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E-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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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1,383회 작성일 05-07-30 04:26본문
- 7/30(토) 천마산 임도 2시간 6분 4초 (06:30 - 08:36:04)
- 21km (페이스 : 6'00"/km, 속도: 9.99km/h)
수요일날 과음한 여파가 어제까지 갔는데 오늘 아침 달리기를
뛰러간다는 생각에 아주 말짱히 기분좋게 일어났다.
마치터널 지나 쉼터휴게소에서 일행과 합류 천마산 임도로 향했다.
여름아침의 뿌연 스모그가 경관을 가로막고 있어 가까운 산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휴가철인지라 이른아침 차들도 그런대로 많다.
남양주일대의 김광현님 박유환님 김선태님
강동일대의 신두식님 최선희님 정미영님과 함께 임도 출발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찌든 도심의 공기는 신선한 상쾌함의 휘튼향으로 변해버려
힘듬은 없고 기분이 업되어 오르막 오르막을 내달린다.
푸르름이 짙푸름을 변해버린 신록의 고요함과 물소리가 잘
어울리는 산길이다. 자주빛 칡꽃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자갈과 잡풀, 질경이와 어린서광이 어우러진 임도는
뛰는데는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자연의 편안함 그 자체이다.
배아픈 증상도 갈증도 없이 런닝복은 젖어가고 숨은 거칠어간다.
고갯마루 앞이 트인 흙길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계속되는 내리막을 지나 지나서 10.5㎞ 1:04'38" 빠르게 왔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 그렇게 힘듬은 없는데 속도는 나지않고
유환형님과 나란히 헉헉대며 오르고 올랐다.
내리막에서는 속도를 내고 형님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약수터 도착. 시원하게 세수하고 물 한 바가지 물맛 굳이다.
내리막길 편안하게 숨고르며 뛰어 다시 출발지점으로
10.5㎞ 1:01'26" 생각보다 빠르게 뛰었다.
형님하고 동반주 힘듬도 없이 뛴듯하다.
유환형님이 급조달한 수박 먹고 사우나에서 몸풀고
광현형님이 한턱쏘신 鷄 샤브샤브와 도리탕 뽀지게 먹고 귀가.
즐거운 달리기로
주말 아침을 기분좋게 맞는 토요일.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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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일곱분의 좋은곳에서 주말아침을 시작하였네요.
즐겁고 힘찬 주말 보내세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