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4일째!(위기가 기회이다!) > 달리기일지 new~

야근 근무중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다가
너무 놀랐다.
지금까지 아무리 피곤하고 몸이 좋지 않았어도
소변 색깔이 붉은색은 띠지 않았는데,
소변 색깔이 완존 붉은색이다!

퇴근후 오전에 한숨자고 일어나 회사 의료실에서
소변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급성 신장염" 박사님께서 당분간 안정을
취한후 휴일에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하신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진료 결과를 보고하고
기분도 풀겸 호안도로로 향했다.

빠르게 신나게 달릴수 있는 컨디션도 안되었지만
그냥 천천히 5km를 뛰고 싶어 발이 가는대로
뛰는데 별별 생각이 다난다.

5km 런닝을 마치고 스트레칭 하면서 얻은 결과는
현재 몸상태를 겸허히 받아 들이고 앞으로
몸관리에 충실하자는 간단 하면서도 가장
올바른 결론이 났다.

사실 지난 3년간 정말이지 나름대로 몸관리를
한다 하였지만 강행군이었다.

많은분들은 체력이 좋다고 하였지만 회사에서
측정한 결과나 내가 알고있는 나 자신의 체력은
중간수준 이하였다.

다만 마라톤 주로에 서기만 하면 힘이 솟고,
아내에 헌신적인 지원과 많은분들에 격려와
사랑,포기하지 않을려는 강한 정신력과 승부 근성이
지금까지 도마를 받쳐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위기가 기회이다" 라는 말처럼
이번 시련은 도마에게는 분명 위기이면서 기회이다.

지금에 어려운 상황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이겨 내어야만 더 크게 성장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더 많은 지혜와 용기를
안겨 줄거라 도마는 믿는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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