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말한마디에 한수 배운 새벽 > 달리기일지 new~

일시:2007년6월28일 04:30~
장소: 한강
거리:24km

네시에 기상....
남산으로 갈까? 아니면 걍 운동장으로 갈까?
일단 시동을 걸고 집을 출발 그랴... 비가 온다니까 오랜만에
흠뻑 맞아 보는고야

여의도를 출발 광나루 쪽으로 달리기 시작 한강쯤 오는데
쫘~~악 쏟아지기 시작한다
음~ 메 존거 그러나 채 오분도 되지 않아 그치고 만다

평소에는 한번도 급수 하지 않고 하프는 간단히 달렸는데
오늘은 웬지 물이땡긴다
잠원수영장 못미처 급수하고 다시 성수대교를 향해

11km 지점에서 김학윤원장님을 만났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안녕 하세요 하고 지나치고
곧이어 반포 의 학자 여사님...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친다

12km 턴하여 열심히 달리는데 학자 여사님 만나 보조을 맞추어 드리는데...
오랜만입니다 춘천 마라톤 신청 하셨읍니까?
아! 네 아직 신청하지 않았는데 곧해야지요....

학자 여사님:요즘 얼굴이 좋아 보입니다 !

나: (꽈~~~당) 아네!! 관리를 게을리
했더니 체중이 좀불었읍니다

그렇다 체중이 분것이 아니라 나자신에게 소홀했던 것이다
오늘도 곁에 있는 스승에게 한수 배웠다

너 자신에게 충실 하라 그리고 정진하라.....

마지막 3km 전력을 다해 달린다 그러나 속도는 붙지 않고
헉헉 !!! 입에서 단내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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