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공원마라톤참가.. > 달리기일지 new~

이른새벽에 아놀드아우와 함께 평창으로 가는길,
뻥 뚫린 도로를 쌔~ㅇ (올때는 시간이 많이 걸릴것이고)...

달리기에 참 좋은날씨다,
(요런코스에서는 고수/하수가 따로 없다,,넘어지지 않고 완주하면 고수다!!)

몸도 무겁고66.2Kg 마음도 착찹하고..(이순간만은 모든것을 다 잊자 다짐하고.)

참가자들을 보니 10분대면 입상 가능할것 같은데...
초반7KM까지는 선두권,14KM까지 치열한3~4위싸움,,,
(5KM마다 급수다...헉... 수분 부족 현상이 11KM 이후부터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오르막, 디딜때 마다 찌릿 찌릿,,경쟁자도 지친듯?보이는데,
내가 죽겠는걸 어쪄랴...두눈 멀거니 뜨고 보낼수밖에...쩝
아놀드는 왜 이리도 안오는거야??...100여미터 앞인데...(빨리 와다오)

오는길에 내리막길도 부담이된다,,조심 또 조심해야지 넘어지면 끝이다.
(조그만폭포? 여러 곳 에서 급수하고,논 꼬랑에서도 2번 급수하고,,)
완주시간을 푸짐하게 늘려놓고..(어라 시간 첵크가 안되었네..)

아놀드아우..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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