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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 저녁 달리기

황토낚시터에서 49분 30초 (18:00 - 18:49:30) 동안 10km 조깅 훈련 실시
(페이스 : 4'57"/km, 속도: 12.12km/h) 카타나S 운동화 착용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훈련에 나선다.
처서가 지나서 인지 날씨가 제법 시원하다.
여름 휴가를 정말 찐하게 보내는 바람에 훈련은
뒷전으로 미루다 보니 옆구리에 살만 피둥피둥 거린다.

일주일 후면 평창에서 달려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밀려온다. 천천히 즐기는 달리기를 해야 할 것 같다.

황토낚시터를 올라갈때는 천천히 몸을 푼다는 느낌으로
달리다가 반환점을 돌아서서는 몸이 잘 나가진다.
쭉쭉 차고 나가는 몸이 정말 좋다.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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