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이 런너스-하이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순영 댓글 1건 조회 2,052회 작성일 08-05-20 10:56본문
어제는 월요일인데도 소통이 원활하여
출,퇴근에 2시간 밖에 쓰지 않았다.
퇴근후 저녁먹고 오랫만에 저녁운동.
트랙에서 조깅 6키로.
저녁만 되면 왜 이리 허전하고, 시간이 남는지
카스-레몬 2캔 마시고 더 마실까 갈등하다가
어제 마신 것때문에 오늘은 손님이 없겠구나,
단념하고 일찍 누우니, 최근의 생활패턴의
변화로 잠이 올리 없고, 머리속엔 온갖
잡생각으로 꽉 차고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을억눌러본다.
마음을 비워야 산처럼, 물처럼 살 수있을진대.
아직도 욕심을 갖고 있어 타인에 대한 증오, 혐오,
아집,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역시 마음을 다스려도 범인은 할 수없네.
오늘 아침엔 자전거도로에서 페이스-런 10키로.
530-540을 목표로 시작하였는데,
3-4키로에서 나름대로의 런너스-하이를
경험한 것 같아 적어봅니다.
1. 갑자기 귀가 멍해지고 주변소리가 잘 안 들림.
2. 주로가 앞으로만 선명히 보임.
3. 몸이 무척 가볍게 느껴지고, 발바닥이 아스팔트
에 직접 닿는 느낌.
4. 빨리 뛸 수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
시계를 보니 506.
전에도 몇번 경험하였습니다.
너무 느려도, 빨라도 느낄 수 없다합니다.
총 거리 232 키로
몸 무게 57.4키로
나를 버리니 내가 보인다.
100회 힘.
추천0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저도..그런 느낌 받은 적이 있어요..
지난 보성대회때 5km이후부터 2~3km 정도인가..일꺼예요.
참, 희한한 일이더라구요..
몸이 새털처럼 가벼웁고
팔의 전후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고
발이 사뿐히 땅에 차~악~ 달라붙는 느낌.
호흡은 복식호흡으로.. 자연 그 자체였었지요.
근데,,,그게,,오래 못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