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달리기(H-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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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1,127회 작성일 08-08-08 07:35본문
- 08/08(금) 홍유릉 산책로 45분 5초 (18:00 - 18:45:05)
- 8.28km / 5'27"/km / 11.02km/h / 나이키 줌141카타나
휴가 막바지 말복날이다.
한여름 더위에 아파트가 숨죽이며 늘어져 보인다.
더위에 밥맛도 나지 앉아 큰아들과 짜짜로니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다.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긴장감의
연속이다. 내 인생의 촐라체는 어디인지. 본문의 글 중
"안락한 일상을 버릴지라도 불멸에의 영성을 따라 이상을
버리지 않고 나아가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이열치열. 더위에는 땀을 흘리는 것이 더위를 피하는 방법
이므로 홍유릉으로 길을 나선다. 세바퀴를 뛰었다.
점심 면발의 더브륵함으로 몸이 풀리기 전까지 영 속도도
호흡도 아니다.
- 1.38㎞: 08'17"
- 1.38㎞: 07'50"
- 1.38㎞: 07'45"
- 1.38㎞: 07'35"
- 1.38㎞: 07'05"
- 1.38㎞: 06'33"
땀을 흠뻑 흘리고 나니 한결 나아진 정신 상태이다.
시원한 저녁을 보내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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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늘 책을끼고 사는 군요....
그모습 보기 좋습니다
말복 얼마나 더울까 맞짱뜨러 나도 저녁달리기
트랙에서 땀한번 흘려 봤습니다
이제 복날 달리기는 내년을 기다려야 겟죠?
조금만 참읍시다
시원한 날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