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춘천마라톤b그룹 몇번이나설수있을까? 4년차 춘천마라토너탄생! "춘천마라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2,187회 작성일 18-10-31 09:15본문
춘천마라톤 후기
후기를 이제서야올립니다. 몇일간 정리좀 하느라 정신이없었네여
아무튼 올춘천은 상당히 춥고 비와의 전쟁을 치뤄야해서 상당히 어려웠을터,,, 많은 고생들 하셨습니다. 완주자분들 짝짝짝~
후.. 일단 330은 굉신히 성공해서 내년에도 b그룹엔 설수있을꺼같은데.. 한가지 변명을 좀들자면.. 최근들어 10월 2연풀 일정이 항상 춘천 바로 앞주에있었습니다.
(거제,세종..)
이런경황을 봤을때 제가 휴식을 취하지못한터도있기에 한 5분정도는 뒤로 미뤄진듯싶습니다. ㅡㅡ
어쩃든 전 전날 아버지가 역시 데려다주신대서 편안히 춘천에 6시50분쯔음에 도착을합니다.
올해가 4년차지만.. 올해는 참가자가 많았는지.. 중간에 가평휴게소에서도 사람들이 화장실에 엄청나게 있었고.. 저는결국 화장실에서 소변을 눟을수가없었네요.
작년 제작년 제제작년에도 이런경우는 없었는데.. 올해 집에올때 또길이 막힐생각을하니 아버지나 저나 참 씁쓸한 기분을 받았네여
아 지금 머릿속이 정신이없어서 글이 좀 싱숭생숭?한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쨋든 저희일행은 남춘천ic톨게이트를 저멀리 보고있는데 아버지께서 실수로 그곳을 지나 조양이란곳까지 빠져버렸네여..
흐.. 불길한예감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배는 부풀러오르고.. 저는 아버지께 배가 아프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네여..
하는수없이 올해도 정읍때처럼 야산에올라가 볼일을봅니다. 제가 일을보았던자리가 하필이면 묘소 앞 근처네여 ㄷㄷ 꿈에나타날까 두렵사옵니다. ㅠ
춘천에 드디어도착했습니다. 매번 와보았지만.. 올해만큼은 춘천이 상당히 발전되어있는것같았습니다.
고층빌딩들이 조금있었고.. 조금더가니깐 롯데마트도 있네요 ㅎㅎㅎ 춘천을 얕보지마!~
이제 대회장으로 쭉 가니깐 공지천에 역시나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비는 추적추적 내릴들 말듯하고 저는 이제 옷을 갈아입고 잠바를입습니다.
아버지께서 차를 어디에댈지 참 고민중이었는데.. 올해도 좀늦어서 저쪽 외곽에 어떤상가앞에 차를 대놓았네여
저는 차에서내려 스트레칭을 한후 질주3회를 하고 이제 대회장으로 출발을합니다.
한 대회장 근처왔을무렵 아뿔사! 사타구니에 바세린을 안발랐습니다. ㅠㅠ
돌아가기엔 시간이 촉박하고 ㅠㅠ 어쩔수없이 바세린을 각종 마라톤 상점에서 구입하려했는데 안판다고그러고 약국은 보이질않습니다. ㅠ
망했습니다. 결국(완주후 제사타구니가 벌겋게 부어버렸습니다. ㅠㅠ)
할수없이 최대한 버텨보기로하고 b그룹으로 진입합니다.
비는 추적추적내리고 날씨가 상당히춥습니다. 엘리트분들이나 흑인선수들도 긴팔을 입었다네여 아버지께서..
어쩃든 저는 b그룹에 갔을때 시간이 8시 50분이었고 겉옷을 벗어 아버지께드리고 b그룹 담장을 넘어 어떤 석상 개구멍을 통해 출발지점에섰습니다.
사람은 가득하고 제가 개구멍을 통과하자 어떤 여성분과 어떤 아저씨들몇분께서 그구멍으로 들어오네요 ㅎㅎ 잘만들었네 ㅋㅋㅋㅋ
이제 배동성사회자가 a그룹을 출발시키고 b그룹을 출발시켰습니다.
자~ 오늘은 잠도잘잤고 319찍자!
한번 퍼져보자생각하고 309를 노려봤지만... 역시 살이너무쪄서 그페이스까지는 나오질않네여
319만하잔생각에 320 b그룹 페메님을 따라가봅니다.
김기풍이라는분이시네여 서브3주자로 알고있습니다. 왕년에 ㅎㅎ
김기풍주자님이 조금 느린페메시고 어떤 키가 작으신 페메님이 날렵하시게 뛰어가십니다.
저는 암만그래도 30km까지만 버티면 319는 할수있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배가 흔들흔들거리는게 오늘도 틀려버렸네여
결국 15km에서 페메를 놓쳐버립니다.
광배형님이 보이셨는데 형님도 320페메를 따라가시다가 먼저 스퍼트를 내시더군요
이제 저는 최대한 335 안에만 들어서 내년에도 b그룹을 설수있게끔만 하잔생각에 레이스를 운영합니다.
처음엔 저앞에 양진호선배님이 보이시네여.. 참대단하시네여 세종뛰고 또 330페이스로 달리시는걸보면.. 저는 허벅지가 아주 미칠듯 아픈데
어쨋든 양진호선배를 따라잡아보려는데 좀처럼 쉽지가않네요...
그 춘천하면 기억나는코스중 하나가 쭉가다가 좌회전해서 반환점돌아오는 코스있자나여 거기서 어떤여학생이 저보고 보라색 오빠 화이팅이라고 해주네여
기분이좋았습니다. 그뒤로도 오빠소리를 어떤아주머니께 35km에서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양진호선배를 필두로 330만하잔생각으로 쭈욱따라갑니다.
35km까지 따라가면서 고이섭선배님도 만났고 막달리자 320페메님이 화이팅을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외에도 c그룹 320 페메님들이 저를 추월해갔고.. 저는 묵묵히 330을 향해달렸습니다.
그 인터뷰 코스에서는 사람들이 비도많이오고 추운지 제가 지나쳤을때는 아무도 하시는분이없네여 참 안타까운일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오늘은 틀린듯싶어 어떻게서든 완주를 빨리하고 쉬었음하는바램이었습니다.
양진호선배께서 음료와 물을 받아 팔을 뒤로해서 저한테 수시로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다가 30몇키로에서 쥐가나셨는지 먼저가라고 하시더군요.. 아쉽지만 먼저 지나쳤습니다.
이제부턴 사실상 춘천마라톤 b그룹 배번 따기가 목표입니다.
있는힘을 다해 달리기시작했구요.. 달리다가 이번에는 최연소 100회완주자 새천년클럽에 "장영석"님이란 분을 만났네여..춘천마라톤 중앙마라톤 서브3주자시죠
그분은 저를 아는지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전 그분뒤를 졸졸따라 달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고수와 중수.. 한두수는 차이가나듯 우리의 격차는 점점벌어지고 저는 힘을 잃어가옵니다. 안돼 ㅠㅠ
같이들어가고싶었으나 제 허벅지가 도와주질않네여.. 그리고 좌회전해서 이제 3km남겨두고 그지겨운 도로 코스가 나와요(다리지나서)
저는 항상 춘천이 여기가 그렇게 힘들더군요...
이코스가 그나마 올해는 비가 내려서 시원했습니다.
장영석님이 급수대에서서시던데 페이스가 떨어지셨네여 저는 그냥지나쳤습니다.
쭈욱뛰다가 손호경 선배님이 저를 지나치시네여.. 허... 뭐 역시 연습을 안했으니 어쩔수없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골인하려던순간 장영석님께서 스피드를 올리시더니 저를지나치시네여.. 역시나 서브3주자는 다르네여 ㄷㄷ
암튼 전골인을했구요.. 다행히 기록은 30분안에 들어온듯싶습니다. 휴다행이다..
올해는 봉사자분이 메달을 직접 목에걸어주네여 고마웠고.. 메달이 상당히 크네여 ㅋㅋㅋ 참 올해는 춘천 많이준비했네여
이제 아버지를 찾아서 빨리 목욕하고 닭갈비를 섭취하러가야되는데.. 아버지가 보이질않습니다. ㅠㅠ 매번 절알아보셨는데
핸드폰도 차안에있는데 참 걱정이었습니다. 쭈욱나오다가 포토존에서 아버지가 저를 알아보시네여..휴
사진안찍고가냐니깐 에효 쪽팔려서 못찍겠어여 하고 대회장을 빠져나옵니다.
목욕탕은 작년에갔던 자수정사우나였는데 이곳이 6층이었네여 저는 세종마라톤에서 받은 타월을 어깨에 걸치고 엘리베이터를타고 6층 목욕시설을갑니다.
목욕탕안은 상당히 넓습니다. 마라톤을 위해 넓힌건진 모를일입니다.
샤워를 대충하고 나서 쥐가좀났는데 주물러서 겨우 풀었습니다.
옷을 갈아입던도중 춘천 시민(학생)2명이 ㅎㅎ 창조경제라면서... 자기도 5천원에 목욕을했다더군요.. 뛰지도않았다는데(마라톤뛴사람은 5천원으로 할인중이라네여)
참... 저러고싶나 ㅋㅋ 암튼 뭐 오늘같은날 춘천시민도 혜택을 받다니 여간 좋은일이아니군요
즐거워하는 춘천시민을 뒤로한채 저는 언능 닭갈비를 먹으러갔는데요
작년에 먹은 닭갈비는 아무리원조라지만 볶음밥을 해먹을수없어서 올해는 닭갈비골목에가서 닭갈비를 먹기로했는데요
저도 사실 군시절 사격을 못해 외출외박을 많이못했습니다. 닭갈비골목이 어딘지도모르고.. 일단 검색해서 네비에 찍었는데..
도로를 지나니깐 울산에서본 황소 동상처럼 여기도 닭동상이 하나 금닭동상이 하나 서있네여 ㅋㅋㅋㅋ
여기로 들어가는거였는데 아버지께선 끝까지아니라고우기셔서 주차장찾다가 20~30분소모..
결국알고봤더니 지하주차장에 차를대고 닭갈비골목으로 나가면되는거였는데 그걸모르고 에효..
겨우겨우 닭갈비골목에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첫번째 식당에서
다행히 시간이 한참지나서그런가 먹을 자리는있었습니다.
춘천 공지천근처 우미닭갈비본점은 마라토너분들이 예약을 해놔서 아주먹을수가없네여 참..
어쨋든 내년엔 혼자올지 아버지랑올지모르지만.. 닭갈비골목을 미리미리알아놔야겠네여
맥주한병을 다해치고 볶음밥까지 2인분 막국수1그릇까지 배를 빵빵하게채우고.. 천안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버지께선 올해도 고속도로 에서 차가밀린다며 국도로 빠지셧는데.. 결국 국도에서도 너무시간이지체되서.. 여주ic에서인가 거기서 다시고속도로로빠졋고
겨우겨우 9시에 천안도착했네여.. 집에 밥이없다해서 추어탕집에가서 추어탕1사발씩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후.. 참 힘든 여정이었지만.. 이제 4번채웠습니다.
사실상 춘천은 제가 3:00~3:09대로 10년을 전부 다채우려했는데.. 사람일이란게 좀처럼되질않네여
목표는 춘천 b그룹 10년채우는거구요.. 이제일정이 춘천앞에 나오는대회가 별루없어서 잘될껍니다.
암튼 고생많이들하셨고.. 정말 즐거웠네여.. 모처럼 놀러간 춘천 닭갈비도 맛났고...
다들 잘회복하시고 중앙마라톤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