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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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2건 조회 1,576회 작성일 08-08-28 09:08본문
일시:2008년08월28일 04시30분
컨디션: 보통
체중:51.8kg
장소: 한강(여의도~ 잠실방면 11km 지점 왕복)
거리:22km
기록:01:49'37"
11km:55'46"
11km:53'51"
한발짝씩 가을로 향하는 길목의 요즈음 날씨는 새벽달리기 하기엔
그만인것 같다
땀도 몸에 조그배이고 조금 지중하면 이마에서 조금 흐른다
상의가 땀에 조금 젖을 만큼이고 하의는 땀이 차지가 않는다
출발 할때는 어제의 기록을 의식해서 어제보다는 일초 라도 빨리 끝내야
되지 않겟나 생각을 하고 정상적으로 시작 했다
적어도 10km 까지는 그렇게 무리 없이 갔다고 생각한다 시간도 적당하게
그러나 10km 넘어서 면서 발 뒷금치가 약간씩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구입해서 처음 신은 운동화가 문제가 되시 시작한거다
어쭈구리 ~~~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목표거리의 절반을 왔으니 말이다 .....
돌아오면서는 그야말로 걷고 싶고 포기 하고 싶을 정도로 따갑고 아프기 까지하다
살금 살금 내딛어 보지만 통증을 떨쳐 버릴 수는 없었다
그래 오늘을 새로 산 신발에 내발을 길들이는 날이다
그렇게 동작대교 까지 사브작 사브작 왔는데 정말로 달려서 땀이 나는게 아니라
통증때문에 진땀이 나는거다 ㅠㅠㅠㅠㅠㅠㅠ
노량대교 입구에까지 왔는데 앞에서 그다지 좋은 폼도 아니고 체중도 꽤 나가는것 같은
달림이가 눈에 보인다
그래 조금만 참고 저사람을 따라가보자
조금씩 핏치를 올려보지만 거리가 전혀 좁혀 지지가 않는다
쭈구리~~
에라 모르겟다 이를 악물고 핏치를 올렸다 죽어라하고 따라 가는데 3km 지점에서 보니
200m 접근이다 이정도면 끝낼때는 잡을수 있을것 같다
죽어라하고 핏치를 올리니 기가막히게도 발굼치의 통증이 없어진다
헐~~~
한강대교을 통과 하면서 그분을 추월하고 골인지점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골인 하고 원효대교까지 쭈~~욱 혼자하는 훈련중에 보너스로 얻은 파트너 덕에
마무리를 후련하게 했다
끝내고 걷는데 발굼치가 칼로베는듯 아프다
그야말로 절뚝절뚝을 지나서 양발을 질질 끌었다
운동화를 벗는데 나도 놀랐다
질퍽 질퍽 유혈이 낭자하다 아마 달리면서 그것을 목격 했다면 그자리에서 중단 했을 것 같다
사무실에 와서 샤워를 하며 어찌나 쓰라린지 기절 할뻔했다.
컨디션: 보통
체중:51.8kg
장소: 한강(여의도~ 잠실방면 11km 지점 왕복)
거리:22km
기록:01:49'37"
11km:55'46"
11km:53'51"
한발짝씩 가을로 향하는 길목의 요즈음 날씨는 새벽달리기 하기엔
그만인것 같다
땀도 몸에 조그배이고 조금 지중하면 이마에서 조금 흐른다
상의가 땀에 조금 젖을 만큼이고 하의는 땀이 차지가 않는다
출발 할때는 어제의 기록을 의식해서 어제보다는 일초 라도 빨리 끝내야
되지 않겟나 생각을 하고 정상적으로 시작 했다
적어도 10km 까지는 그렇게 무리 없이 갔다고 생각한다 시간도 적당하게
그러나 10km 넘어서 면서 발 뒷금치가 약간씩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구입해서 처음 신은 운동화가 문제가 되시 시작한거다
어쭈구리 ~~~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목표거리의 절반을 왔으니 말이다 .....
돌아오면서는 그야말로 걷고 싶고 포기 하고 싶을 정도로 따갑고 아프기 까지하다
살금 살금 내딛어 보지만 통증을 떨쳐 버릴 수는 없었다
그래 오늘을 새로 산 신발에 내발을 길들이는 날이다
그렇게 동작대교 까지 사브작 사브작 왔는데 정말로 달려서 땀이 나는게 아니라
통증때문에 진땀이 나는거다 ㅠㅠㅠㅠㅠㅠㅠ
노량대교 입구에까지 왔는데 앞에서 그다지 좋은 폼도 아니고 체중도 꽤 나가는것 같은
달림이가 눈에 보인다
그래 조금만 참고 저사람을 따라가보자
조금씩 핏치를 올려보지만 거리가 전혀 좁혀 지지가 않는다
쭈구리~~
에라 모르겟다 이를 악물고 핏치를 올렸다 죽어라하고 따라 가는데 3km 지점에서 보니
200m 접근이다 이정도면 끝낼때는 잡을수 있을것 같다
죽어라하고 핏치를 올리니 기가막히게도 발굼치의 통증이 없어진다
헐~~~
한강대교을 통과 하면서 그분을 추월하고 골인지점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골인 하고 원효대교까지 쭈~~욱 혼자하는 훈련중에 보너스로 얻은 파트너 덕에
마무리를 후련하게 했다
끝내고 걷는데 발굼치가 칼로베는듯 아프다
그야말로 절뚝절뚝을 지나서 양발을 질질 끌었다
운동화를 벗는데 나도 놀랐다
질퍽 질퍽 유혈이 낭자하다 아마 달리면서 그것을 목격 했다면 그자리에서 중단 했을 것 같다
사무실에 와서 샤워를 하며 어찌나 쓰라린지 기절 할뻔했다.
추천0
댓글목록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ㅋ 제가 나이가 한살이라두 많았으면 한마디 했을텐데,
OO하다구, O탱이라구 ^^
자그마한 부상도 조심하셔야죠~ 가을바람불면 잠깐입니다.
이섭형 히~~~임!!!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이섭형!! 조심하세요..
이러다. 중마에서 맞짱뜨지도 못하겠습니다.
몸의 소리를 잘 들으시고 느낌을 기억하세요..
100회를 넘는 고수한테 조언을 하다니..
암튼!! 고수는 몸 관리도 잘해야 된다는거...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