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체력향상훈련의 구간을 지나고..., > 달리기일지 new~

- 장소 : 종합운동장
- 시간 : 1시간 38분 50초 (07:00 - 08:38:50)
- 거리 : 20km
- 종류 : LSD
- 페이스 : 4'56"/km
- 속도 : 12.14km/h




기초체력향상을 위한 훈련의 마지막 날..
총 32주 훈련 중 11주 기초체력향상 훈련..
중앙서울마라톤 238 훈련을 시작한지가 벌써 11주가 지났다.
3분의 1을 돌파한 셈이다.

11주간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체중변화 : 74KG -> 67.4KG (6.6KG 감량)
400M 가속훈련 속도 : 01:30초 -> 01:15초(15초 단축)
꾸준히 실시한 웨이트로 몸은 제대로 만들어져 가고 있고
근 지구력 향상으로 인한 버티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지난 밤 축구를 보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의미 있는
훈련 날이라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오늘의 훈련 속도는 천천히 조깅 수준이다.

그 동안 간간히 혹사시킨 다리가 요즘 들어서 많이 부데낀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때는 천천히 뛰어서 근육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빨리 뛸 이유가 없다.
천천히 장거리를 뛰면 체중도 조절되고 근육에 새로운 힘이 생겨
나중에는 펄펄 날 수 있으니 무지 좋은 훈련이다.
그리고 길가에 핀 넝쿨 장미도 한개씩 구경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좋은가...

내일부터는 다리의 힘을 키우는 언덕훈련이 시작된다.
더 높이 더 멀리 날기 위해서 뱁새의 날개가 아닌 황새의 날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훈련이다. 언덕훈련이야말로
힘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훈련이다.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 10분

4.0KM - 20:57
2.0KM - 09:54
2.0KM - 10:01
2.0KM - 09:57
2.0KM - 09:27
2.0KM - 09:04
2.0KM - 09:29
4.0KM - 19:58

스트레칭 10분


아침을 먹고는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가까운 아미산으로 등산을 나섰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같이 하는 산행이라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
길가에 늘어선 오디도 따 먹고 뻐찌가 검게 익어서 몇 개 따서 먹어보니
쌉싸름한 맛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종합운동장 달리기와 산행중
어떤 훈련이 더 좋으냐 했더니 산행이 더 좋다한다. 달리기 말고
가끔은 산행도 하기로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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