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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목동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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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2건 조회 1,707회 작성일 08-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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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8년10월08일 04시50분~~
컨디션: 불량
체중: 53kg 헉!! 엊저녁 무지하게 먹었더니 1kg 늘었다 ㅠㅠㅠ
장소: 목동운동장
거리:20km
기록:01:46'58"

누구는 거리를 늘리는데 난 시간을 늘려서 같은 거리를 달린다?
문제가 있군 .....
새로산 운동화에 뒷굼치 다벗겨 놓구 굳은살 나와서
이제는 다시 신어도 되겟지...

새신을 신고 펄쩍 펄쩍 날아 보려구
끈을 단단히 조이고 기분좋게 달려 본다
어!! 기분이 꽤 좋으네 ...

하지만 10키로쯤 달리니 또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이론 그래도 좀더 두바퀴 도는데 도저히 안되겟다

운동화 바꾸어 신으려고 벗어 보니 전보다 덜하긴하지만
까진데 또 까지고
벗겨진데 또 벗겨지고

나원 참~~
달리다가 운동화 바꿔신고 달리기는
머리털 나고 첨이네

좀일찍 시작해서 10%이상 거리를 늘려 주려고 했는데
몸두 안따라주고 뒷굼치 통증도 있고
간신히 마치기는 했는데 개운치가 않다

목동마라톤 클럽, 목동마라톤 교실, 용왕산 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바글 바글 대는 목동 운동장의 열기는
창희님 근무하는 제철소 용광로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속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달리는 내가
가장 행복한 사나이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는데
어디까지나 내생각?

혼자서 한강을 달릴때 하고는 또다른
재미와 힘을 얻을수 있고
적당히 페이스가 맞는 팀 어디에 라도 따라가며 훈련할 수
있으니 더더욱 좋다

약간의 상처는 있었지만 계획된 훈련마칠수 있어
좋은 아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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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똑같은 한 몸 육체속에 있는 정신과 영혼은 행복한데
주구장창 달리기를 해주는 이섭 형님 발은 불쌍하단 생각.
개운한 상쾌한 하루 되셔요^^.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53kg이면 나랑은 15키로 정도 차이나네요..
풀코스 달리면 1kg에 3분이라도 치면
헉!! 45분..... 엄청난 차이을 보입니다..

양말 신고 달리세요..
발이 주인 잘 못 만나 무지 불쌍하다..
열정이 대단한건지 독 한건지 좀체...

오후에 치료 받아보고 상태가  좋으면
이수역가서 연락드리겠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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