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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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387회 작성일 05-07-10 03:13본문
- 7/10(DLF) 잠원지구~ 광진교에서 1시간 54분 20초 (06:00 - 07:54:20)
- 23km 지속 훈련 실시 (페이스 : 4'58"/km, 속도: 12.07km/h)
04:30분 기상후 씻고 챙겨서 05:00 한강으로 출발.
아침이 밝아서 훤하고 교통흐름 막힘이 없다.
05:36분 잠원지구 도착. 생각보다는 빠르게 왔다.
잠원지구가 집앞 안마당같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오늘 대회가 있는지 12.5㎞표시 이정표도 보인다.
조금의 시간이 있어 요즘 읽고 있는 책을 펼쳐들고
한장을 읽었는데 회장님이 나타나신다.
언제뵈도 넉넉한 말씀이 역시 큰형님이시다.
신두식총장님과 박종붕멀티형이 곧이어 오셨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나오신분 외 더이상은 안오신다.
06:00 출발.
원추리꽃 봉우리들이 하늘을 향해 시위라도 하듯
삐쭉삐쭉 도도하게 서있다.
때이른 코스모스꽃도 계절을 앞서서 피어 있다.
요즘 아이들이 자라서 시간이 저만치 흐르면 코스모스 꽃이
여름에 피는 꽃으로 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제 망우산 언덕훈련 여파인지 출발후 가볍지는 않다.
런닝복 차림의 주자들을 계속 마주친다.
이시간에 뛸 정도면 거의다가 달리기 예찬론을 설파하고
대회참가를 밥먹듯이 하는 분들일게다.
잠실운동장을 지나니 땀도 흥건히 나고 다리도 풀린듯.
잠실대교를 지나니
멀티형님은 치고 나가시고 궁둥이가 멀어져간다.
회장님은 엥꼬라고 턴하신다.
총장님은 올림픽대교앞에서 속이 거북하다고 일보라 가신다.
멀리 멀티형이 보이는데 거리가 당체 좁혀지지 않는다.
광진교아래에서 최병주 형님을 만나 물한잔 얻어먹고
대회 풀코스 반환점에서 둥그렇게 턴 11.5㎞ : 57'21"
멀티형의 페이스가 늦어진듯 거리가 좁혀 드는데
또 달아나신다. 내 페이스가 늦어진것인가? 거리는 멀어지고.
힘듬은 없는듯하다. 주로에 주자들은 부쩍 늘어나 있다.
청담대교를 지나니 서울마라톤 분당마라톤 분들이 무리를
지어서 달린다. 합동훈련이 있나보다.
채성만님 박영석 회장님도 보인다.
중국출장으로 한동안 안보이시던 이의석 회원님도 보인다.
이복석 이병모님도 나타나신다.
멀티형이 눈앞에 가시권안에 있는데 좁히기가 쉽지 않다.
무리하지 않고 뛰던 페이스대로 마무리하였다.
남산타워가 너무 가깝게 느껴지는 맑은 공기의
가시거리와 아침바람. 여름치고는 뛰기 좋은 날씨였다.
광진교~잠원지구 : 11.5㎞ 56'59"
물맛이 너무 좋다.
이아침도 물맛만큼 너무 상쾌하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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