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놔 !...놓으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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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택 댓글 4건 조회 1,432회 작성일 07-07-25 05:36본문
웬만하면 이런사실 까발리지 않으려고했는데..
지난 6월28일부터.오늘까지 28일 동안에 딱 14일간을 달렸다
냉방병으로 시작된 감기 몸살 설사로 몸상태가 최악인데.. 내 주위에있는 세 잉간,윤덕하..고이섭이..멀티..이 세 잉간들이 내몸이 좀 괞찮아 질만하면...
억수로 비가오는데 반달가자며 새벽에 집앞에서 차 대기시켜놓고 기다리기...
억지로 남산끌고가서 5바퀴돌리기 ( 3바퀴돌고 포기 할려는데..아이스케익 준다는 감언이설에 한바퀴 더돌고,, 끝내려고 폼잡고 달렸더니 멋있다고 추겨주기에 한바퀴 더 걷고..)
몸이 처질때는 화끈하게 달려서 땀을 쫙- 빼야 된다고 꼬슬리기에 우쭐해서 쎄게달리다 퍼져서 고생시키기..
계속 설사하는데 연속으로 삼겹살에 보신탕에 순대국 먹여서 완전히 내장을 청소시켜 기어가게 만든 잉간들...
그뿐인가 , 글쎄 이 잉간들이 날 무리하게 만들어서 퍼지게 만드는건..
매일 나한테 전화해서 자기 훈련성과 알려주기 , 또 매일매일 훈련일지를 써대는데... 월 700Km에..매일 30KM는 기본이고 인터벌에.. 산악훈련에.KM당 3분이 어쩌고..더해서 남 잠자는 새벽 3시부터 달리는둥...글쎄 약을 바락바락 올려요.
여러분이 나 같으면 어쩔꺼야. 열 디지게 나는데..
그래서..나는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무작정 달리기로 결정했어. 이 세 잉간들이 날 붙잡고 말리는척 하면..
아 놔 !..뜨바.. 놓으라니깐..
(그래도 같이 고생하는 아우들이라 전혀 밉지가 않고 정이 더가는건 또 뭔 일이다요..)
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평소 느끼는 바인데요.
형님은 소설가가 되었다면 지금보다 몇배 부와 명성을 얻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작은검프 생각!!!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잘 달리기위해서는 주변분들도 잘만나야 합니다.
저의 YS파는 走보다 酒를 더 좋아하니 제가
잘 뛸수 있겠습니까? ㅋㅋ
단지 7인방의 P모의 끊임없는 갈굼과 구박에 그나마
자극받아 간신히, 고문님동네분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양이나마 때우고 있습니다.
아마 가을엔 고문님의 또다른 신화가 탄생할듯 합니다.
고문님 히~~~임!!!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덕하형님 허리 고장났다던 데요?
걷기도 힘들데요.
요즘 보이지 않아서 어디 숨어서 비밀 훈련하는줄 알았더니만^ 으히히 히
아이고^ 상황판단 오류... 이럭케 좋아하다가 줄창나게 터지지^^ㅋㅋㅋ
고문님!! 이젠 아그들이 말려도 소요없다고요?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거의 1시간이나 빨리 나오셔서 장거리를....
얼마나 빡쎄게 달리셨는지 땀으로 멱을 감으신 모습이 무척 반갑고 좋아
보였습니다.
하루빨리 부상에서 벗어나시고
완전한 컨디션 회복과 영원한 지존으로 다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고문님 늙지 마세요? 이광택형!! 힘!!!!!
이광택님의 댓글
이광택 작성일
아니 그런 좋은 소식을 지금에야...
덕하 아우가 허리부상 ? 정말이야 ? 나 위로할려구 조작한거 아니지 ?
어쩐지, 어제 오늘 안보이더라구...
쯧쯧.. 안됐다..빨리 회복되야 할텐데...요즘처럼 더위 적응훈련하기 정말 좋은 시기에..
아무쪼록 빨리 완치되서.. 한강변 주로에서 만나기를 바란다.
(으히히히 ~ 멀티는 눈치도없지.. 그런 훌륭한 소식을 지금에야 전해주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