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달리기(H-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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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2,034회 작성일 08-08-07 11:18본문
- 08/07(목) 홍유릉 산책로 59분 13초 (09:00 - 09:59:13)
- 11.04km / 5'22"/km / 11.19km/h / 나이키 줌141카타나
화창한 아침이다.
기온도 서늘하다.낮이 되면 어떨지 모르지만.
시간과 세월은 흘러 입추인 오늘이다. 금새 이 뜨거운
여름도 추억과 그리움을 남기며 가을로 접어들리라.
아내와 함께 아침을 먹기전 홍유릉으로 향하였다.
한 바퀴 정도 같이 뛰어줄 생각이었는데 반바퀴 뛰더니
배가 아프다고 손사래 치며 먼저 가라한다. 운동화를
신고 조금이라도 뛸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였다는
것에 대단하다고 격려해 주고 속도를 내기 시작하였다.
오전이라 더운 기운도 없는 가운데 고즈넉한 산책로를
매미들의 응원을 받으며 신나게 뛰었다.
- 1.38㎞: 12'17"
- 1.38㎞: 07'26"
- 1.38㎞: 06'53"
- 1.38㎞: 06'25"
- 1.38㎞: 06'37"
- 1.38㎞: 06'33"
- 1.38㎞: 06'51"
- 1.38㎞: 06'11"
네바퀴째 돌아오는 길은 전력질주를 하여 보았으나
역시 6분안에 뛰기는 아직 무리이다.
논배미의 벼들은 곧 벼이삭을 내밀 태세로 태양이 있는
여름 하늘과 맞짱을 뜨고 있는 싱그런 아침이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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