간 한번씩찍어주고,,

오늘 무슨 체험학습 소풍을 나왔는지, 날씨가워낙좋으니 그런가보네요.. 초등학생 한 저학년 2~3학년 으로보이는 아이들이 저멀리서 걸어나옵니다.

저는 아이들이 지나가고나서야 중앙공원하나를 찍어줍니다.

딱봐도 우리 천안 신방공원같은 공원인데, 확실히 천안보단 살짝커보이네요 ㅠㅠ 

그렇게 이게 끝인가했는데, 어르신들이 위쪽으로 또올라가는데, 위에또먼가있는가보네요

가보니깐 박물관이하나있더군요 ㅎㅎ 가봤죠..

중간에 중학생들이 또 관람하고나오고 저는 들어갔는데,, 옷에 "자원봉사"라고쓰여진 대학생?고등학생?한분이 카운터를 보고계셧는데, "여기 혹시 입장료받나여?" "아? 네잠시만요.."

오늘 첫출근이라 모르시나보네요 전화를 넣으시더니 "아네 알겠습니다." "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ㅎㅎ 통과~

참 박물관 많이다녀보네요, 근데 왜이런게 재미있죠? ㅎㅎ 나이 37살먹고 이렇게 박물관좋아하는 남자가 있나요? 대한민국에 ㅋㅋ

보니깐 이박물관이 첫입장지역은 무슨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같이 아주 이쁜 소품들로 가득한 장소였는데요, 아이엄마로되보이시는분이 5~6살로보이는 아기들과 즐거운시간을보내고있는데,

인상도 험악?한 황장군이 그자리에가서 셔터기들고 사진찍어대고있으니 아이들표정이 금방울꺼같네요 ㅠㅠ 미안해 얘들아 오빠 금방 나가줄께 ㅠㅠ

애들만 오는곳인가;; 박물관규모는 큰데,, 하고 봤더니 2층인가 3층은 그래도 이천의 역사에대한 박물관이었네요

제가 워낙 충청도에서 벗어나질않아서, 역사에도 관심이없어서 독립운동가하면 유관순누나나, 김구선생님밖엔모르는데, 잘알려지지않은 인물들도 알게되서 매우유익한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시간을 보내고 집에가려다가, 어르신이 위쪽에서 또내려오십니다.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위쪽에도 뭐관람할 건물이있나요?" "아네~ 올라가시면 박물관 몇개더있어요 ^^ "

친절한답변을 듣고 바로 올라가줍니다. 땀을 비올듯이흐르고,, 올라가보니, 와 엄청큰 미술관? 도자미술관이라는 건물이 왼편에서 떡하니 서있는게 도자기에관련된 건물인가생각됬네요

이천하면 도자기죠, 저도 생각나요 국사시간에 이천여주하면 쌀과 도자기가 유명하다고,,ㅎㅎ 또 전쟁을 좋아하는저로썬 풍신수길(도요토미 뭐였지 풀네임이;;) 이 도자기에 미친사람이라고 알고있어서 ㅋㅋ

가니깐 어떤 50대로보이시는 어떤 단아하신 아주머니한분이(아 박물관관계자를 머라부르죠;; 아주머니라하면미안한데;;) 저를 반겨주시면서 "아이고 땀좀봐라 땀족식히시고 가방도 맡기고 쉬었다가세요 ^^"

친절도하셔라~ 그렇게 땀좀식히고 관람시작~

아 도자기가 많네요 여기도 도자기 저기도 도자기 혹시 도자기 체험할수있는곳없냐니깐 2층에계신 역시 아주머니분이.. "아 건물나가시면 있어요, 오른편에 ㅎ" 친절히 답변해주십니다.

솔직히 사진찍기바뻐서 글은 못읽었습니다. 제가 말했죠? 이런소품, 피규어, 유물, 이런거 환장하는인간이에여 황장군은 ㅠㅠ

하나 우리집에 갖다놓고싶은 도자기가보입니다. 엄청커요 ㅎㅎ 뚱뚱하니 ㅋㅋ 아 

그렇게 즐겁게관람을 마치고 아까 그장소로가서 땀을 다시식힙니다.

입구에서 어떤 아주예쁘게 원피스를 입고들어오시는 50대 아주머니께서 "아이고 날너무덥다 ㅎㅎ" "안녕하세요 식사하러가셔야죠? ㅎㅎ" 하며 아까 그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시네요

시계를 보니 12시가 지났네요 아 배가고파집니다. 돈까스집을 그자리서검색합니다.

a4돈까스와 카츠소라라는 맛집2곳이보입니다.

카츠소라는 일본식돈까스고 가격이쎕니다. 14500원은 내야되고 a4돈까스는 경양식돈까스인데 11000원, 주저없이 a4로갑니다.

아까그 저수지를 가보니 아 시간 딱알맞게 분수쇼가 펼쳐지네요 아까보다 더예쁩니다. 분수물줄기가 더거세졌어요 ㅋㅋㅋ

그렇게 동영상으로 10초촬영하고 폰에담아줍니다.

돈까스집을갑니다. 아까 그 시장 중앙로네요

아~ 아까다이소를 찾다가 턴해서 보니 그 화성에서 별로였던 "최고당돈까스"집이있었는데, 사실 그집서 식사를 할까도했는데, 너무실망해서, a4로 향했습니다. ㅋㅋ

솔직히 보니깐 같은 상표건물이라도, 맛있는집은 맛있고 친절한집은 친절하더라구요 ㅋㅋ(대표적으로 거제 페리카나, 천안신방페리카나가있었죠 ㅋㅋ ㅠㅠ 신방은 불친절 맛은 기똥참 거제는 친절한데 맛이좀 ㅠㅠ)

a4로 힘들게갔는데, 아~ 오늘 휴무야 ㅠㅠ 검색엔 영업중이라뜨는데 ㅠㅠ

너무아쉬워서 사진 진짜 개맛있어보여서, 전화넣었는데 전화를 받을리가요 문이잠겼는데 ㅠㅠ

어떤 30대 여성분도 그집을찾아가는지 계단을 올라가셨는데(2층임) 문이잠겨서 아쉬워하며 내려오시더라구요 ㅋㅋ

와~ 외형상 돈까스같은거 안드실분같은데 엄청 마르셨어요 ㅋㅋ 보니깐 여자분들도 돈까스 은근히 좋아하시대요 ㅋㅋ 근데 왤케 살이안찌셔ㅠㅠ

그렇게 할수없다 카츠소라로 ㄱㄱ

카츠소라를 찾아갔는데, 간판이없습니다... 아 왜안나오지 좌회전을 계속해줘봐도 나오질않나요

그러다가 왼편에 어떤 20대 학생이 "카츠소라? 거기가어딘데? 그러시네여..." 대체어디지;;

보니깐 왼편에 작은글씨로 영어로 카츠소라라고 문에만써있네요 ㅋㅋ;

요즘 젊은사람들이 인테리어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