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H-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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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1,334회 작성일 08-08-30 02:15본문
- 08/30(토) 천마산임도 1시간 20분 30초 (07:40 - 09:00:30)
- 14km / 5'45"/km / 10.43km/h / 뉴밸런스 M825SB
일찍 일어났으나 현관앞 운동화를 신기까지의 시간이
밍기적 밍기적 30분이상 걸렸다. 마음과 육체가 따로
노는 시간이다.
아침기온이 서늘하여 반팔을 입었다.
여름이 지난탓인지 새들 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고요한 정적속에 뚝-- 도토리가 떨어진다.
주로에 군데군데 미리 떨어진 도토리가 널려있다.
밤송이도 보기좋게 커져있다.
- 오르막길 7㎞ : 44'18
- 내리막길 7㎞ : 36'12"
랩타임이 상당히 늘어졌다.
내려오는 길 발걸음도 많이 무겁다.
장운동이 활발하여 진다. 일단 참아 보았으나 신경이
온통 한곳으로 쏠린다. 참자와 해결하자의 갈등속에
발걸음은 무디어진다.
멈추어 섰다.
시원하게 해결하고 칡 이파리로 처리한다. 살것같다.
속도를 씽씽내어 얼마남지 않은 거리를 줄달음 친다.
MTB를 타는 사람과 조우한다. 휑하니 페달을 밟아 버린다.
급 오르막에서 다시 따라잡는다. 내리막 뒤에 자전거
소리가 들리다가 퍽 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니
자전거와 함께 전복하여 있다.
괜챦으세요?...에이 이빨이 나갔네.
이 한번 해 보세요?...앞니가 깨져있다. 턱과 무릎에 상처도.
어디 사세요?.....오늘 일진이 안좋네. 깨진 이를 찾고 있다.
다시 쌩하니 내려오는데 쌩하니 자전거가 지나쳐 간다.
출발할 때와 달리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귀가하여
하루일과 활기차게 시작하였다. 이제 오대산 자봉하러 가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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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남의 일에 함부로 웃을수도 없구
그렇다구 참을수도 없구
난감하네 칡잎으로 처리한거나
깨진 니 찾는거나 ....
막상 막하 같은데 깨진니는 그냥 웃기엔 좀 거시기허네
낼 수고 많이하시고
노영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