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경기도! 그토록 꿈에 그리던 안양천입성! 하천의도시 "안양&군포"(수정完) > 달리기일지 new~

38km....날이워낙더웠습니다, 연료보급을 3번(음료수1.5리터)이나했는데 어제잠도설치고해서 너무힘들었네요 ㅠ

황장군 경기도 순위(주관적) (★=베스트,꼭들려야할장소!)  (☆=워스트,한번생각해봐야할장소)

경기도

고양시(종로입성하루전방문),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포천시,가평군,연천군,과천시,광명시,광주시,부천시,성남시,수원시,시흥시,안산시,여주시,오산시

용인시,의왕시,이천시,평택시,하남시,화성시,양평군,김포시,안성시,안양시,군포시

남은도시 진행상황~(이제 남은도시가 있는한감? ㅋㅋ)

고양시: 이곳은 일단 놔두려고 생각중. 종로입성 하루전에 이곳에서 제일 비싼 모텔or호텔에서 1박을 한뒤 종로로 진격을

          할생각.(포켓몬스터로 치면 상록체육관? 뭐그런느낌 ㅋㅋ)

구리시: 워커힐에서 후한대접을 받긴했으나? 아쉬운감이없지않아있음 "고향김밥"이라는 맛집이있는데...아 ㅠㅠ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돈까스집을 들리지못함

수원시: "경기국제마라톤"이 있음 물론 내년에 풀코스가 폐지될진 모르겠으나, 그래도 국제마라톤이니 그때 뛰고 여행하고 다시정리 ㅎ

안성시: 당연지사 스타필드임, 다음달 월급or예금이자들어오는대로 방문.(최종순위에선 제외, 여행일자가 너무늦었음..ㅠ 미안해 안성)

1위 안양&군포("특별1위(예상순위 11위)" "★★★★★안양천" / ★★유미카츠 / ★★★448돈까스 )

---------------"오늘하루는 안양천이 세계최고의 하천" ^^------------------------------------------

1위 양평("-" ★★★★★세미원, 양수리 / ★★★★★승우 양평점 / ★★★일품 양평해장국

-----------"황장군 경기도 최고도시 확정!"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는 살다살다 처음봅니다. ^^"---------------

2위 과천("-" ★★★★★과천동물원 / 동물원돈까스 / ★★★★관악산 / ★★★★황가네분식)

---------- "Game Over!" 모든게 갖춰진 "Crazy City!"------------------------------------------------------------

3위 광주("-" ★★★★★남한산성 / ★★★★소풍)

--------"황장군 마음속 영원한 경기도 원픽도시!^^------------------------------------------------------------

4위 시흥("-" ★★★★★오이도 / ★★★★★오이도박물관 / ★스미카츠)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환상의섬 오이도관광^^---------------------------------------

5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 ★★★★★용돈(의정부형님신세좀졌어요 ㅠ)

----------마장호수 출렁다리 가면 꼭 다리 2번 이상 건널것^^---------------------------------------------

6위 안산("-" ★★★★화랑유원지 / 경기도 미술관 /★★★★★안산산업박물관(VR,게임코너필수!) / ★★옛날왕돈까스(선부동)

------------황장군의 3대요소 (배달맛집 / 조깅코스 / 넓은주차장) 가 갖춰진 완벽의 도시^^-----------------------------

7위 연천("-" ★★★ 전곡리 선사박물관(초강추!) / ★★다미 수제왕돈까스 & 해물짬뽕)

------------직접 가보셔야합니다. 죽기전에 꼭 들려야할 명소!!-----------------------------------

8위 부천("-" ★★★만화박물관 / ★브라운돈까스 / ★★★천하일미닭강정 

-----------어린이들의 희망이 담겨진 꿈의도시^^-------------------------------------------------------------

9위 성남("-" ★★★판교현대백화점 / ★분당중앙공원 / ★모모야)

---------여의도?, 잠실? 모의고사^^ 황장군 버킷리스트 드디어달성 ^^ 고마워 성남 ^^-------------

10위 평택("-" ★★★★★ak프라자 / ★★ 평택호관광단지 / ★★DOZO SUSHI

----------"드디어 방문!" ㅠ 감격이야! 현재 황장군이 가장 이사가고싶은 도시 TOP3중 한곳(나머지는 대전,세종)^^-----

11위 의왕("-" ★★★철도박물관 / ★★★삼동소바)

----------열차구경하고 삼동소바가서 vip대접받고 ^^-----------------------------------

12위 용인("-" ★★★Ever Land / ★(에버랜드돈까스) ㅠ이름모름; 카레돈까스집

----------"황장군이 그토록 바라던 원피스의 와노국은 "동두천"아닌 "용인"이었습니다. ^^--------------------

13위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 / ★★카츠소당)

-----------S급 도시의 위상! 전망대에서 끝내주는 하남시를 관람하세요! ^^---------------------------

14위 광명 ("-" ★★★광명동굴 / ★★★ 서커스돈까스 / ★★★ 광명시장)

----------인생의 喜怒哀樂을 경험한 소중한도시!^^------------------------------------------

15위 오산("-" ★★★독산성 / ★★ 호우동

--------------역대급 산성! 독산성에 올라 오산을 마음껏 구경해보세요 ^^------------------------------

16위 이천("-" ★★★★설봉공원 / ★★이천시립박물관 / ★★경기도자미술관 / ★ 카츠소라

---------"황장군을 치유해준 너무나도 고마운 도시 ^^-------------------------------------------------------------

17위 여주("-" ★★★파사성 / ★★허수아비 일본식돈까스

---------파사성 정산에서 바라본 한강뷰는 최고 ^^ 단지.. 황장군의 운전실력만 출중했다면..ㅠ...-----------------

18위 양주("-" ★★★천보산 / ★회암사지 / ★무굥돈까스 양주고읍점

-------4주연속 2위수성! "수고많았어^^ 이만하면 선전한거야^^ 내사랑 양주~ "천보산아래 펼쳐진 환상의도시!

  황장군과 장사의신의 특별한만남!!!-----------------------------------------------------------

19위 화성("-" ★제부도 / ☆최고당 돈까스(쫄면만강추..)

-------- 너무도 아름다운 제부도 해안도로 ^^---------------------------------------------------

20위 수원("-" 화성/AK프라자/★★팔달문시장/진미통닭/재방문요망!)

----------경기도 최고의도시 ^^ (※현재 수원은 "경기국제마라톤"이있음 언제든지 순위변경가능함 ^^)---------

21위 가평("▲1단계상승" ★★★자라섬(초강추) / ★ 가평 메밀촌 잣맛국수)

------------꽃의나라~ 제주식물원같은데 멀리갈 필요가없어요~ㅎㅎㅎ----------------------------

22위 구리("-" ★아차산 / ★★광진구워커힐)

------(아차산과 워커힐의 환상의조화!) : 아차산갔다와서 워커힐가서 고급차구경하며 바베큐파티~ 캬 ^^------------

23위 의정부("-" ☆도봉산 / ★★★홍이부대찌개 / ★1991의정부통닭 / 도봉산숯불갈비/ ★★★용돈)

-------부대찌개 맛있고, 경전철 귀엽고, 돈까스=신세계... 아나 ㅋㅋ ㅠ ^^*--------------------------------------------

24위 김포("-" ★★김포장릉 / ★호천당)

--------김포공항 제주도 들리기전에 꼭 한번씩 방문할것!^^---------------------------------------------------

25위 동두천("-" ☆소요산 / ☆니시모리스튜디오 / ★★★★민카츠 / ★삼춘통닭&닭강정

-------민카츠는 전국 TOP10에 들수있는 돈까스 맛집중 하나^^-----------------------

26위 포천("-" ★국립식물원 / ★★전주 콩나물국밥 수제돈까스)

-------1000원의 행복~ 이보다 눈이 즐거울수없습니다. ^^------------------------------

27위 남양주("-" ★미호박물관 / ★마씨다산점)

-------화석은 보기 싫었지만ㅠ 공룡은 이뻣어요..^^--------------------------------------------------------

안양&군포

맛: ★★★★★

맛있었습니다. ㅎㅎ "유미카츠" ㅠ 안산에서 못들린 돈까스집이었는데, 안양에서 결국 소원성취하네요 ^^

물론 주문방식이 역시 키오스크방식에, 주인장얼굴도 바뻐서 못봤지만, 아주 알맞은 식감에, 겉바속촉은 뭐말할것도없고 ^^

보니깐 상당히 신세대 돈까스집이더군요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ㅎㅎ

그리고 군포에있는 "448돈까스" 왜 이름이 448인진모르겠으나, 거의 경기도 마지막으로 들린 돈까스집이었는데, 이집은 특이한게

멸치국수를 주네요 ㅎ 맛있었구요. 반찬리필도 직접가따주시고 서비스가 너무 좋네요 ㅎㅎ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멋: ★★★★★★★★★★

만점. 말로만 듣던 꿈의 주로 "안양천"을 직접방문하고 나오늘 여기서 48km 움직였음 ㅠ(38km 달리고, 10km 오후에 걸어주고 ㅎ)

아 이게 더좋은게, 저같이 화장실 자주가는사람은 이런 하천달리기는 상당히 불편감이 없지않아있는데, 10분간격으로 화장실이 배치되어있고요 ㅠ 감동 ㅠ

하천도 멋있지만, 그 가면갈수록 도시들이 발전되는걸 볼수있음, (이말이뭔말이냐면, 막 허름한 건물에서시작해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비싼아파트, 멋있는건물들이 시야에들어오니 ㅎㅎ)

길이 여의도,한강까지 이어져있어서 풀코스도 21km 반환해서 뛰면 재밌을듯 ㅋㅋ 아 개쩌는 하천임 ㅋㅋ아나 ㅋㅋ

교통: ★★★★★

안양,군포 모두 1호선 전철 안갈아 타도됨, 문제는 이넘의 안양천인데... 아니 이름이 안양천인데, 왜 안양에없고? 군포에있는건지? ㅋㅋ

그럴꺼면 군포천이라불러야지 ㅡㅡ.. 거기다가 이렇게 좋은하천을 군포역에서 내려도 걸어갈수가없음 너무멈, 아나 빡도네 ㅋㅋ

그러니깐 이 경기도란곳은 중앙중심지엔 건물 이쁘게 삐까뻔쩍하게 잔뜩지어놓고 관광지, 기타명소들은 아주 변두리에다 해놓은,,

발전이급하게된 뭐그런도시느낌임... 암튼.. 아 ㅋㅋ 전국일주후, 안양천은 진짜 밥먹듯이 들릴생각 ^^ 한번으론 성이안참 ㅋㅋ

인심: ★★★★★★★

딱히, 생각나는건없고, 이지역 친절맨&친절걸은, 군포 448돈까스집 "여사장"님드리겠습니다.

깍두기가 떨어져서 반찬리필을 해달라했는데, 사진보세여 깍두기양 ㅎㄷㄷ하져 ㅎㅎ 

아, 한가지 집에돌아올때 생긴 에피소드인데, 제가오늘 안양천을 총 2번들렸는데(오전 달리기 오후 관광겸), 

08번 마을버스를 타던도중 90대정도로 보이시는 정정하신 백발의노인분이 무슨 병원을 하나 찾아가셔야되는데 잘모르셔서 내가알려드리긴 했으나, 방향이달라 어쩔수없이 말로만 설명을 드렸는데,

그분이 횡단보도를 건너셔서 맞은편 지역에서 시민들께 여쭸는데, 막 군포역 여대생들은 처음에 모른다했지만,, 한 4~6분정도가 직접

오셔가지고 할아버지께 다정다감하게 길설명을 하는데, 정말 명장면이었음 ㅎㅎ

결국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면서 병원을 찾아가셨는데, 모처럼 사람냄새 풍기는 도시를 방문한것같네요 ㅎ 보기좋았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오늘 총48km정도를 달리고 걷고 ㅎㅎ)

아~ 드디어 황장군이 꿈에그리던 하천 "안양천"을 방문하고왔습니다. ^^ 진짜 죽이더군요 ㅎㅎ

이 "안양천"이라는데가 왜그렇게 황장군이 열광을 했냐면, 그 초반에, 제가 런다일지방중에 전설의 러너 "진병환"님의 글을 수시로읽다가

그일지를 읽다보면 "안양천"이 늘 일지 장소로 써져있더라구요 ㅎ 일지가 재밌으니, 아정말 가보고싶던 장소였습니다.

그외에도 진병환님을 비롯해 늘 그런다일지방사람들이 "안양천"을 뛴다고 하시길래, 정말 궁금하더군요 ㅎㅎ

어쨋든, 이번 7월초까지 모든 경기도 일정을 마치고 여행일정을 마치고 돈만 벌생각이라 들뜬마음으로 새벽까지 잠한숨안자고 캡틴츠바사를 돌려가며 안양천을 갈생각에 마음이 상당히 들떠있었습니다. ^^

결국 새벽4시까지 놀다가 5시에 교통카드 들고 이번엔 가방은 100회가방은 조금무거워보여서 예전에 전마협에서 받은 주황색,초록색(난2개나 받았지롱 ㅋ) 중 주황색에 팬티,양말(알고보니 양말안넣음ㅠ), 수건(이건뭐하러넣었지 ㅠ 무겁게 ㅠ), 춘마반팔티, 지퍼달린반바지를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서봅니다.

5시18분이, 쌍용역에서 서울가는 첫전철인데,, 그걸타고 한 6시30분경에도착해서 안양천달리기를 시작할계획이었죠 ㅎㅎ

계획은 진짜 잘맞아떨어졌고, 졸리면 전철서 눈좀붙이면되는거였는데,, 기껏, 지하철승강장까지올라왔는데,, 아뿔싸! 썬글라스를 빼먹었습니다. ㅠ

선그라스가없으면, 밤을 샛는데, 눈이 무진장피로해져서 러닝이 진행이안됩니다. ㅠ 시간이 5시를 가리키고있는데, 저희집이 역세권이지만, 아,, 집을 가따오면 도저히 첫전철을 탈수가없습니다. ㅠㅠ

"아나 미치겠네 ㅠ 지금가야되는데 조금만늦어져도 더워서 뛰기힘든데 ㅠㅠ"

그냥 갈까하다가, 결국 집으로 향하고...ㅠ (집에서 도착해서 썬그라스 챙기고 ㅠㅠ) 여기서 교통비 1500원정도 날려버림 미챠..ㅠ

오늘은 지갑은 챙길필요가없습니다. 

핸드폰 지갑케이스 카드킷에 카드2장을 꼽습니다. "농협카드(아이거 잘못가져옴 국민가져왔어야됬는데 ㅠ)", "T머니 교통카드"

교통카드에 1만원 충전해주고 6시 청량리행 열차를 타줍니다.

몸은 천신만신 피곤하고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눈을떠보니, 수원역이라하고, 조금지나지않아 군포역이 뜹니다.

바로 내려줍니다. 

군포역에서 이제 안양천을 걸어가야되는데, 영 거리가 꽤되는군요... 

오늘날씨는 상당히 좋습니다. 하늘은 화창하고 정말 뛰기좋은날씨입니다.

그렇게 군포역에서 내렸는데, 군포역이란곳이 상당히 작더군요. 

명색히 군포시로 지정되있는 도시인데, 건문들이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뭐랄까, 역을 공단앞에 세워놔서 공업도시같은 느낌이나더군요 ㅎ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에 서있길래 저도서봅니다.

그나저나 왜 "안양천"이라는 곳이 안양에있질않고, 군포에있는겁니까? ㅋㅋ

뭐 나무위키를 읽어보니 군포라는도시가 안양소속에있다가 발전이되서 빠져나왔다는말이있던데, 보자,, 내가 서울사람이라면,,

우리 "천안천"을 가려면 일단 잠실에서 쌍용역까지 와야겟죠? ㅋㅋ 그래서 쌍용역에서 내려서, 근데 솔직히 버스안타도되요 ㅋ충분히

걸어갈수있음 신방공원에서 조금내려가면 보이는게 천안천이니,, 아 쌍용역이아니라 천안역에서 내리면되겠네 ㅋㅋ

진짜 천안에서 오래살다보니, 천안사정은 아주 빠싹하게알고있네요 ㅎㅎ 좋은현상입니다. ^^

후암, 그러다가, 버스도착 마08번 버스를 타주면된다는데,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 이거 "애자교"가나요?"

애자교에서 내려야 안양천이보인다더군요 "아, 애자교가시려면 저반대쪽에서 타셔야되요" ㅠㅠ 아나 환승은 눌러졌는데,,

결국 시간은 30분을 넘기고 여기서 또 버스요금 1500원인가가 빠져나가네요 ㅠㅠ 진짜 쓰잘데기없는대서 돈을 써버리네요 ㅠ

아침 8시경인데 출근시간이겹쳐 사람이많습니다. 3정거장만 가면 애자교인데, 애자교에서 다행히 사람들이 많이내려서 무리없이 저도 내릴수있었네요 ^^

드디어 오른편에 다리하나가 보이고 기다란하천이 황장군을 발견해주는군요 

'아이게! 안양천인가보네 ㅎㅎ 뭐야 천안천하고 별반다를게없자나 ㅋㅋ'

그렇게생각했는데, 무지길더군요 ㅋㅋ 아 개쩌는 하천임 ㅋㅋ

일단 가방을 메고 달리기를 해본적이 한번도없는데, 옷가지만 들어가있는 가방이라, 그다지 무거울건없었는데요

오늘 제가 하필 가방끈을 못맞춰서.. 왼쪽 쇠골뼈부근 피부가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가방끈이 자꾸 그쪽을 쓸리더군요 ㅠㅠ)

전부터 울트라 마라톤 하는분들 사진을 봤는데, 가방을 메고 그 가방끈을 몸에 밀착시키더군요.. 저도 2개끈을 딸깍, 스위치를 채우고 몸을 감싸줍니다.

자이제 달리기시작, 이미 스트레칭은 집앞에 나올때 2시간전에 다마무리를 지었습니다. ^^

샤워후 오늘체중이 85KG였는데, 그다지 몸이 무거워보이질않았습니다.

오늘 첫시작페이스가 5"20 였는데, 네이버에 LSD 검색을 해보니, 고수들은 500~440정도 페이스로 LSD를 즐기신다하시고 

서브4나 350정도하시는분들이 "600~630"으로 LSD를 즐기신다하시더군요 ㅎ

시작부터 그냥 "520~500으로 밟아줍니다. ㅎㅎ"

왼쪽은 안양천이 강줄기를 따라? 유유히 맑은물소리를 뿜어내가며 강물이 흘러가고있으며, 왼쪽과 오른쪽상단에는 커다란 건물들이 빼곡히 지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라이딩을 즐기시는 썬그라스에 자전거복장을 제대로갖춰입으신 젊은 싸이클매니아들이 쉴새없이 자전거가 지나가는데, 

아 너무아름답네요, 진국이 따로없습니다. ㅎㅎ

길은 정말잘나있습니다. 

우리천안같은경우에 천안천도 인도랑 자전거 도로가구분되있지만, 너무 협조된 공간에서 만들어진 하천주로라그런지 새벽이아닌이상

주말에 평일 사람많을땐 아주 번잡스러운데, 여긴 뭐 조깅하는데 정말 최상의 조건이네요 ㅎㅎ

그래도 오늘 서브4가 해보고싶어서 사진을 달려가면서 찍어줍니다. 

그러다보니깐 사진이 흔들려서 찍히거나, 방향이 맞질않게찍히네요 ㅠ 아쉬운부분이었습니다.

뭐 상세히 기억은 안나고, 어찌됫든, 군포를 지나 당정, 광명, 시흥, 안산 별의별도시들이 다나오더군요 ㅎ

중간에 학생들도 보였는데, 옛날 생각많이나네요 ㅎ

황장군도 학창시절 "천안공고"를 이 천안천이 생기고 이길로 걸어다닌적이많거든요 복자여고 육교 올라가면 바로우리학교니 ㅋ

아~ 멋져요 증말,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들이 이리많은데, 대체 뭐하고 산건지 모르겠네요 ㅠ

그러다가 날씨는 점점 기온이상승하더니 햇볕이 강하게 내려찌는데 몸에 열기가 확느껴지는게 아너무덥습니다.

싸이클분들은 아주신나게 자전거를 타시는데 나같이 뛰는사람들은 아 더이상 진행이안되네요...

조금 쉬고가줄까하다가, 오른쪽에 무슨 올라가는길이하나있습니다. 언덕을타고 올라가봤죠!

와~ 이게뭐야 ㅋ 우리 동네로치면, 아산 "은행나무"길이라 할수있겠네요.. 아주 시원하게 양옆에 나무를 심어놔서 공원길을 하나조성해놨는데, 

어르신들이 부채를 흔들면서 벤치에앉아 휴식을 취하고계시는군요 ㅎㅎ 

저는 그사이에서 멋지게 달리기를 시전합니다. ㅎㅎ

그렇게 저멀리 전광판이 하나보이는데 "우리 어쩌고저쩌고 마지막글씨가 "광명해요" 아~ 여기가 광명시인가보네...

오른쪽에 나무사이로 "CU편의점"이하나있습니다.

현재까지 한 15KM는 달린거같네요.. 저는 너무더워서 CU편의점을 들리기로하고 나무숲길을 빠져나옵니다.

커다란 4거리 신호건널목이보이고 수많은 차량들이 서있는곳에서 길을 건너줍니다.

편의점도착 무조건 1+1 음료수만 찾아줍니다. 파워웨이드 마운틴블래스터가 1+1로 되있네요 ㅎ

스칼렛스톰(빨강), 마운틴블래스터(정품)2개를 집습니다. 가격은 2200원 나이스겟도다테~ ㅎ

편의점벤치에앉아 빨강과 파랑음료수를 아주 몸에 들이붓습니다. 얼마나마셨는지 식도가 금새차가워집니다.

마셔도마셔도 더위때문에 갈증이사라지질않습니다. 이렇게먹으니 15KM뛴 카로리가 다시채워지는 느낌입니다. ㅠ

그렇게 아 ~ 20KM에서 마무리를 지을까 어쩔까하다가, 한 10분쉬니 몸이 다시 체력이 올라오기시작합니다.

"가보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곳은 안양천! 다신올수없는곳아닌가...' 가방끈을 바짝쪼여가며 스위치를 "찰각"합쳐줍니다.

다시 공원으로진입해서 20KM까지 죽을힘을다해 달려주고 반환을 합니다.

원래는 여의도,한강까지 가고싶은생각이었으나, 여의도한강까지가면 반환이 30~35입니다. 결국 42KM를 뛴다가정하면 군포,안양에서

골인을 하는게아니라, 광명, 구로,신도림정도에서 골인을해버려서 전철값도아깝고 이번여행목적에서 벗어나는일이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여의도는 다음에보기로하고 20에서 반환을 한셈이지요 ㅎㅎ

그렇게 꾸역꾸역 9.7KM까지 달려줘서 29KM는 달린거같네요 

또다시 리타이어, 모자에 쉰내가 풀풀나고 정말 열이 몸속에서 빠져나가질않습니다.

이번엔 왼쪽에 작은 슈퍼라고쓰여진 상가가있네요 ㅎㅎ 다행입니다.

일단 슈퍼는 가성비아이템이 1+1행사를 안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결국저는 1.5리터 파워웨이드를 집고 2900원 결제를 해줍니다.

다시 공원으로돌아와서 잠만보마냥 음료수를 사정없이들이킵니다. 배가 점점 남산만해지네요 ㅎㅎ

아~ 30KM에서 합의볼까? 너무힘들다,, ㅠㅠ 왜 이시간에 달리기를 한걸까하는 후회감이밀려옵니다.

저녁 5시~9시 / 새벽 4시~아침8시 이때가 가장좋은 시간대인데,,, 아 시간대를 너무잘못잡았네요 ㅠㅠ

음료수를 남기려했다가 이걸남기면, 뭐가방에넣을때도없고 들고뛰기엔 너무무겁고,, 그냥그자리서 1.5리터를 다비워줍니다.

가게주인장한테 잘마셨다며 미소를 보이고 파워웨이드병을 건네줍니다. 주인장이 마지못해 담배를 피며한숨을 쉬시더니 받아줍니다. ㅎ 감사 ~ ㅎ

그렇게 다시 달리기시작, 이번엔 이어폰을 꼽고 요즘 핫한 노래 "QWER-고민중독"을 틀어줍니다.

한 5KM까지 그노래를 들어가며 아주 신나게 6분~6분20초 페이스로 달려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저멀리 KOREA 그 검정색 반팔티를 입은 20대로 보이는 청년한명하고 어떤 일반 흰색사복을 입은 청년이 공원구석에서 스트레칭을 마치고 뛸준비를 하더군요

"어이 학생들 같이갑시다~"했는데, 와~ 그 검정색반팔티분은 무슨 선수출신인지 스피드가 보통빠른게아니네요 제시야에서 바로사라져버리셨고, 그 앞에 반팔티청년분도 저보다 한 100~150M 앞서가면서 진짜 젊은사람들이 빨리도달리네요 ㅎㅎ

"아이고~ 좋을때다, 나도 저런시절이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배불뚜기 아저씨가 다됬네...ㅠ"

참 부럽고 심술이났지만 ^^ 뭐어쩌겠나요 , 이래나 저래나 이제 황장군은 이게 최선이니 ㅠㅠ

그러다가 무슨 자전거를 탄 20대후반으로보이는 여자가 날지나치면서 슬쩍쳐다보시던데 ㅎㅎ 뭔가 이일지를 즐겨보시는 "독자"분같네요

암튼 자전거탄모습이 너무아름답습니다. 서울여자같아보이네요 ㅎㅎ

안양천 정말 말로만들었지, 이렇게 길고, 아름다운줄 처음알았네요... 아~ 너무좋아서 눈물이 나는군요

그렇게 저는 42KM를 채우려했지만, 고민중독이란노래도 제체력을 복구시켜주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ㅠ

바로 38KM에서 다리가 풀려버려서 도저히 러닝이 진행을 못하네요.. 어제 관악산산행이 너무무리를 했나봅니다. ㅠㅠ

"에고, 여까지만하자, 황장군 죽겄다 ㅋㅋㅋ, 그나저나 여기가 어데여? ㅋㅋ'

왼쪽 하천계단을 타고 올라가보니 도시가하나나오긴하는데, 보니깐 저멀리 전철역이보이네요 "인덕원"이라고 써져있네요..

인덕원이뭐지 ㅋㅋ 이런역이있었어 ㅋㅋ

어쩃든, 전이제 돈까스나 먹으러 "범계"역을 가야되는데..가기전에 일단 몸부터 씻어야됩니다.

이인덕원에서 다해결하면되는거였네요.. 사우나를 찾아야되는데.. 다행히 폰배터리는 28% ㅠㅠ

일단 편의점부터좀 찾읍시다. 포카리스웨트1.5리터를 혼자 다쳐묵고, 그전에 파워웨이드500ML 2병까지 다먹었는데도 갈증이 해소되지가않네요

눈이 너무피곤해서 다시 선그라스를 꼇습니다. 여기너무대도시인데 ㅠ 쪽팔렸습니다. 

저멀리 제가 싫어하는 편의점 "7일레븐"이나오는군요... 아나 난 이일본 편의점이 너무싫어 ㅠ

역시 음료수는 1+1 이곳에서도 마운틴블래스터 2병을 집습니다.

2200원을 결제해주고 그자리서 2병을 무한냥 몸속에 집어넣습니다. "꿀꺽 꿀꺽~~~~"

그렇게 몸의 열기가 조금식는가싶었고, 이제 사우나를 찾으러 편의점을 빠져나옵니다.

사우나가 오른쪽 길거너편에 오성사우나라고 하나 있다는군요.. 그런데 네이버지도를 켰는데, 그 내아바타 화살표가,, 여간 GPS신호를

받질못하는지, 동서남북을 오락가락합니다. ㅠㅠ

아나, 나침반을 하나갖고다녀야되나 , 왜이랴 ㅠㅠ ㅋㅋ

겨우겨우 사우나를 가서 씻어줍니다. 과천보다는 상당히 넓은게 사우나가 아주편하네요

여기서도 냉탕을 들어갔는데, 잠을 못자서그런가, 한 5초도안되서 몸이 너무추워서 나와버렸네요...

그렇게 샤워를 깔끔하게하고 옷을 갈아입는데, 아나, 양말안가져왔어여 ㅠㅠ 결국 신발에서 냄새심한데 맨발로 신발을 신고 빠져나옵니다.

이제 안양 돈까스 맛집을 찾아나서야되는데 후보지는 2군데입니다. "으뜸식당" , "에버그린"...

둘다 오래된 안양에서 알아주는 경양식 돈까스맛집이라는데, 안양은 대도시아닙니까? 지금시간이 1시 가 조금지났는데..

오늘이 평일이고 가서 충분히 먹을수야있겠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찾는도시이기때문에 줄도서야되고 아 혼밥하기 귀찮을꺼같아서

행선지를 바꿔버립니다... 어디 이름좀 없는 아주 맛있는 식당없을까하다가,,

"유미카츠" 범계점이라는 식당이하나 제 레이더망에 포착이되네요 ㅎㅎ "여기다! 출발~'

근데 유미카츠도 워낙 명성이 난 식당인지라... 젊은사람들 많을텐데, 안산에서 못먹어본게 너무 한이맺혀 어쩔수없이 쪽팔림을 무릎쓰고 돈까스집을 찾아갑니다.

범계역에서 내려서 결국 지도보고 잘따라갔는데 또다시, ADHD증상발생 바로 앞에두고 엉뚱한 건물입구들만잔뜩 들어갑니다.

무슨 약국을 찾으라는데, 아골치아프네요.. 대체 어디에있는지..하다가,

아 눈앞에두고 엉뚱한짓거리를 했네요 ㅠ 뒤돌아보니 2층에 "유미카츠"라고 써져있습니다.

건물을 재빨리들어가자마자 엘리베이터에 커플1팀이 서있는데 "유미카츠, 이것도 맛집아냐?오빠?" 그러는데, 아저커풀도 그돈까스집가는건가 ㅠ 골치아프네 ㅋㅋ

저는 계단으로 빨리올라가서 유미카치를 가보았습니다.

다행히 식사하시는 팀이 한 5팀있었으나, 테이블은 널널했습니다.

주문방식은 키오스크 결제방식, 가볍게 9900원 유미카츠 정식으로 통일하고 29번 주문표를 받고 문앞 4인테이블에 착석합니다.

보니깐 저말고도 혼밥을 하러오신분이 한 3팀은 됩니다. ㅎㅎ 다행이당 ㅋ

한 10분~15분지나니 좀걸렸지만, 맛있는 돈까스가 제눈에들어옵니다.

한입베어먹은순간! 아 그고기의 촉촉함, 튀김의 아삭함, 소스의 상큼함 3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너무 맛있는 식사시간이었네요 ㅎㅎ

근데 어제 네이버뿜란하나보니깐 돈까스에관한얘기였는데, 사람들도 죄다 "경양식" 어렸을떄 부모님이 사주신 그 두툼한왕돈까스에 소스잔뜩부어진 그걸좋아하지 저랑 생각이같네요.. 순수한국식 ㅎㅎ

언제부터 이런 일본식돈까스가 우리사회에 자리를 잡았는지모르겠지만(무슨이러다 돈까스박사되겄네 ㅋㅋ) 경양식이 짱짱 최고입니다. ㅎㅎㅎ

그렇게 한접식를 해치우고, 저는 아어디갈데도없고, 안양관광지를 다시한번검색해봅니다.

사실 오늘 진짜 제가 달리기를 안했으면(잠만잘잤으면..) 안양1번가라는 안양의 중앙로 성지에가서 아주 20대떄 못해본 그 감성을 느껴보려했으나,, 이미 몸은 쓰러질대로 지쳐있었고 피곤이밀려와,, 행선지를 따분한 공원으로 바꿨습니다. ㅠ.ㅠ 너무아쉽당 ㅠㅠ

"평촌공원"이라는 공원이하나있네요.. 딱봐도 저번주에갔던 "성남분당공원" 이 연상케하네요 너무좋죠 ㅎㅎ

바로 평촌공원으로 달려줍니다. ㅎㅎㅎ

식당에나와서 평촌공원을 가는도중 이열~ 안양클래스 역시 다르긴하네유...ㅋㅋ 양옆에 근사한 빌딩들이 한가득하고 도로도 상당히 넓습니다.

네이버지도를 키긴했으나, 역시나 또다시 나침반이말썽,, 아왜이렇게 일이꼬이냐 ㅋㅋ

횡단보도에서 막이길인지 저길인지 헷갈려하니깐 사람들이 저를 보고웃네요.. 아우 쪽팔려 ㅠ.ㅠ

겨우겨우 공원발견 바로달려가줍니다.

아그런데, 돈까스를 너무허겁지겁먹었는지 아까 음료수를 너무많이마셨는지, 위급상황발생, 화장실로 바로직행 ㅠ.ㅠ

볼일을 봐주고, 저는 너무 졸려서, 저옆 농구장 벤치에앉습니다. ㅠㅠ

아~ 갑자기생각나는게, 찜질방은 좀그렇고.. 그 접때 갔었던 압구정 "더리버사이드호텔 수면릴렉스존..." 아뭐그런거없나 안양엔 ㅠㅠ

VIP대접받아가면서 그 편안한안마의자에 선그라스끼고 사장님흰색가운입은상태에서 원픽 아카마를 빨대꽂아 아한잔하면 소원이없겠네 ㅠㅠ

안양엔없나유? 그런장소가 ㅋㅋㅋ

그걸 따라하겠다고 그딱딱한 나무벤츠의자에 누워봤는데, 이래뵈도 황장군 키가 177을 넘어선인간이라, 다리가 너무남네요 불편해요 ㅠ.ㅠ

어쩔수없이, 답답해서 공원구경도 못해보고 빠져나옵니다. 

뭐 이곳도 분수대가 있다고는하는데, 분수대는 커녕 너무따분한공원이네요 ㅠ.ㅠ

물론 그 예전에 JTBC마라톤이었나 춘천마라톤이구나 ㅋ 한 38KM정도오면 막 샤워기에서 물줄기나오는거있자나여 그거하난 있대요 출구쪽에 ㅋㅋ

어떤 꼬마애가 자전거를 타고 그물줄기를 빠져나오는데, 아 신나보이는모습이 정말 안양시민들은 재밌게도사는구나 ㅋㅋ 하는 생각이들었네요 ㅎㅎ이쁘다 아가야 ㅋㅋ

아 도저히 갈데는없고, 이대로 집으로복귀하기엔아쉬워서, 결국 또다시 돈좀쓰기로했습니다. "안양천"으로가자 오늘 뭐 자고가지 ㅋㅋ

그렇게 저는 다시 군포역으로 가려는데.. 이놈의 안양 전철역이안보여요 ㅠㅠ

네이버지도가 어떻게가르쳐주긴하는데,, 아나 미치곘네...

계속 걸어도걸어도 역건물이 보이질않습니다. ㅠㅠ 

무슨 지하계단은 있긴한데, "대피소"라고써져있네요... 이게 그 지진같은거일어났을떄 대피하는 장소인가봅니다. 민방위훈련영상에 항상나오는 장면이라 ㅋㅋ 

도저히 못찾겠어서 더워죽겠고 일단 그대피소로 피해봅니다.

그러다가 어떤 단발머리를 이쁘게하신 50대 중년여성분이계셧는데.. "아주머니, 실례지만, 안양 전철역이어딘지아시나여? " ㅠㅠ

사정사정해서 질문을 드렸는데 "아 전철역이요 저도 지금 전철역으로 오는중인데.. 저도 여기사람이아니라서, 안양이 참애매해요 전철역이 숨겨져있어서 ㅋㅋ"

그러다가 "여기서 어떻게가던데 저도전철역을 가야되거든여 ㅎㅎ 혹시 어디역을 가세여.." "아저는 아무역이나상관없어여 가차운역만..:"

"아잠시 기다려보세요 저기사람오네... ㅎㅎ 이봐여 안양에 전철역이어디에여?"

첨에 물어본사람은 한국사람이아니시던데 "아, 나 그거알아.. 저언철역, 그거 SUBWAY? 샌드위치 ㅎㅎㅎ"

에휴.. ㅠ.ㅠ 그뒤로 오는한 아주머니가 "저쪽 계단올라가보세여 평촌역이라고 나올꺼에여 ㅎ"

그아주머니때문에 결국 평촌역을 찾았습니다. 참구석에다도 지어놨네요 빌딩뒤편에다 참나 ㅋㅋ

아주머니께 인사드리고 저는 군포역으로 이동합니다.

군포역으로가니깐, 배터리가 이제 9%입니다. 안양천갔다가 돈까스집갈껀데 이러면 군포돈까스사진은 못찍어 ㅋㅋ ㅠㅠ

결국, 역앞 카페집을 들려줍니다. 가격은 3500원 ㅠ 이번엔 2픽 아이스라떼 시럽2방하나 시켜주고,,

가방을 뒤져보니, 아나 가방이바꼇져, 충전기가없어여 ㅠ 카페주인장분이 충전해도된다하셨는데 ㅠ

"누님~ ㅠ 저천안에서왔는데, 나이거 충전안되면 군포 돈까스사진못찍어유 ㅠ 좀도와줄수없겠슈? ㅠ"

웃으시면서, 카운터에있는 c타입충전기로 충전을 해주십니다.

황장군은 연신감사하다며, 테이블로돌아와서 아이스라떼를 마셔줍니다.

그러다가 너무피곤한나머지 "1시간만 눈좀붙이자 ㅠ " 하면서 잠을 자줍니다.

눈을떠보니 테이블에 침이 한자국 흘려져있고, 손님2분이 들어오셔서 커피를 주문하시네여 

"아함~ 잘잤다 몇시냐? 흐미 4시30분이네... ㅠ"

너무늦으면 안양천을 볼수가없을거같아서, 얼른 카페를 빠져나옵니다.

이제 돈까스먹으러 출발~ 군포에 맛집은 "448돈까스"입니다.

그런데저는 여기서 실수를 하나합니다. 하두졸려서 "금정역 돈까스맛집"이라고 검색을 한거죠..

그러니깐 시간을 48분, 50분 이렇게알려주는데 이거뭐지... 한 5분간 멍청하게 그러고앉았네요 ㅠ

'앗실수, 금정역을 왜찍어 ㅠ,' 다시 군포역으로검색.. 당정역에서 500M라는데, 당정역이 군포한정거장 인 역이죠

이정도면 걸어갈수있겠네하고 448돈까스를 가줍니다.

가면서 느낀건데 군포라는 도시는 공장 공단지대에 건설된역이라 공장노동자들이 상당히많더군요...

뭔가 공업도시인가보네요, 뭘 만드는진모르겠지만, 상당히 경기도에서 좀 변두리인것같아보였습니다. 외곽지역

그렇게 긴사거리가나오고 드디어 448돈까스발견, 입장해줍니다.

가게 여는시간이 5시라 곧영업중이라고했는데, 입장하려는순간 여사장님 문을 열고쓰레기를 버리러 나오시네여

"아저기, 돈까스좀먹을수있을까여?" 했더니 "아네 ㅎ 가능해요 들어오세요..."

들어가보니 문을 바로연직후라 테이블은 널널합니다. 잘됬네 ㅎㅎ 

448돈까스 정식을 1만원에시켜주고 맛나게섭취합니다. 중간에 어떤 애기엄마분께서 애기데리고 돈까스집을 들어왔네요

애기가 2층에서 먹고싶어하는데 2층은 청소가안되있어서 입장이불가하다고하던데, 애기가 실망을합니다. ㅎㅎ

그렇게 전 인증샷찍고 맛나게 돈까스를 섭취해줍니다. 소스도 제입맛에맞고 친절해서 워낙맛나네여

김치가 떨어져서 접시들고 김치좀달라했는데 "아앉아계세여 갖다드릴께여" 하시더니 뭔김치깍두기를 이렇게나많이 ㅎㅎ

하나도 남김없이 다섭취했습니다. 이정도 인심은 거절할수가없지요 ^^ ㅎㅎ

그리고 오는정도있음 가는정도있는거라고.. "사장님 실례지만, 안양천이라는곳이 여기서 걸어갈수있는 거리인가여"라고 질문을 올리니

"아안양천이여 글쎄여, 상당히 먼걸로아는데.."하는데... 아까 그애기엄마분이 .. "총각, 안양천 걸어서 못가요 ㅎㅎ " 그러시더군요

사실 저도아는데,ㅋ 너무맛있어서 그냥 대화한번나눠보고싶었어요 ^^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길건너서 애자교로가면 안양천 ㅋ 버스는 8분후에도착인데 버스를 기다리던와중에 어떤할아버지가 옆으로옵니다.

그러시다가 저한테 "총각 이병원을 가야되는데 내가길을 모르겠네요... " "아, 저는 여기 사람이아니라서, 어디신데요? "

보니깐 한 90대로보이시는 백발의 한어르신이 저한테 길을여쭈시는데.. 저는 여기사람이아니니 ㅠ

일단 네이버지도를 다운받아드리고 봤더니 걸어서 15분정도면 갈수있네요.. 길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길을 잘못알려드렸는지 그할아버지께서 길을 건너 버스를 타시라헀는데, 햇갈리시는지 길건너시고도 사람들한테 길을 여쭙네요...

'아어쩌지, 같이가드릴까... 안양천그럼못보는데 ㅠㅠ..'

처음엔 어떤 여대생들한테 할아버지가 길을 물어보시는데 모른다면서 그냥지나치대요.. 아걱정되네

그래서 에라이 같이가드리자하고 갔는데, 길을건너려던순간 한 3~5명이 오셔가지고 할아버지한테 아주친절하게 길을 알려드리네요 ㅎㅎ

결국 할아버지는 다시 제버스로 오십니다. 아 이쪽에서 버스를 타는건가봅니다.

"아이고할아버지, 그병원 잠시만여 여기버스가 8번바께안오는데 5번을 타라고그래서..."

어떻게서든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시고싶었습니다. 아차만가지고왔으면 바로 모셔다드리는건데 아쉬웠네요

8번버스가 도착하고 기사님께 "기사님 혹시 이버스 XX병원도 가나요?"했더니 병원은 안간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기직전 "할아버지 요길로 이지도보시고 쭉가시면 병원이나오실꺼에여 더우신대, 조심해서 가셔요, 버스가없나봐요 ㅠ"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

그렇게 저는 버스를 타고 앉아서 가는데, 하늘도 나를 보고계셨는지, GOOD뉴스가 하나 들어옵니다.

문자띠링~ "근로장려금 16만원"이 입금됬다고뜨네여 헐 ㅋㅋ

나이스~ 횡재했네,, ㅋㅋ 가뜩이나 돈도없었는데 왠일이냐 ㅋㅋ 오늘 스테이크좀 썰러갈까 ㅋㅋ

그렇게 저는 애자교에서 내려서 안양천 관람을 시작합니다. 하려는데... "더즌매럴~ 미앤유~ " 저번에 그 화장품회사 형님이 전화를오셔서

이런저런얘기를 나눕니다. "형님 우리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죠. 천안맛집투어나다닙시다.. ㅎ" "OK"

나도 이제나이가들었는지, 우리엄마흉내를 다내보네여 엄마가 늘 그 "세광언니"라면서 맨날 그분하고 같이지내시는데 나는 이형님하고 장사의신님이 ㅋㅋㅋㅋ

그렇게 해질무렵 안양천을 걸어줍니다.

이시간에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정말많네요.. 걷는분들도많고 한 7시가 지나니깐 뛰는분들도 종종보이십니다.

진짜 사람많네요.. 군포,안양,광명,시흥,안산,구로까지..해서 경기도에 알아주는도시에 사는사람들이 한자리에모이는곳이니 진짜 사람많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저는 38KM를 뛴상태에서 또다시 10KM를 걷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한강까지가려했는데, 또 그러다간 모텔에서 돈을 낭비할것같아서, 아쉽지만, 명학역에서 전철을 타고내려왔습니다.

이번엔 신창급행이 조금늦어서 서동탄행->천안행->평택하자->신창급행으로 집도착시간이 10시 30분을 훌쩍넘어버리네여..

집에오자마자 발만닦고 바로뻗었습니다. 너무피곤했네여..

아 종합해보자면, 드디어 안양천까지 모든 경기도 일정을 마쳤습니다. ㅠ

정말 구석구석 다가따왔네요 ㅎㅎㅎ 아 1호선이라면 이제 아주 신물이날정도로 타봤으니 지겨워죽겠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아 안양천은 정말 근사했는데, 이안양이란 동네는 저랑 영 코드가 맞질않네요

이동네도 과천마냥 유명한 산이하나있을테고, 뭐 여러가지 대도시니깐 있을껀다있을테지만, 너무 좀 뭐랄까 재미가 없다고해야될까

따분한동네였네여...ㅠㅠ 미안미안 ㅠㅠ

어쩃든 저쩃든, 이제 안성시 하나만을 남겨두고있습니다. 하암~

아 어떻게보면 진짜 이제다 끝나가니 너무아쉽네요... 이제 1호선탈일이 없다생각하니 쩝...

그래도 이제 꿈의 라인업 전라도, 경상도 투어가 기다리고있으니, 아~ 빨리 그날이왔으면 좋겠습니다. ^^

일지를 마칩니다... 전라도에서도 마지막날은 42KM 마라톤여행을 계획할참인데, 전라도는 확실하게 42KM를 채워서 유종의미를 꼭 거두도록 하지요 ㅎㅎ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