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따로 몸따로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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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1건 조회 2,140회 작성일 08-06-27 04:50본문
- 장소 : 휘트니스 센터
- 시간 : 31분 (10:00 - 10:31:00)
- 거리 : 6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10"/km
- 속도 : 11.61km/h
- 운동화 : 카타나2
오늘은 휘트니스 센터가 답답합니다.
뭔가 꽉 막힌 느낌으로 운동의욕이 떨어지고
실제로 운동 능력도 떨어집니다.
에어컨이 고장인지 실내 온도가 29~30도를 가리킵니다.
완전히 찜통입니다. 속도를 10으로 놓고 워밍업을 하는데도
금방 땀이 납니다.
오늘은 약한 훈련날이지만 일요일 안면도 하프
대회를 위해서는 일명 숨통틔우기를 해야합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지금까지
대회를 앞두고 늘상 해오던 것이라 당연한 것처럼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서 한번 땡겨줍니다.
하지만 적응을 못하고 발따로 몸따로 갑니다.
허허!!
오늘은 달리기 능력이 후퇴를 하는 날인가봅니다.
그래도 많이 밀리지는 않고 차고 나가면서
버팅겨봅니다. 하지만 너무 덥다... 헥헥!!
웨이트에서는 의외로 수월합니다.
하나가 힘들면 하나가 쉽고
두개가 다 쉬워져야 하는데,
몸의 느낌이라는 것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그날이 올때까지 부지런히 정진해야합니다.
진정으로 밝아질때까지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그것도 잘 되질 않습니다.
허허!!
스트레칭 10분
1.0KM - 10.0KM/HR(워밍업)
1.0KM - 11.0KM/HR
1.0KM - 12.0KM/HR
1.0KM - 13.0KM/HR
1.0KM - 16.0KM/HR(밀어주기 한판)
1.0KM - 12.0KM/HR(쿨다운)
웨이트 트레이닝 3세트
스트레칭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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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석배님의 댓글
홍석배 작성일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아시죠
창희님 이런 훈련 느껴 보세요 애쓰면
어느 순간은 이길수 있지만 너무 힘든 고통은
좌절이 깊어요ㅠㅠ
내가 즐거워하는 만큼 하시면 오늘에 기쁨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나 자신과 싸움은 내일도 힘들게 하고요
꼭 이루기 위해 전력은 좋지만 몸이 받아 드리는 만큼...
화이팅
저도 올 해 2:39:59 초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내일이 힘듭니다.
그래도 빨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고통을 극복 하는데 죽을맛...
창희님 다시 한 번 멋져 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