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H-1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1,966회 작성일 08-08-10 10:53본문
- 08/10(일) 천마산임도 1시간 14분 33초 (07:00 - 08:14:33)
- 14km / 5'20"/km / 11.27km/h / 뉴밸런스 M825SB
아침 여름산에는 새가 울지 않는다.
천마산의 이명소리(매미소리)는 계속된다.
하늘은 파랗다.
풀 도 파랗다.
나무도 파랗다.
산 은 짙푸르다.
내 마음도 파래진다.
- 오르막길 7㎞ : 39'55
- 내리막길 7㎞ : 34'38"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세수하고
귀골 물줄기에서도 세수를 하였다.
산중에서 만난 아저씨가 말없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나도 안녕하세요로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고 생각해 본다.
반가워서 였을까. 무서워서 였을까. 말을 못하는 분 이었을까.
조용한 정적을 깨기 싫어
산같은 마음으로 목례를 하였다는 생각으로 정리하여 본다.
이른 아침부터 땀을 흠뻑 흘렸지만
가을은 성큼성큼 코앞에 와 있는듯 하다.
높다란 푸른 하늘을 보며 파란마음으로 귀가하였다.
아---싸!!!
추천0
댓글목록
임규섭님의 댓글
임규섭 작성일
짬짬이 시간을 내서 열씸히 훈련하는 아우님,
땀 흘린 만큼 가을에 풍성하게 수확히기를 바랍니다.
!!!아~~싸!!!
천마산 임도 변함없지??
임도에서 훈련을 언제 했더라...(가물가물하네..)
날 한번 잡아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