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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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05-02-10 06:03본문
- 고향 갯마을 길 36분 35초 (10:00 - 10:36:35)
- 7km(페이스: 5'14"/km, 속도:11.48km/h)
일단은 트렁크에 운동화를 실어 놓고 운동복도 실어 놓았었다.
설날은 많이 바빳고 오늘은 아침을 먹고나도 좀 여유롭다.
평상시 한번 뛰어가 보고 싶었던 고향 바닷가로 향하는 길.
이제서야 처음으로 뛰어가 본다.
바람은 차갑지만 워낙 어릴때 많이 걸어 다녔던 길, 익숙한 길이다.
염전은 논으로 다 바뀌어 있고, 염전 사무실 자리는 향나무
몇그루 만이 예전의 번성하던때 앞마당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바닷가 앞, 밀물, 썰물, 갯벌, 조그만 어시장이 있던 예전의
그자리는 대호B지구 논으로 어시장 자리는 그냥 폐가로 시뻘건
녹슨 향철 지붕만 남아 있다.
나만 변한게 아니라 고향 이곳 저곳도 다들 많이 변해 있다.
그냥 뛰어가면 바다가 아직 있으면 좋으련만.
어떻게 하겠는가. 나도 변하고 다들 변해 있는걸.
고향에 와서 운동화를 신고 뛰어볼 생각을 아무튼 실천하였다.
아---싸!!!
- 7km(페이스: 5'14"/km, 속도:11.48km/h)
일단은 트렁크에 운동화를 실어 놓고 운동복도 실어 놓았었다.
설날은 많이 바빳고 오늘은 아침을 먹고나도 좀 여유롭다.
평상시 한번 뛰어가 보고 싶었던 고향 바닷가로 향하는 길.
이제서야 처음으로 뛰어가 본다.
바람은 차갑지만 워낙 어릴때 많이 걸어 다녔던 길, 익숙한 길이다.
염전은 논으로 다 바뀌어 있고, 염전 사무실 자리는 향나무
몇그루 만이 예전의 번성하던때 앞마당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바닷가 앞, 밀물, 썰물, 갯벌, 조그만 어시장이 있던 예전의
그자리는 대호B지구 논으로 어시장 자리는 그냥 폐가로 시뻘건
녹슨 향철 지붕만 남아 있다.
나만 변한게 아니라 고향 이곳 저곳도 다들 많이 변해 있다.
그냥 뛰어가면 바다가 아직 있으면 좋으련만.
어떻게 하겠는가. 나도 변하고 다들 변해 있는걸.
고향에 와서 운동화를 신고 뛰어볼 생각을 아무튼 실천하였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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