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행기]충북은 참 알수없는도시!^^ 너무나따뜻했던도시! 포도와와인의도시 "영동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4-08-07 00:22본문
충청북도
청주시,충주시,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단양군
1위 제천("-!"청풍호반케이블카/청풍, 농가맛집 밥상위의 보약한첩)
--------"넘.사.벽" 충북 최고의도시 확정! 청풍호는 신이내린 축복입니다 ㅠㅠ 너무멋있어 ㅠㅠ --------------------------------
공동1위 진천("-"/ ★★★★★진천농다리(개강추) / 진천종박물관(강추^^)/ 진천미술관/ ★★★★★초평호미르309출렁다리(개강추!,초초초초!!강추!^^) / ★★★손맛한식뷔페 / ★★농민쉐프의묵은지화련)
--------충북 최고도시중1곳! 죽기전에꼭들려야될도시!------------------------------------
공동1위 영동("new진입!" ★★★★★영동와인동굴!(초강추!^^) / ★★★★★레인보우힐링센터!(개강추!^^) / ★★★착한감자탕*해장국(영동점) / ★★★★★토니이~미용실!)
-------이보다 친절할순없다! 아름다움의 최고봉! ^^-------------------------------
2위 단양("▼1단계하락"★★★★★고수동굴/★★★★★온달동굴/★★★★★온달산성/★★★★★온달관광지/★★★★★별미식당)
----------단양이 충청도란사실이 너무도자랑스럽습니다. ^^ no.1!------------------------------------------------
3위 청주("▼1단계하락"★★★상당산성/★★★★★청주동물원/★★무심천/★★★★육거리전통시장)
----------충청북도 최고의 도시! 황장군의 첫 서브3달성~-------------------------------------------------
4위 충주("▼1단계하락"★★★★★충주호)
--------우리나라에서 삼국지 적벽대전을 찍는다면~ 전라도=진안~ 경기도=파주~ 충청도=충주 ^^----------------------------
5위 증평("▼1단계하락"★★★★★좌구산 자연휴양림)
--------마음이 울적할떈, 좌구산을찾아 구름다리도 건너보고 힐링하세요 ^^-------------------------------------
6위 괴산("▼1단계하락"★★★★★충북 아쿠아리움/★★★쌍곡주막)
-------충청도사람이 영화"쉬리"감성을 느끼고싶을땐! 무조건 괴산을 찾아주세요 ^^-----------------------------
※7위~11위 도시들은 현재 미방문. 언제든지 순위변경가능.
7위 옥천("▼1단계하락" 미방문/ ★★★구 금강대교)
--------2016 폭염속의 옥천마라톤 완주 ㅠ 정말 힘들었습니다. ^^--------------------------------------------
10위 음성("▼1단계하락"미방문/한독의약박물관/외할머니집 본점)
-------내년 음성마라톤 합천이랑 안겹치면 바로방문 ^^----------------------
11위 보은("▼1단계하락"미방문/법주사/가서결정)
------속리산,,, 어려운산이라는데 ㅠㅠ----------------------------------------
영동군
맛: ★★★★★
오늘 너무 계획없이가서 맛집 사전조사를 못했습니다.
날이워낙더워서, 와인동굴 근처 먹을만한식당이 3가지정도였는데( 이열치열, 순대국밥/삼계탕/뼈해장국)...
순대국밥은 법원옆에있어서 가찹고 먹으려했다가, 천안에서 병천가서 먹을껀데 지겹고,, ^^;(미안 ㅠ) 삼계탕으로 딱정하려고했는데, 왠지모르게 가격이 쎌꺼같고^^;(미안ㅠ)
결국 한참을 고민하다 뼈해장국,감자탕집에 (열무국수판매)라고 써있길래 그집을 찾았습니다.
땀은삐질삐질, 열무국수를 먹으려했으나, 밖에는 메뉴판에 이름이써져있는데, 안에는 없더군요 ㅠ 그래서 무난하게 다른사람들이 시켜먹은 뼈해장국1개시켰는데 아맛나요 ^^
깍두기는 약간 경상도식같아서 입에안맞았지만 무우 간장조림이 아 그렇게맛있더군요 ㅎ 배가고팠는지 아 정말 고기발라먹고, 해장국국물에 밥 한공기 말아 배부르게 먹고나왔습니다 ^^
잘먹었습니다 ^^
멋: ★★★★★
만점 ^^ 이 인구도 3만이안되는, 작은 도시에서 뿜어저나오는 아우라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
아 정말 멋져요 ^^ 나같이 소품좋아하는 인간한테는 아 이보다 이쁜도시는 찾아볼수가없네요 ^^ 진짜 지금까지 들린 도시순위에서 탑10에 들고도남습니다 ^^ 대한민국 진짜 이쁜곳많네요 ^^
사진찍을곳 개많고 ㅎㅎ 특히 저거 "포도밭을지켜라"게임이있는데, 무슨 모래주머니던져서 화면에 도둑넘 맞추는건데 ㅋㅋ 너무재밌었어요 ㅠ.ㅠ ㅋㅋ
날도더운데 동굴이 시원하고, 진짜 개쩌네요 ㅎㅎ 게다가 조금더올라가면 레인보우힐링센터라고 , 이더운날 아주 시원한 장소가 하나있는데, 진짜 왠만한 호텔보다 더좋습니다 ^^ 평일이라 가격도 5000원이고 ㅎ
진짜, 충청도 피서지로 좋은데 너무많네요 ^^ ㅠ.ㅠ 진작에좀 놀러올껄 ^^;
교통: ★★★☆☆
무난했습니다. 딱히 초보운전러가 찾아가기 어려운점은없다만,, ㅠㅠ 옥천 에서 영동넘어갈때 시내,, 도로양옆에,, 하두 불법주차를 해둬가지고,,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게다가 옥천 조금지나가면 영동가는 도로중에, "노인보호구역" "마을주민보호구역"이라면서 갈때마다 50~60KM 이런구역이있는데;; 물론 이해는된다만,;; 가다서고 가다서고,, 아 ㅋㅋㅋ
참 찾아가기 힘들었어요 ㅠ.ㅠ
인심: ★★★★★
아~ 충북 친철도는 영동이 다먹고들어가네요 ^^ 죽이네예 ㅎㅎ
특히 이지역 친절맨은 시골미용실? "토니이~용실"이라는 미용실에 여사장님 ^^;
내머리 근사하게 깍아주시고, 내가 주차못한다고 와인동굴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고..;(차로 한 15분걸림 ㅠㅠ 오늘날씨 38도; 체감온도50도!! ㅋ) 머리깍아주시고 바로 장사접고?! ㅋ 그자리서 차태워주셔서
와인동굴까지 데려다주시고 +로 아예 레인보우힐링센터랑 동굴 위쪽 행사장 한바퀴돌아주시면서, 가이드까지 해주심 ㅠ.ㅠ 캐감동 ㅠ.ㅠ 이런도시 처음이야!! ㅠㅠ
후한대접 잘받고갑니다 ^^ 전국일주끝나고 머리깍으러 한번또들릴께요 ^^ 너무감사했습니다. ^^
아~ 오늘은 영동을 다녀와봤습니다 ^^
입사를 했는데;;(사실입사도아님 ㅋ 그냥 일용직알바, 나가고싶음 나가고 ㅎㅎ 아요즘계속 눈이다시아파져서, 그냥 치료받으러 다니고있음 ㅠ.ㅠ) 입사하자마자 저번주 토요일부터 오늘 6일까지 껴서 평일 4일인가?
암튼 휴가라고 또 놀로갔다오라네요 ㅋㅋ;;
회사에서 만난형이, 딴회사가자는데, 밥도맛없고 일단 보류중에있네요 ㅠ.ㅠ 일은 거즘다배워서 ㅠ
자, 그럼 저와함께, 영동군의 매력에 빠져봅시다~ㅎㅎ^^
일단 어제 영동과, 보은(법주사) 2곳을 들렸습니다. ^^
진짜, 내아반떼가 연비가좋아서그렇지, 드림카 싼타페탔으면, 돈 무진장 깨졌겠네요 ㅠㅠ
아근데, 건강생각해서라도 요즘날씨엔, 아우 차끌구 다니는게 속편해요,, 아주 어디 내려서 관광지하나 걸어가려면 몸에서 육수가 좌르르르 ㅠ.ㅠ 미쳤어날씨 ㅠ.ㅠ
거리는 대략 천안에서 110~130KM되는데, 하두 100km거리를 수시로 다녀봐서그런지, 그렇게 힘들진않았어요.. 워낙 날씨가더워서 피서철이라해도, 차도그리밀리지도않네요 워낙 외진 도시이기때문에 ㅎㅎㅎ
영동이라, 영동하면, 이번이 2번째 방문이군요. 역시 여름에 ㅠㅠ 옥천대회 그렇게 전마협에서 열린거 7월에 그뜨거운 나무그늘없는도로 2연속왕복에서 한번뛰고나서 ㅠㅠ 그다음달, 8월에 또 영동가서 아주 죽어라 더운날씨에
풀완주했지유 ㅠㅠ
그때, 뭐 풀코스거리가 1.5km 더걸려서 사람들 고생많았다던데, ㅋㅋ 기억도안나요 나는 ㅋㅋ 옥천은 아주 더워서 죽을뻔했는데 ㅋㅋ
일단 영동을 도착했습니다.
처음엔 옥천ic를 거치더군요; 그런데.. 아 이동네에서 무슨 시내가 하나나오는데, 도로가 좁은마당에, 양옆에 식당가골목에 주차장이부족한지, 하필 점심시간(11시)에 걸려서, 밥먹으러오신분들 차량들때문에, 아주 차빼기가 힘들었네요 ㅠ
그렇게 힘들게 좌회전해서 이제 영동가는 길이 뻥뚫린거같았는데, 아~ 또여기서부턴 "마을주민보호구역"이라면서,, 갈떄마다 50~60.. 가다서고, 가다서고 ㅋㅋㅋㅋ
나는 이게 보호구역나오면 무조건 49,,, 50으로 달리면 안되는줄알고 1차로에서 49로달리니깐 사람들이 다들 차를피해가던데,, ㅋㅋㅋ;;
다른사람들보니깐 신나게달리다가 카메라나오기 한 100~200M에서 속도 팍줄인다던데,,, 뭐 벤츠같은건 브레이크 기능이 워낙좋다고 하던데 ㅋㅋ 안되요이사람들아 그렇게 급정지하면 사고나 ㅋㅋ
아 정말 좋습니다. 시골, 조용하니 ㅋㅋ 솔직히 이런여행이 재밌긴한데,, 참 혼자다니니깐 내가직접운전해야되고 귀찮은게 여간많은게아니네요 ㅠ 아 운전기사 하나있었음좋겠는데 ㅠ
드디어 동굴에 도착했습니다. 아~ 영동크대요 ㅋㅋ
날씨는 햇볕이짱짱하고, (어제비가와서그런지 ㅋ) 주차장도 평일에와서그런가, 왼쪽옆에 텅텅비어서 아주좋습니다.
맨 오른쪽 한구석에 이쁘게 주차해주고,, 쩝, 오늘 세차까지 일부러해줬는데, 차에서 내려보니깐 이놈의 새들이 똥을 싸가지고 아 날이더우니깐 똥이굳어서 누렇게 떡이졌네요 트렁크 한부분이 ㅡㅡ 나쁜새들 ㅠㅠ
그렇게, 저는 차에서내렸는데, 아우 보통 더운게아니네요 황장군살려 ㅠ.ㅠ~
길하나건너주고 와인동굴이라고해서 간판이 너무 예쁩니다 벌써부터기대가되는데요 ^^
매표소 여주인분이 쓰레기를 버리러가시는데, 옆에 무인 매표소가 따로있어요, 근데, 하기귀찮아서, 그냥 매표소에가니깐 쓰레기를 잠시 놓고 다시 들어가시더군요
내가아까 1만원 찾아서 세차한다고 음료수1+1하나사고, 8000원어치 1000원짜리 잔돈이 남길래, 카드건네다가, 현금으로안되냐니깐(카드가 또안긁힘 ㅠㅠ) 거스름돈 받기가 귀찮으신지 "현금도되는데 ㅎㅎ 그냥 카드로하시죠 "
이러시더군요 ㅠㅠ 아 진짜 현금문화 이제 사라졌나보다 ㅠ.ㅠ
5000원 결제완료! 자 들어가봅시다 ^^
아 동굴이아니라 와인 터널이었네요, 아 더운날 정말 시원합니다. ^^
일단, 형광색색, 오색불빛이 눈으로 들어오는데, 너무 아름답네요 , 이런데는 아마, 커플,, 혹은 초등학생애들하고 오면 딱인거같습니다 ㅎㅎㅎㅎ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줍니다. 와인터널이라, 와인이 너무 예쁘네요 ㅎㅎ
예전에 영동을 찾았을땐, 제가 버스로만와봤는데, 되게 운동장도 작고 완전 시골이었는데, 어떻게된게, 그때는 들린곳이다른가, 아여기는 무진장 발전됬대요, 터널부터시작해서 아주 테마파크가 너무잘되있어요 ㅎㅎ
중간에가다가, 무슨 인크레더블?에서나오는 악당같이생긴 이쁜 캐릭터가 황장군을 반겨줍니다 "어 너뭐야! ㅋㅋ 너무귀여워 ㅋㅋ"
보니깐, 게임기인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지나치랴, ㅋㅋ 얼른 눌러서 해줍니다.
아상당히 재밌네요 게임기명은 "포도밭을 지켜라"인데.. ㅋㅋ 총 4개정도 된 모래주머니 같은걸 화면에던져서 저 악당을 때려잡는건데요, 황장군 실력이 녹슬지않았네요 ㅎㅎ 모든 3단계 클리어했습니다.
아너무재밌어서, 옆에 있는게임기까지 2번해줬습니다. ㅎㅎㅎㅎ
그렇게 게임을 즐기다가 조금더들어가니, 와인시음하는곳이있네요 ㅎ 아 너무이뻐요 ㅎㅎ
광명동굴에서 한잔먹어봤으나, 여기도 카페 바같이생긴곳에서 "와인한잔드시고가세요 ^^"라면서 그 와인제조하시는분(이거 직업이뭐라했는데 기억이 ㅠ;;) 한잔먹고가려다가,, "아 저차끌고왔는데 ㅠ 이거 음주걸리나요? ㅠ"
그러니깐 " 아 사람마다달라요, 안걸릴수도있고, 걸릴수도..." ㅠㅠ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ㅠㅠ 와인도 술인가여? 음주걸리나? ㅋㅋ
진짜 갑자기 그생각이났네요, adhd라 멍청하게 그냥 몰랐음 마실뻔했어요 ㅠ.ㅠ
그렇게 8월 마지막 피서를 영동에서 아주행복하게 보냅니다.
와인병, 와인피규어부터시작해서, 시원한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고, 아 너무행복하네요... ㅎㅎ 충청북도가 이리 이쁜줄은 37년살면서 처음알았습니다 ㅠㅠ
여기 이뻐도 너무이쁘네요 ㅠ 충청도 사시는 20대, 10대커플분들, 여친,남친손잡고 꼭 영동한번 들려주세요 ㅎ 기가막힙니다 ㅠㅠ
사진은 한 100장도 넘게 찍어댄거같네요,, 이러다가 사진기자되겄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동굴에서 나오면안됬는데(더워서;;) 벌써 헤어질시간 안돼~~~~~~~~~~~ㅠㅠ
나오자마자 육수가 흐르기시작하고,, 저는 참 생각도없이 이더운날 그 밥한그릇 꼭 먹고가겠다고 그동굴에서 걸음을 재촉합니다.
차놔두고, ㅋㅋㅋ; 그먼데를(차로보니깐 15분정도걸림) 뚜벅뚜벅 뚜벅이로 걷고있네요.. 주차를 못해서...
아~ 왜이렇게 주차실력이 형편없는지, 미치겠습니다. 아주 후진주차라면, 치가떨려요 ㅠㅠ 너무어려워 ㅠㅠ
맨처음 나를 반겨주는식당은 법원옆에, 아주맛있어보이는 "순대국밥"집이었는데요, 이열치열이라해서 이거한그릇먹으면 되겠는데, 조만간 병천가서 순대국밥을 먹을계획이라, 너무 흔하고, 그냥지나칩니다 미안 ㅠ
그다음 반대편에서 "삼계탕"이라고 써져있는 식당이있었는데, 초복,중복날 삼계탕을 못먹어서 어제 괴산계곡에서 아 평상에서 삼계탕 계곡물보며 닭다리하나 뜯고싶었는데 저거나먹자했는데,, 돈이 비쌀꺼같아서 또 pass ㅠ 미안...ㅠ
"아뭐먹지! 뭐근사하게 추억남길 음식이없을꼬? ㅠㅠ" 추억은개뿔, 이더운날, 빨리먹고 천안가야지 ㅠ 의석아 ㅠㅠ
아까 차에서 내렸을때 차에있던 온도계지수가 37도를 가리켰습니다. 체감온도는 이미 40도를 훌쩍넘겼습니다.
진짜큰일이네요, 이렇게 더워서야, 어쩐지요즘 여름에 풀코스대회가 없더라 그 옥천,보령도 없애버렸는데, 잘했네요 러너들 쪄죽일있나 ㅋㅋㅋ
그렇게 걷다가 반대편쪽에 "콩국수,열무국수팝니다. 8000원"이라고 써져있는곳이보입니다!! 오예! 저기루 가자 ㅋㅋ
길하나건너주고 가보니깐 감자탕집이네요.. 근데 콩국수는 x라고써있네요 ㅠㅠ
일단들어가봅니다. 사람은 대략 2테이블정도 계셨는데, 죄다 뼈해장국 잡숫고계시더군요 ㅎㅎ
아 돼지고기 싫은데;; 어쩔수없이 나도 그거하나시켰습니다.
아맛나네요, 하두 배고파서 걷다가 와서 먹어서 그런지 뼈하나집어서 아주 쪽쪽빨아대며, 고기를 뜯고, 밥한공기 거하게말아서 비벼먹었습니다 ㅎㅎ
깍두기는 입맛에안맞았는데 싱거워서; 그 무우 간장무침? 조림은 기가막히더군요 한접시 더달라해서 먹어줬습니다 ^^
식당상당히친절해여, 흰옷이라 앞치마없냐니깐, 앞치마도 하나 챙겨주시고, 김치도 군소리없이 리필!~
옆테이블 노부부가 밥먹기전에 선결제하던데, 눈치보여서;(사실 밥먹고 하는게 원칙인데..ㅋㅋ) 나도 카드내밀었는데.. "아드시고하셔도되는데, 이거 지금결제하면, 이따 까먹어서 2번결제하실수있어요 ㅋㅋ"주인아저씨의 농담 ㅋ 센스쟁이 ㅋ
그렇게 배채우고, 아 엄마가 오늘 머리좀깍으라고 하두 노발대발되셔서, 미용실을 가려는데 "저 요근처 미용실있나요? ㅋㅋ" 여쭷는데, "아 미용실가시려고요~ ㅎ 저맞은편에보이시죠? " 보니깐 아파트앞에 미용실하나보이는데, 딱봐도 우리어머니들이
다니시는 작은 미용실이하나있네요 ㅎ
일단 저런미용실도 저도많이다녀봐서아는데; 2가지경우가 있습니다.
1가지는, 진짜 상당한실력자 헤어디자이너(나이는 50대중반, 주로 여성분이많음)께서 엄청나게 손질잘하시는 아주머니한분이계신가하면, 2번째는 워낙 아주머니들 뽀글파마만 상대하시고 ㅋㅋ 수다떠시는거좋아하시는 원장샘 ㅋㅋ 그래도 헤어디자이너샘들인데,
머리는 잘깍으시겟죠 ㅎㅎ
어쩃든 잘먹었습니다 한마디내뱉고 바로 가줍니다 ㄱㄱ씽~ ㅎㅎㅎ
들어가보니 , 인상이 좋아보이시는 40대 후반으로보이시는 덩치좀 계신? ㅋ 아주머니한분이 "어서오세요 " 라면서 반겨주세요,, 왠지 젊은사람이오니깐 조금 어려워하시더구요 ㅋㅋ
그냥 마을 어르신들 상대로 장사하시는 원장님이신가봅니다 ^^
그래도 상당히 친절헀어요 ㅎㅎ 가격이 조금 쎄서 15000원이라 좀그렇지만... ㅠ 인건비너무올랐어 ㅠㅠ " 어떻게짤라드릴까요? 손님 ^^" "아,, 투블럭? 아니다, ㅋ 그냥 조금기를껀데, 아 시원하게밀까,, 어쩌지 ㅋㅋ"
어찌저찌 한 3분간고민하다 잘좀해달라고 하고 커트를 시작합니다.
그래도 저번 파주때보단 낫네요 ㅎ 손님도없어서 원장님이 저한테만 시선을 집중하니, ㅎㅎㅎ 아우 그땐 솔직히 알바생분도 어려웠을꺼에요 손님은많지 일손은 딱 2명인데 ㅎㅎ;
그렇게 이얘기저얘기좀하다가 "결혼은하셧나요? " 아 또그얘기야... ㅠㅠㅠㅠ "안했슈 ㅠㅠ 아니 못했슈 ㅠㅠ" 진짜 왜그러셔! ㅋㅋㅋㅋㅋ
아우 노총각 아픈구석을 자꾸 후벼파시네요.. 와그라요 ㅠㅠ
없는 얘기 지어내서 한마디합니다. "내가 왕년에 진짜 결혼직전까지 갔는데, 상대는 유치원교사,, 우리사랑은 정말 천년에 한번나올까말까한, 아주 뜨거운 사랑을했는디.. ㅋㅋ"
장모님이 허락을안해주셨어여 ㅠㅠ 장인어른도 탐탁치않았고(결혼도하기전에 장인장모래 ㅋㅋ) ,, 그러니깐 원장님 曰 "참 너무했네! 유치원교사 그거 뭐특별한직업도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황장군 대처능력 요즘 대단혀 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동생도 42살이라시던데, 아직도 장가를 못갔답니다. ㅎㅎㅎ 요즘은 싱글이 대세에요 ㅎㅎㅎㅎㅎ
애안낳는건 국가적손실이나,, 아 한번살다가는거 재밌게 살다가야지 ㅋㅋ
그렇게 머리는 다깍았고 아 아주 시원하네요 ^^ 실력있으신대요 ㅎㅎ 시골에서 계시기 아까워~ ㅋ
그러면서 요즘 미용교육받으러 아산(내고향) 무슨 유원대?(아산에이런대학도있었어? ㅋ) 를 다니신다는데, 음봉쪽이 영 낙후되서 별루 볼게없다하시대요 ㅎㅎ
내가그래서, 여긴 와인동굴말고 볼꺼뭐있냐니깐, 무슨 산을 올라가라시는데;; 이더운날씨에 황장군죽어유 ㅠ ㅠ 그런데말곤 박물관같은거없냐니깐... ㅋㅋ 와인동굴뒤쪽에 문화센터를 가보라하시더군요..
그렇게 얘기를 재밌게끝나고 결제하고 나가려던찰나... "걸어오셨다매, 아이고 땀도 무진장흘리셨네... 언니 잠깐 여기서 가게좀봐줘요 따라와요~ 총각~ ㅎㅎ"
에? ㅋㅋㅋㅋ 철원때랑 같은상황발생 ㅋㅋ 원장님 장사해야죠 ㅋㅋ 어딜가 아까그아줌마는 직원도아니라매 ㅋㅋㅋ ^^ 진짜 친절 너무 쩌신다 ^^ 슈퍼우먼!!~ ㅋㅋ^^
스포티지 딱 타주고 모처럼 여사장님과 데이트했네요 ^^
"우리남편이 화물운전하는데, 그거 힘들어요, ㅎㅎ (내가화물차도전중이라니깐.. ) 쉬는날도없어 개인이 차사서 해야지 ㅎㅎ"
그러면서 "이야 이더운날 여길걸어왔어,, 주차쉬운데, " "아 넒은데는되는데,, ㅠ 이런 식당골목은 못대겠어여 ㅠㅠ 요즘 써라운드뷰 인가 뭔가신형차들은있다던데 ㅋㅋ" "난그거없어도 잘만하는구만 ㅋ"
얘기는 재밌어지고 동굴 주차장도착 여기서 내려주면되는데... " 따라와봐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갑자기 가이드를 해주시네요 ㅋㅋㅋ 아이고 감사하셔라 ㅋㅋㅋ
그렇게 10여분간 아주 충북시민? 한테 후한대접을받고 차앞에서 내려주셨습니다. "아정말감사합니다. ^^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뵈요 ^^ " "잘가요 총각~ 즐거운관광해 ~ ㅎㅎ"
이제 아스라다(아반떼)탑승, 헉! 아우뜨거우!! hot!!!!
차문을열고 차안에 앉으니 너무뜨겁네요 ㅠ.ㅠ 재빨리 통풍시트키고 에어컨 최저온도 쎄게~ 어우야 ㅠ
아까알려주신 주차자리로 가서(갓길) ㅋ 차대주고 얼른 내려줍니다. "아이고 덥다야, 어딜가볼까!"
와인터널위쪽에는 총 3가지 건물이있었는데 무슨 공연이열린다해서 커다란 건물하나가 있었는데 문이안열리네요 오늘은 공연하는날이 아니라더군요
아쉽지만 그아래 건물로 들어가봅니다. 레인보우 힐링센터라써있네요 ㅎㅎ
그아래는 무슨 아이들 피서지가 된듯마냥 즐거운 코요테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워터파크비슷하게 풀장을 하나 만들어놨는데,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보기좋네요 ㅎㅎ
그렇게 저는 힐링센터로 들어가봅니다.
가격이 쎼네요ㅠ 어른이 1만원, 근데 오늘 평일이라고 할인되서 5000원만받는답니다. 앱깔면, 3000원에도 된다는데, ㅠㅠ 회원가입 개인정보 싫어서 5000원결제!! ㅋ
무슨 찜질복을 주시고 2xl시죠 ㅠㅠ 요즘은 xl도맞ㅇ요 ㅋㅋ ㅠㅠ
그렇게 들어가보니 건물이 상당히 깔쌈한게, 아 천국이네요 에어컨 빵빵하지, 3성급이상 호텔에온것같았습니다.
별의별게다있어요 제일처음반겨준건, 그 스타필드에 별다방 도서관인가? 그거 축소판처럼 매트배게 하나깔려진 작은 도서관이 하나있었습니다.
책하나골라주고 10분 누워서 독서를 해줍니다. 아 더워서 남방은 훌러덩 민소매티가 좀거슬리긴했으나, ㅎㅎ 너무시원하네요 ㅎㅎ
그다음에 들린곳은 이렇게 시원한곳에 음료가빠질수없겟죠? 옆에 카페를 가봅니다.
앞에 입간판으로 아이스크림이있는데, 그거 하나시켯는데 ㅋㅋ "아젤라또요 ㅠㅠ" 젤라또가 뭐야 ㅋㅋ 아이스크림이랑 다른건가 ㅠ 가격은 우아 이조그만한게 4500원이야 ㅠㅠ
선그라스 하나껴주고 별의별폼을 다잡아가며, 창가테라스 앞 테이블에서 젤라또를 작은스푼에 입에 한조각넣는데 " 아살것같다 ^^" 아~ 진짜 피서지 제대로 찾았네요
그다음엔 족욕이라해서 뜨건물에 발도 한번담가주고(너무뜨거워서 5분도안되서 나와주고 ㅠㅠ) 옥상을 한번가줘봅니다.
건물이 너무깨끗하고 이뻐서 아주 눈이 즐겁네요 에어컨있는대서 있다 나가니깐 육수가 바루 줄줄 ㅋㅋ ㅠㅠ
대충 인생샷 몇개찍고 다시 건물로 이동, 이번엔 2층을 가봅니다. 거기보면 무슨 에어로빅장 거울 붙여놓고 헬스장가보면있는곳이하나있는데, 딱봐도 다목적실인데 운동하는곳입니다.
거길들어가서, 에어컨빵빵하겠다 ㅎㅎ 매트하나깔고 신나게 땀을 식혀줍니다 ㅎㅎㅎㅎ
아 황장군 요새 너무 서울사람다됬어 ㅋㅋ 이런대도 들리고말여 ㅋㅋㅋ 맨날 pc방아니면, 순대국밥집가서 막걸리하나시키고(운전안하고 걸어서 ㅋ 오해삼가 ㅋ) 주저리주저리 세상한탄만
하는놈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그렇게 마지막 연휴를 아주 재밌게~ 신나게~ 시원하게 보내다왔습니다.
시간은 3시를 가리키고 "아이고! 가야지, 드라마할시간이야 ㅋㅋㅋ" 놀란 아줌마처럼 정신차리고 환복하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아 차에타려는데 옆에 건물이 하나또있네요, 들어가줍니다 ㅋㅋ
여기도 시원하네요 특히 이곳은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아이러브 영동 영동 영동 뭐라그러는데" ㅋㅋㅋ 너무이뻐요 ~♡♥
영동 너무이쁘네요 ㅎㅎ 너무 사랑스러워~ 아 ~ ㅠㅠ
집에가기싫다 ㅋㅋㅋ 5000원인데, 오늘여기서 자고갈까,, ㅋㅋ "팀장님~ 저내일 출근안해요 ㅋㅋ"
농담이고 아~ 가기싫은데 ㅠㅠ 바로 복귀했습니다.
이제 충북이 거즘 완성이되가는군요.. 아그런데, 이게 차로다니니깐 돈도 많이깨지고, 아주죽겠네요.. ㅠㅠ
근데 이더운날 대중교통으로다니기엔, 어이쿠 버스정류장에서 아우~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
에이까짓꺼~ 한번 가봅시다. 그깟돈 또 벌면돼지 뭐 ㅋㅋㅋ
다들 피서재미나게보냈습니까? 아 ~ 영동에서 마지막피서 정말 제대로즐기고가네요 ^^ 다음에보자^^ 미용실사장님 너무감사했어여^^ 다음에 맛난거사서 들릴테니 또이쁘게 머리깎아주세요^^ 행복하세요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