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훈련 시도 (100m스트라이즈 x 30 ) > 달리기일지 new~

2007.9.3 - --- 흐림

장소 : 잠실 보조경기장 잔디
시작 : 05:35'~
종류 : 잔디밭 피치 90' / 100m스트라이즈 30개 (총훈련 시간 110분)
페이스 :
훈련복 : 아디다스 검정 반바지. 쿨맥스 긴소매 티. 아식스 검정 모자
훈련화 : 맨발(양말신음)

언제 까지 부상일지를 써야할지 아직도 깜깜 하다.
통증은 조금씩 가라앉고 있지만^ 붓기는 여전하여
은근히 걱정이 된다. 오늘은 꼭 병원에 간다고 다짐을 하였는데
밤이 새고 오늘훈련도 탈없이 마치고 나니^ 맴이 또 바뀌네..

★ 어제훈련
8래인에서 100바퀴에 도전을 했었다가 70바퀴로 잘라 먹었다.
실패 원인은 힘도 들었지만
부상이후 처음으로 운동화를 신고 23바퀴를 달리고
이후에는 조리를 신고 달렸다.
운동화를 신고 달리면서 부상부위와 마찰로 생긴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더이상 달릴수가 없었다.
그래도 많은 달림이들로 부터 조리를 신고도 어쩜^ 그럭케 잘 달릴수
있느냐고들 한마디씩 한다. 나는 이런 넘이여 유~~ ㅎㅎ

★ 오늘 훈련
어제는 모처럼의 장거리 훈련의 영향으로 종일 근육통에 시달렸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의외로 근육통 들이 싸그리 사라져 버렸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장에 나가 오늘은 샤킹만 해야지...ㅎ

양말만 신은채 잔디밭 맨끝을 밟으며 팔치기에 중점을 맞추고
피치 하듯...짧은 보폭으로 달려 나간다.
같은 폼을 유지하며 그럭케 90'쯤 달려 주고

부상부위가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그동안 부상으로 조깅이상 달려보지 못해서 그런가^
컨디션도 좋고^ 갑자기 빨리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짧게 한번 해보니 되네....
100m 스트라이즈 30여개를 하고 110분 훈련을 마무리 했다.

※ 맛배기로 스피드훈련을 시늉만 내기는 했지만
부상이후 처음으로 스트라이드 주법으로 달려 봐서 그런지 기분이 넘 좋다.
운동화를 신고^ 마음껏 달릴수 있을때까지
이렇게 라도 스피드 훈련을 대용해야 겠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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