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몇번 느껴 보지 못하는 귀한거.... > 달리기일지 new~

일시:2007년7월28일
장소: 한강 거리:20km
소요시간: 01:46'35"
5km:29'04"
10km:25'40"
15km:23'45
20km28'06"



오늘 아침 달리기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거 같아
어찌나 좋은지 모르겟다

연일 무리한 달리기 해온것이 문제인가?
발길이 천근 만근 좀처럼 나가지 않는다
그래도 일명 깡다구 (오기)로 쉼없는 달리기를 이어간다.

새벽시간은 10~20분이 엄청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내가 느끼는
시간 개념이다
좀더 일찍 나섰다면 여유있게 느긋하게 달릴수도 있었는데

빨리 다녀 와야 한다
속으로 되뇌이며 여의도를 출발 성수대교 근처 10km 지점찍고
시간을 보나 어쭈구리 56분~~
이건 모야!!!

그래 천천히 달리는거야 ....
15km 지점 이후 에급수 하기로하고 몇군데의 수도를 그냥 지나친다
반포대교를 지나 15km 지점으로 향하는데

오~~마이 갓!!!!
그거다 그거 런링하이가 오기 시작하는데 오메~~ 감당할수 없을 지경
으로 기분이 좋다 오!!예!!!!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300여 m
구름위를 달리는 신선 같은 느낌으로 달렸다

가장 힘들고 지칠때 내게다가온
런링하이 이렇게 고맙게 받아 본적이 없다
이 맛에 사는가 보다

회원 여러분들 주말 휴일 건강한 달리기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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