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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운동권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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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1건 조회 2,094회 작성일 08-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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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센터
- 시간 : 48분 (10:00 - 10:48:00)
- 거리 : 10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4'48"/km
- 속도 : 12.5km/h
- 운동화 : 카타나1




2근 근무(15:00~23:00) 5일차..

어제 오후 근무 퇴근하고 오는 길에 최근에 모친상을 당한
후배가 술한잔 하자고 청한다. 평소에도 잘 따르는 후배이고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연탄구이집으로 가서 갈매기살에다가
둘이서 소주 3병을 비우고 2차로 맥주로 입가심하고 집에
오니 새벽 3시 30분이다.

아침에 애들이 소풍간다고 김밥싸고 이것 저것 분주하다.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용돈 5천원주고 애들 배웅하고는
다시 단잠을 자고 10시에 기상하여 바로 센터로 이동..

휘트니스 센터에는 몸을 푸는데 내가 전용으로 달리는 밀에서
폼 좋고 주력 좋은 운동권 출신(배드민턴 선수)의 젊은 처자가
달리고 있어 바로 옆쪽의 밀에서 천천히 몸을 풀면서 워밍업을
하는데, 자리를 비켜준다. 사양을 해도 자꾸 자리를 바꾸자고
해서 내 전용 밀에서 런 실시.. 몇일전에 사연이 있었다.

지난 금요일 철의날 마라톤 준비겸 호흡트기를 실시하는데
이 운동권의 처자가 내가 달리는 바로 옆쪽으로 달리다 말고
이사를 와서는 아줌마들이랑 달릴려니 심심하다나 하면서
내 밀의 속도를 보면서 자꾸 따라서 달리길래 속도를 차츰
올리니 13, 14까지 자꾸 따라한다. 그래서 바로 17로 올리고는
숨도 쉬지 않고 1KM를 달리니 바로 꼬리를 내린다.

아무리 여자가 운동권 출신이라도 전공이 마라톤인 나한테는
안되지.. 그 다음부터는 만나면 인사도 잘하고 깍듯이 모신다.. ㅎㅎ

오늘도 이 운동권 처자 덕분에 숙취가 있어서 천천히 뛸려고
했는데, 자꾸 처다보길래 속도가 점점점 올라간다.

스트레칭 5분 - 최대한 간단히

11.0KM/HR - 1.0KM(워밍업)
12.0KM/HR - 1.0KM
12.5KM/HR - 2.0KM
13.0KM/HR - 2.0KM
13.5KM/HR - 2.0KM
14.0KM/HR - 1.0KM
12.0KM/HR - 1.0KM(쿨다운)

웨이트 트레이닝 3세트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 10분


체중 : 69.2KG

그동안 형님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 입어서 "238"을 위한 32주간의
훈련중에 8주를 마감하고 9주차에 들어갔습니다. 첫주부터 꾸준한
훈련 덕분에 주력도 많이 좋아졌고 몸무게도 5KG정도가 빠졌습니다.

기본적인 체력 훈련이 끝나고 본격적인 언덕훈련과 스피드훈련에
들어가면 지금보다 더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머지 않아 중앙에서
섬광처럼 달려 보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힘!!

추신)이페이스로 계속 발전해 가면 내년이면 도나티엔도 잡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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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진짜루,,대단한 선수네~~  *^^*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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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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