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H-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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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2건 조회 1,323회 작성일 08-09-09 10:06본문
- 09/09(화) 목동 수련관 54분 50초 (07:30 - 08:24:50)
- 11km / 4'59"/km / 12.04km/h / 아식스 TQ50Y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해우소 갔다온 김에 옷 갈아입고 이르게 길을 나섰다.
날씨가 좋다. 오늘도 낮에는 무더울 듯.
쌩하니 목동으로 공간 이동을 하였다.
허걱. 밀에 자리가 없다.아쉬운 대로 경사가 있는
프로그램의 밀에 일단 올랐다. 적응이 안된다.
몸을 푼다움 밀을 바꿔 타 계획했던 거리를 채웠다.
- 11㎞/h : 2.5㎞
- 12㎞/h : 2.0㎞
- 13㎞/h : 4.0㎞
- 14㎞/h : 1.0㎞
- 15㎞/h : 1.0㎞
- 16㎞/h : 0.5㎞
* 밀에서 내려오는데
- 아줌마 : 아저씨. 이렇게 땀을 흘리니 아줌마들이 컨프레임이 많쟎아요.
- 나 : (대꾸하기 싫다)............카운터 아가씨가 휴지를.
조용히 받아 밀 보드판의 땀을 닦아낸다.
- 아저씨 : 이 동네 마라톤 직장 동호인 이신가봐요.
- 나 : 아...예 (말을 아낀다.)
* 샤워후 탈의실에서
- 아저씨2 : 마라톤 3시간 안에 뛰시나 보죠.
- 나 : .......(허걱) 아뇨.
- 아저씨2 : 그럼 기록이.
- 나 : ........그냥 3시간 훨 넘어요.
- 아저씨2 : 마라톤을 뛸려면 하루 10키로씩 꾸준히 연습해야 하죠.
- 나 : 아뇨. 그냥 뛰시면 되죠. 힘들걸 느끼보시면....되죠.
- 아저씨2 : 그래도 저는 1키로만 뛰어도 힘든데.......
- 아저씨2 : 마라톤 동호회는 어디
- 나 : 아. 예. (대답해줘야 하나). 100회마라톤 클럽인데요.
오늘 아침 말을 거는 사람들이 많다.
목동 아줌마의 컨프레임이라는 말이 귀에 윙윙거린다.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될것 같은데 아줌마의 컨프레임을 날려버리고
힘찬 하루가 되도록 하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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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16km 0.5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거리를 좀만 늘려주면 안될까?
5km만 늘려 주면 좋을것 같은데 무리는 아니겟죠?
그럼 내년에는 정말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듯
무식이 탈로 난건가?
근데 컨프레임이 모야요....
노영기 힘!!!!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그속도로 뛰면 당연 한소리 듣게 되지요.
바닥에 떨어지는건 고사하고 팔치기하면서 옆으로도
튀니 말입니다. 살살좀 뛰어요~~
complain---불평하다...컨프레임이라구쓰니 이섭형이 헷갈렸죠, 컴프레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