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 달리기일지 new~

일시:2008년07월29일 04시30분
컨디션: 불량
체중:51.8kg
장소: 한강(여의도~성수대교 왕복)
거리:20km
기록:01:55'48"
10km:01:01'16"
10km:54'31"

왜! 이렇게 달리기가 싫은지 신새벽에 이게 무슨 짓인가?
땀을 내기전 2~3키로 까지는 이런생각에 발이 무겁고
전혀 나가지가 않는다

그러나 동작대교를 지나 땀이 나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기분도
그렇고 몸도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어제 달리면서 양쪽 무릎이 약간 씨근 거린다고 할까 ?
불편했었는데 오늘은 아무 이상이 없고 달릴만하다

몸이 나가는데로 천천히 즐기면서
김창희님 말데로 천천히 달리는것이 빠르다 .....
생각하며 정말 오늘은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한 아침운동
이었다

그렇다 일단 저질러 놓구 수습을 해야 뭔가 되는것 같다
기상도 하지 않고 이렇구 저렇구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결국은 그날은 공치기 일수다

몸과 맘이 무겁게 시작한 달리기를
고통과 스릴을 번가라 가며 느끼면서
마치고나면 그야 말로
세상에 부러울게 하나도 없다
적어도 네시간 정도는......

달리기로 시작한 중복날
아침에 흘린땀을 생각 하면 더위 그거 뭐 별거 있을까?

부상없이 건강하게 달리기를 이어 갈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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