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공주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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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호 댓글 5건 조회 1,294회 작성일 08-10-05 09:27본문
오늘 만큼은 편한 달리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출발을 하였건만 ...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그리고 치통..
제대로 핑게 거리가 있건만 맘 처럼 안되네
모르겠다.
가다가 힘들면 어쩔수 없지 집 식구가 기다린다는
금강대교 까지 가보자 .. 응원 나온다 던 사람은 보이지
않고 남감하다. (만나지 못하면 골인지점에서 보기로함)
골인점까지 할수없이 달려가야 될 것 같다.
열심히 달려본다 올들에 처음으로 38키로 지점에서
쥐란 놈이 발목을 잡는다.
오늘은 생전 처음 응원을 나온다는 식구의 기다림을
생각 해서라도 기필코 완주를 하겠다는 생각에 고통을 참고
힘을 내본다.(골인지점에서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완주후 몸은 만신창이 되었건만 기분은 최고인 듯 하다.
같이 한 회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만호형님!! 수고하셨습니다.
출발전에 귀한 떡까지 챙겨주셨는데,
실력 발휘를 못했습니다.
쥐가 나고서도 2시간 54분에 골인하셨으니
역시나 감독님의 실력은 출중하십니다.
조만간 서울대회에서 실력발휘 제대로
하겠습니다. 몸 조리 잘 하세요... 힘!!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쥐라고 라고라......
그까이꺼~~
두눈 질끔 감고 끙하고 힘한번쓰면 되는거 아닌가?
찌릿 찌릿 쥐가 나는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정말 시셋말로 도라 버릴것 같지요
극복하고 골인 하시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아무런 장애 받지 않고
목표하시는 기록을 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만호 감독님 힘~~~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골인하는 모습 보면서 그녀께선 눈물좀 흘리셨겠네..
부럽따----부러워^^^
수고하셨습니다.
빠른 회복 바라구요..힘!!!!!!!!!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소개해주신 "어씨네" 장어집에서
거나하게 잘먹었습니다 (9명)
생전처음 응원나온 어부인께 멋진 골인장면을
선물하셨군요! 행복과 보람이...
전, 1980년 10월 5일(일)이 결혼한 날이라,
무지 아이러니했는데...
얼른 편칠 않는 부위를 체크해야겠네요.
김만호코치님! 힘!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치통과 쥐내림을 이겨내시고
사모님과의 눈 마주침. 감독님 멋져부려.
누군가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입니다.
이제나 저제나의 사모님의 기다림은 그리움으로 변하여
만나게 되는 순간은 사랑 입니다.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